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 끊이지 않는 경적·불법 주정차… 주민 ‘큰 불편’

지난 6일 오후 1시께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초교 앞 사거리~산성역 사거리 수정로. 해당 도로의 편도 3차선 중 세번째 차선에선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으면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불법 주정차 차량이 줄지어 길게 늘어섰기 때문이다. 첫번째 차선은 좌회전, 두번째 차선은 직진해야 하는데 좌회전 차선에는 좌회전과 직진하려는 차량, 직진 차선에는 직진과 우회전하려는 차량이 서로 뒤엉켜 있었다. 서로 조금이라도 먼저 가겠다며 방향지시등을 켜고 가다 멈추기를 계속 반복하는 가운데 좌회전 차선에 있는 차량이 직진 차선으로 변경하려 하자 직진 차선에 있는 차량이 끼어들지 못하게 앞에 있는 차량에 바짝 붙이며 경적을 울렸다. 1만세대가 넘게 들어설 예정인 구역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도로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도시정비계획 수립 당시 교통수요에 대한 예측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 신흥2동에서 신흥2 재개발사업, 산성동에서 산성재개발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4천774세대가 들어서는 신흥2구역은 내년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3천372세대가 들어서는 산성구역은 이달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두 구역서 수정로를 건너면 이미 재건축을 끝내고 지난 2020년 7월부터 입주한 4천89세대 산성역포레스티아도 있어 이 지역은 5년 내 1만2천235세대 규모의 매머드 아파트대단지로 탄생한다. 근처에는 수정로를 따라 신흥1구역, 신흥3구역 등도 재개발을 앞두고 있어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가 조성되는데 재개발이 끝나면 수정로는 더 심각한 교통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우려된다. 산성역포레스티아 주민 김모씨(50)는 “평일 퇴근시간이나 주말이면 반복되는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각하다”며 “인근의 재개발이 끝나고 입주가 이어지면 교통량은 더욱 증가할텐데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재개발 기본계획을 승인받고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신흥2구역은 그 사이에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구역을 확정했는데 일부 동의하지 않은 구역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당시 앞으로 들어올 세대를 계산해 교통량 평가를 받았는데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나와 문제가 없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

성남 전철8호선 판교연장…정치권 목소리에 기대감‘UP’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정부와 국회에서도 목소리가 나오면서 신속한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지 19개월이 지났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지지부진했었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기재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조사가 진행 중이나 올해 1월 1차 점검회의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는 이에 지난 3월 수요가 가장 적은 시청역 제외와 연장구간을 80m 줄인 사업계획 변경요청서를 기재부에 제출했다. 사업비는 4천239억원에서 건설비 153억원과 40년 간 운영비 864억원 등을 합친 1천17억원이 절감돼 경제성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지역 정치권을 넘어 정부와 국회에서도 이야기가 나오며 신속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연 도지사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고 신상진 시장은 민선8기 10대 과제 중 하나로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과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 등을 공언하며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도 지난달 22일 하반기 국토교통위원에 선임되며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을 언급했고, 신 시장은 지난달 26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분당갑) 등을 만나 사업추진을 논의했다. 현재 사업이 예타조사 중인 가운데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8월 경제성 평가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확실하게 정해진 일정은 아직 없다.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가정 하에 최상의 시나리오는 ▲8월 말 KDI 경제성평가 종료 ▲9월초 KDI 2차 점검회의 개최 ▲9월 중 분과위원회(재정사업평가위원회, 정책성평가위원회) 개최 및 종합평가(AHP) ▲10월 중 예타조사 종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예타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국토·기재부와 협의,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

허지은 중원청소년봉사단 대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 돕고 싶어”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 구성원으로 성장하게 돕고 폭넓은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에게도 뿌듯하고 보람찬 봉사활동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허지은 중원청소년봉사단 대표(51·여)의 소망이다. 허 대표는 8년전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다 학교 주변에서 한 학생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고를 접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이후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하면서 중원구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을 맡고, 2020년 4월 중원청소년봉사단을 설립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처음에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도움이 꼭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부담스럽지 않은 봉사활동에 치중했다”며 “범위를 넓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공감하고 함께하는 나눔과 환경, 인식개선 등 아이들에게 폭넓은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게 해주고 싶다”고 희망했다. 봉사단은 청소년들과 ‘물길 따라 환경정화 자원봉사 강강주울래(에코플로깅)’로 환경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하고 있다. 또 문고리 캠페인(불법주정차 근절 캠페인), 언제나 환영할개(장애도우미견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이 봉사단은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신경 쓰지 않았던 주변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과 더불어 스스로 계도 활동에 참여하는 등 건강한 시민 구성원으로서 성장을 돕고 있다. 허 대표는 “청소년들이라 아직 손이 많이 가고 위험한 부분도 있어 활동 범위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오지 못하면 선뜻 하기 쉽지 않다”며 “아이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하는 봉사기에 더욱 보람 있고, 그 과정에서 어린 친구들에게서 배우는 점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풍족하고 윤택한 삶을 살진 못하지만, 마음으로 내 주위에 어려운 분들을 돕고 또 그 마음을 나눠 더불어 따뜻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더 나아가 이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널리 전파해야 함을 주장했다. 허 대표는 “봉사란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달려가 마음을 나누고 함께 더불어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

