㈜아이원바이오는 임플란트 제조 전문기업 ㈜바이오템은 남미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임플란트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파라과이를 시작으로 한 남미 시장 진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바이오템은 지난해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탄탄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세계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템의 임플란트 제품은 이미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SLA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한 ‘AR시리즈’, ‘SANTA바이오테크’, ‘SBB’등의 주요 라인업은 골융합 안정성과 시술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바이오템은 또한 독일 Clean Implant Foundation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클린임플란트 인증(Clean Implant Certification)’을 획득함으로써 자사 제품의 표면 청정도와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았다. 이 인증은 전 세계 소수의 임플란트 제조업체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바이오템의 제조 품질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원바이오의 남미 시장 네트워크와 바이오템의 제품 경쟁력을 결합, 파라과이를 기점으로 남미 전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아이원바이오 관계자는 “K-진단에서 K-임플란트로 이어지는 새로운 남미 진출 모델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업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원바이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파라과이 시장에 진단의료기기, 장비 및 시스템을 신속히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현지 제약사 및 병원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유통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공공문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연 콘텐츠 및 객석 나눔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소외계층 향유 기회 확대 ▲일부 공연의 상호 공간 운영을 통한 공연예술 프로그램 공동 발굴 ▲‘MU:DS(뮷즈)’ 연계를 통한 홍보 및 지역 예술인 실무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 공연장 20주년 기념 공동 캠페인 및 상호 홍보 협력 등을 협력하게 됐다. 또 시민에게 더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와 지역 창작 생태계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하는 등 공공문화의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윤정국 재단 대표이사는 “지역과 중앙이 상호 협력하는 구조 속에서 더 많은 시민이 문화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은 공연, 공간, 사람을 잇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성남시 수정구 소재 자신이 거주하는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사는 80대 모친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38분께 “한 여성이 벌거벗은 상태로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나가 A씨를 발견했다. A씨를 집에 데려다준 경찰은 방 안에 있던 B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그를 추궁해 “내가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말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폐교된 성남 청솔중 부지에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이전한다는 소식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국제교육원은 학습 목적과 거리가 먼 교직원 연수시설인 데다 주민 의견을 배제한 채 일방으로 이전을 추진한다는 이유인데, 교육당국은 이런 반발로 뒤늦게 의견 수렴을 준비 중이다. 29일 성남교육지원청, 주민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평택의 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을 2026년 1월까지 315억원을 들여 분당구 금곡동 124번지에 있는 옛 청솔중 부지로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청솔중은 1995년 개교 후 학생 수 감소로 관련 절차를 밟아 3월1일 폐교가 결정됐다. 이에 청솔중 인근 주민들은 국제교육원은 폐교재산 활용 취지에 맞지 않은 데다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이전을 추진한다고 반발한다. 폐교 부지는 관련법에 따라 교육용 시설이라는 목적에 맞게 청소년수련시설, 도서관, 박물관 등의 학습 용도로 제공돼야 한다. 그러나 국제교육원은 교육공무원 연수시설이라 학습 목적과 거리가 멀고 평택에 위치한 만큼 경기 북부권 교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청솔중으로 이전한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국제교육원 이전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도 없고 교육당국이 향후 공청회를 열더라도 이미 절차를 기정 사실화한 뒤 형식적으로 수렴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폐교재산 활용 관련법은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협의 과정을 명시하는데 이미 대부분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태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주민들은 “재산 용도변경 시에는 공유재산심의 등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데 ‘우리 땅이니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나오고, 주민을 행정에서 배제하고 있다”며 “청솔중 부지는 분당 개발 당시 학교용지로 무상 귀속됐다. 공익에 맞게 학생과 주민을 위한 시설로 제공돼야 한다”고 했다. 이런 반발에 교육 당국은 27일 청솔중 활용을 위한 주민설명회 자리를 준비했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올렸다.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7월7일 설명회를 열어 의견 수렴을 통한 지역 활성화 공간을 반영하고자 계획하고 있다”며 “학생, 교직원, 주민을 아우르는 교육시설 활용으로 국제교육원 이전 추진안을 마련하고 있다.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연수를 운영하기 위해 학생뿐만 아니라 대상을 확대해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공동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마련했습니다.” 성남 청년들이 지역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봉사 활동을 마련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성남청년회의소(성남JC)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F.O.O.M과 ‘제7회 한방의료봉사’를 벌었다. 성남JC와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한방의료봉사는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성남청년회의소가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와 연계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벌이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한방의료봉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이날 유해천 성남JC 회장을 비롯한 회원 약 30명은 원활한 의료봉사가 이어지도록 힘을 보탰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부축하는 한편 한방 진료를 처음 받는 어르신의 안내를 도왔다. 아울러 성남JC 회원들은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취약한 노인들에 시원한 물과 음료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대학생 등은 진료를 받으러 온 노인들의 얘기를 들으며 불편한 곳을 꼼꼼히 살핀 뒤 침을 놔주는 등 따뜻한 재능기부를 했다. 