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양평소방서, 강상119안전센터 개청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일 강상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강태석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과 정병국 국회의원, 김선교 양평군수 및 각 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기존 청사는 건물 노후 및 공간협소로 청사유지관리에 필요한 연간 사업예산 소요액이 매년 증가하고 소방관들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및 효율적 소방업무 추진을 위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신청사는 2014년 5월 건축공사를 착공하여 1년 5개월의 공사기간을 갖고 부지 1363㎡에 지상 2층 연면적 898.36㎡ 규모로 사무실과 차고, 의용소방대 사무실 및 체력단련실 ,PTSD실 등을 갖추고 2015년 10월 준공하여 양평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되었다. 강태석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은“오늘 강상119안전센터 개청을 위해 경기도와 양평군의 예산지원과 준공에 힘써준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한 발 앞선 예방행정과 친절과 감동을 주는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일봉기자

양파 생력화재배기술 전수… 노동력↓·소득↑ ‘일거양득’

“2모작 농산품목을 다양화하는 데 적극 힘을 모아, 친환경 농산물로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감자, 당근, 양배추 등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지역수급에 사활을 건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칠)가 지난 19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개군면 계전리에서 시범농가와 관련 농업인 및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자리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친환경 소득향상 2모작 작목전환 생산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양파 생력화재배 기계정식 현장기술을 마스터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그동안 양파재배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한 아주심기(정식)의 현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관계자는 “양파재배의 고질적 한계로 현재까지 100% 인력에 의존했던 정식(아주 심기) 부분을 기계화하는 데 필요한 육묘~이식까지 최적화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노동력 절감과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노하우를 전수했다”라고 말했다. 일대일 맞춤식 교육을 진행한 이날 교육에 참가한 A씨는 “허리 구부러진 늙은 농부가 대부분으로 일일이 양파를 심고 수확하는 일이 여간 중노동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편리한 기계로 생산량도 훨씬 많아진다니 놀랍다”라고 큰 호응을 보냈다. 정진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에도 양파 기계정식에 대해 농가실증시범재배 및 시연한 바 있으며, 내년까지 기계정식을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등 생력화재배 저변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2모작 재배품목 다양화를 위한 생산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양파를 비롯한 감자, 당근, 양배추 등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주요품목을 100% 관내에서 수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파 생력화’ 재배기법은 양파 파종기를 이용, 트레이에 파종 후 육묘해 두둑성형피복기로 일관 조성한 두둑에 기계정식 후 이듬해 봄 굴취기로 수확하는 현대화된 농업 기술이다. 양평=한일봉기자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 ‘2015 도시민과 함께하는 양평농촌체험 행사’ 가져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회장 윤순옥)는 지난 16일 도시민 80명과 함께 양평군 강상면 뚱딴지 마을에서 도·농 교류를 위한 ‘2015 도시민과 함께하는 양평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도?농 교류 활동지원 사업”으로 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가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 중랑구 아파트 부녀회 40명 등 총 80명의 도시민이 강상면 뚱딴지마을의 농촌체험에 참여해 손두부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트랙터 마차타기, 뚱딴지 전 만들기 등 체험마을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들이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통해 만든 장아찌, 잼 등의 가공품과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전시·홍보·판매했으며, 신선한 농산물의 좋은 품질에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평군의 농촌체험은 매년 약 200만 명이 다녀 갈 정도로 전국 최고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 참여자는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아늑한 체험마을이 있는 줄 몰랐다. 양평군생활개선회에서 이런 좋은 행사를 추진해 참여하게 돼 너무 좋았다며 이제 6차산업 시대를 맞아 농촌도 여성의 힘이 발전의 주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 규제개혁 전국 2위 발돋움

양평군이 규제개혁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 2위의 모범 자자체로 선정됐다. 20일 군은 대상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에서 발표한 중앙부처 법령 개선 건의 수용 및 자치법규 개선 등 규제개혁 실적이 지난해 71위에서 수직상승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한상의에서 발표한 경제활동친화성 평가는 공장설립 등 인·허가, 창업 및 기업유치지원, 규제개혁실적 등 지표가 대상이다. 군은 상반기에 법제처 100선, 규제 나침반, 전국규제지수, 도시계획조례 등을 적극적으로 분석검토해 개발행위 허가규모 완화, 도로점용료 감면사유 확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법규 상 53건의 규제를 발굴했다. 이중 현재 50건이 입법예고 중으로 93%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공장설립지역 내 제조시설 입지 완화,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신증설 규제 완화 등 중앙부처 법령 개선도 이끌어 냈다. 또한, 인허가 및 주요 분야 담당자와 규제로 인한 애로 사항을 수시로 논의해 지난 8월에는 행정자치부에 30건의 규제개선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5차례에 걸친 군 실무자 대상 규제개혁교육 추진, 기업 방문을 통한 규제애로해소 및 관내 12개 읍면에 규제신고센터를 설치해 주민 규제애로를 수시로 접수하는 등 왕성한 규제개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규제개혁 실적에 의해 상반기 경제활동친화성 결과는 작년 83위에서 61단계 상승한 전국 22위를 차지해 S등급을 받았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아이들이 주인인 작은 무대를 만들었다

양평군은 지난 15일 아름다운 세상 공연장에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청소년 연극 및 공예 발표 무대인 “아이들이 주인인 작은 무대” 를 열었다. 공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진행된「청소년 평화공감 교실」사업과 삼성꿈장학재단 지원사업인 배움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공차는 놀이터」프로그램의 통합발표회로 아름다운 세상 공연장의 장소 후원으로 진행했다. ‘청소년평화공감교실’은 지난 5월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초등연극놀이와 8월부터 국수중학교에서 진행된 중등연극놀이로 나눠 운영했다. 직접 대본을 짜고 연극을 공연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욕구 충족, 자신의 감정 표현, 친구의 감정 공감으로 또래 관계에서의 친밀감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청소년 문화 활동의 기반 마련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드라마와 놀이를 바탕으로 한 신체적 움직임, 언어, 상상하기, 이야기 극화시키기 등 6개월 간의 연극 수업 활동을 통해 개인의 육체적·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 수업의 마지막인 공연에서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자신들의 재능을 뽐내고, 그동안의 수업 과정을 마무리 하는 의미 있는 작은 무대를 선보였다. 청소년 연극교실에 참가한 한 아동은 “연극 놀이 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활동해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하며, “다른 학교 또래 친구들과도 친해져 같이 공연을 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연극을 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공연까지 하니 더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한 친구 맺기 길거리 농구대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 031-775-1318번으로 문의 하면 된다. 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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