분당차여성병원, 모바일앱으로 맞춤형 입원식 제공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이 모바일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식사할 수 있게 됐다. 2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입원하는 환자에게 병원 앱을 이용해 ‘환자 맞춤형 식단’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환자들은 앱을 통해 점심은 밥, 국, 반찬을 기본으로 일반식, 산모식, 치료식, 지중해식 등을 저녁은 기본식(백반식)과 일품식(샐러드식) 2종류 중 1가지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식단별 메뉴는 분당차병원 영양팀이 한국인 영양섭취기준과 6가지 기초식품군을 기초로 한국형 지중해식 패턴의 건강식을 고려해 선정했다. 식단은 전일 오후 6시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점심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저녁은 오전 10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상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식사는 환자들의 신체적, 심리적인 상태와 회복 속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수준 높은 환자식으로 빠른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식단 선택 외에 입원기간별 식사 이력 조회와 식사별 상세한 영양정보 및 영양기준량을 확인할 수 있다. 안치호기자

‘주민 이주 제동’ 성남 산성구역 재개발 다시 속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산성구역에 대한 재개발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해당 구역은 관리처분인가 후 2년여 경과에도 주민이주 미완료로 제동이 걸렸었다. 31일 성남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산성구역은 지난 2014년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돼 수정로 일원(면적 15만2천797㎡)에 3천372세대가 들어서는 재개발사업이다. 산성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016년 대우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지난 2019년 4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지난 2020년 9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같은해 10월부터 주민이주가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해당 구역은 세입자 이주를 두고 조합과 세입자 간 갈등으로 원활한 사업진행에 문제가 생겼다. 조합은 이주기간을 지난해 11월26일까지로 정했지만 세입자들이 남아 있자 지난해 12월 강제퇴거 집행을 예고했다. 이에 세입자 100여명이 남아 경제적인 이유로 주거권 보장을 호소하며 이주를 거부했다. 이후 조합은 세입자들과 계속 협의하며 결국 올해 5월 1명만이 남았고 마지막 1명이 지난 20일 이주를 결정했다.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지 3년 3개월, 주민이주가 시작된 지 1년 9개월 만에 이주가 마무리돼 산성구역이 철거에 들어간다. 산성구역 재개발조합 측은 “강제퇴거 집행을 두고 시끄러웠지만, 꾸준히 철거 준비를 해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남은 세입자가 이주를 완료해 8월부터 철거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