진료를 받으러 온 한 노인은 “의료한방봉사가 있다는 소식에 미리 신청을 하고 진료를 받으러 왔다”며 “젊은 청년들이 친철히 안내하고 아픈 곳을 진료해줘 고맙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유해천 성남JC 회장은 “성남JC는 지역 청년들의 가치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용자들이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분당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업체 관계자 등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 진정서 등을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운영사인 A업체는 AI매매 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가상화폐, 주식 종목 등에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이용자를 모았다. 그러나 A업체 측이 일부 투자금을 예치했던 이용자들에 수익금은 물론 원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 B씨 등의 입장이다. 이에 B씨 등 30여 명의 고소인들은 1인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규모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다. 현재까지 피해 총액은 1억3천만원 규모로 알려졌다. A업체 이용자가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인원 및 규모 등을 고려해 조만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사건을 이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360여만원의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가 당국의 수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해 체포됐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천시에서 차량 수리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자신의 사업장에서 1년 3개월간 근무한 근로자 60대 B씨에게 지급해야할 퇴직금 360여만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접수한 노동부는 A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했다. 이에 노동부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전 8시께 A씨의 사업장 근처에서 체포했다. A씨는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준 노동부 성남지청장은 “비록 피해액이 소액이라고 하더라도 고의적으로 출석에 불응할 때는 체포 등 강제수사를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 성남지청이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은 올해 들어 여덟 번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건) 대비 2배 늘어난 수치다.
성남시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으로 무산 위기를 맞은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의 경제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초 시는 해당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상반기로 예상했으나 도시개발에 따른 경제성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예타 신청 시점을 한 차례 더 연기한 것이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8호선 판교 연장은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78㎞를 연장하는 내용이다. 8호선 판교 연장은 판교~광주 오포 추가 연장 계획과도 맞물려 있다. 2020년 12월 판교 연장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후 이듬해 2월 예타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시는 2023년 7월 진행 중이던 예타를 돌연 철회했다. 일부 개발계획이 수요 반영 단계에 도달하지 못해 경제성(B/C)이 낮다는 분석이 나오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 결과를 내놓기 전 조사 절차 철회를 요청하고 경제성 보완에 나선 것이다. 이에 시는 이달 중 예타 재신청을 계획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자동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시점이 늦어지면서 예타 재신청 시점을 9월로 다시 미뤘다. 백현마이스는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인데 B/C값에 반영되기 위해선 실시계획인가가 반드시 나야 하기 때문이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는 9월쯤 가능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 예정된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 현행화 작업과 경강선·월판선 철도사업 주변 개발계획 등의 수요가 경제성 분석에 추가로 반영되면 예타조사 대상 선정 및 조사 통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8호선 판교 연장이 예타를 통과하면 총사업비 4천891억원 중 60%인 2천935억원을 국비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도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필수”라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경제성 상향 방안,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26일 성남YMCA와 지역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공유학교 및 성남 문화·예술·체육교육 등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 성남 초·중·고 학생 및 동일 연령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초·중·고 학생 및 교원 대상 문화·예술·체육교육 역량 강화 ▲축제, 전시, 행사 및 강연 등 공동 추진 및 홍보 협력 등이다.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YMCA는 이번 여름방학에 시작하는 농구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서 실제적인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원복덕 성남YMCA 이사장은 “성남YMCA는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성남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지역교육 협력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YMCA는 가장 오래된 시민단체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경기공유학교의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이 더욱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혼자 사는 어르신 댁에 우유 보급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성남시청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호용한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 어르신 우유 안부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비영리 공인법인으로 200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성남을 비롯한 67곳 지자체 어르신 6천여명에게 우유 후원과 안부 살핌 서비스를 펴게 됐다. 협약에 따라 해당 업체는 시가 추천한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노인 190가구에 1년간 주 3회씩 소화가 잘되는 멸균우유 1팩(1인당 연 36만원 상당)을 배달한다. 또 대상 가구(190가구) 중 거동 불편, 결식 우려 등 생활이 더 어려운 160가구엔 연 20만원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배달 과정에서 문 앞에 우유가 2팩 이상 쌓이면 업체 고객센터가 안부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시에 알려줘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 집을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시 관계자는 “홀몸어르신에게 우유 보급으로 건강과 안부 확인, 돌봄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