[로컬이슈] 성남 철거민 '이주촌'... '희망촌'으로 탈바꿈

한국전쟁 직후 월남한 전쟁피난민과 지방 이주민들은 비싼 서울의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하천 주변 공터에 무허가 판잣집을 짓고 살았다. 대표적인 곳이 청계천이다. 청계천변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판자촌은 불법이었고 정부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정부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라는 명목을 내걸어 서울 외곽으로 토지를 불하해 주는 조건으로 사람들을 이주시키고 철거하기 시작했다. 성남시는 1960년대 청계천 일대에 몰려 살던 사람들의 임시 거주지인 경기도 광주군 성남출장소의 광주대단지부터 시작됐다. 성남출장소는 1973년 시로 승격되면서 본격적인 도시의 모습을 갖춰나갔고 1989년 분당 신도시, 2003년 판교 신도시 등이 생겨나며 발전해갔다. 그러나 이는 구도심과 신도시가 분리되는 현상을 초래했고, 두 지역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분리된 공간을 다시 잇고 하나의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해 하나의 성남으로 재탄생시켜야 하는 숙제가 남은 셈이다. 해답을 성남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찾아봤다. ■ 서울 철거민 집단 이주와 민권운동, 성남의 시작 1960년대 서울의 빈민들을 집단 이주시키기 위한 광주대단지가 성남출장소 지역에 조성됐으나 미흡한 도시계획과 생업의 어려움, 정부의 외면 등 각종 문제점이 노출돼 결국 1971년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이 일어났다. 이때 광주대단지 주민들의 요구사항 중 하나가 성남출장소의 성남시 승격이었다. 이후 법률 제2597호 ‘시 설치와 군의 폐지 분합에 관한 법률’의 제정 공포로 1973년 7월1일 경기도 성남출장소에서 시로 승격됐다. 이후 시 조례 제858호에 따라 1988년 7월1일 성남시 수정출장소 및 중원출장소를 설치했으며 1989년 5월1일 시 조례 제931호에 따라 각각 수정구와 중원구로 승격시켰다. 수정구와 중원구의 구릉지를 중심으로 이주 단지가 형성됐으며 이러한 현상은 1980년대까지 이어지며 현재의 구도심으로 발전했다. ■ 분당‧판교 신도시의 탄생, 그리고 구도심과 분리 정부는 강남의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 1989년부터 1996년까지 4조1천642억원을 투입, 분당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했다. 1991년에는 분당신도시를 관할로 하는 분당구가 중원구에서 분리 신설되며 본격적으로 분당의 새출발을 알렸다. 2000년대 초반 정부는 폭등하는 주택 가격을 안정화한다는 명목으로 또 한번 제2기 신도시 개발 정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분당에 있는 판교가 포함됐다. 성남 지역 발전 및 도시 중심성을 확보할 수 있는 도시 공간 구조를 마련하고 수도권의 택지난을 해결하기 위해 판교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8조7천43억원을 투입해 개발됐다. 분당은 신도시 건설로 대형 아파트 단지, 학교, 종합병원, 백화점 등 인프라 구축과 판교 테크노밸리 대기업 입주 등으로 점점 발전해갔으나, 60년대부터 시작된 성남 구도심과의 괴리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 ■ 다시 성남을 하나로 이을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시간이 흐르면서 신·구도심 지역격차는 더욱 심화됐고 주택 노후화 등에 따른 주민 불만은 계속됐다. 이에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간 격차해소 및 균형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도시발전계획수립을 통해 성남시의 미래상을 제시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구도심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균형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구도심 정비 방안의 마련이 필요했다. 시는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2007),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2012) 등을 수립해 구도심 5개 구역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곳은 7개 구역이다. 구도심은 정비사업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나 사업성 저하, 주민 갈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곳도 생겨났다. 이에 성남시는 개발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2019)을 수립했다. 2030 계획에 따르면 재건축사업 11개소(한신아파트, 선경논골아파트, 삼익금관아파트, 삼익상대원아파트, 성남동현대아파트, 두산아파트, 시영(황송마을)아파트, 일성아파트, 청구아파트, 선경상대원아파트, 미도아파트)와 재개발사업 5개소(수진1구역, 신흥1구역, 상대원3구역, 신흥3구역, 태평3구역) 등 총 16개소의 사업이 향후 진행될 예정이다. ■ 새롭게 탈바꿈하는 구도심…허물어지는 신‧구도심 경계 구도심에는 노후화된 건물들이 밀집해있어 사건·사고가 빈번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성남소방서 동별 화재 현황 통계 DB에 따르면 정비 사업 이후 최근 구도심 내 화재 건수나 피해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원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노후화된 건물이 철거되고 공실도 줄어들면서 정비 구역에서 일어나는 범죄 사건이 전과 비교해 많지 않다는 등 구도심이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성남시는 균형 발전과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구도심 정비를 우선 추진하고 있으나 앞으로 진행될 분당 신도시 정비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계획도시로서의 지역 특성, 정부 정책 등 외부 여건 변화 등으로 단기간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에 2030 계획에 따라 리모델링부터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판교는 분당을 넘어 구도심까지 확장되는 모습을 보인다.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 이은 제2‧3판교테크노밸리는 수정구 금토동과 시흥동에 진출해있다. 심지어 수정구 고등동에 있는 아파트 이름에는 판교가 들어간다. 이에 행정구역 재편 이야기까지 나오는 등 신‧구도심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하나의 도시 성남으로 점점 서로 스며들고 있다. 성남시는 구도심만의 정비 사업만이 아닌 신도시도 염두에 둔 계획에 따라 하나의 성남으로 도시 전체가 균형있게 개발되고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면서 분리된 두 공간이 서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하나로 이어지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주도하고 시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투명한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신속한 추진을 위해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민관추진지원단’을 구성하고 운영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제7회 조찬포럼 개최

고령자를 위한 맞춤식품, 고령친화식품의 현 위치를 알아볼 수 있는 포럼이 열렸다. 28일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김규호)에 따르면 센터는 고령친화 산·학·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으며 포럼의 연자로는 박유경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교수가 나서 ‘고령자를 위한 맞춤식품, 고령친화식품의 현 위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유경 교수는 “최근 액티브 시니어가 증가하며 시니어의 건강증진과 식생활 영양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도 고령친화 우수식품 제도를 마련하는 등 고령자의 영양 관리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고령친화 식품산업은 시니어의 증가와 함께 영양식, 간편식, 연화식 등 다양한 식품이 개발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은 2조5천억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2025년에는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호 센터장(을지대학교 교수)은 “고령친화식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최근 많은 제품이 개발되어 출시되고 있다”며 “센터는 기업이 실 사용자 중심의 식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사용성평가, 실증 등 지원방안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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