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2일부터 ‘양평군 복지순환버스’ 달린다

양평군에서는 22일부터 보행 및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장애인, 고령자)를 위한 양평군 복지순환버스가 달린다. 복지순환버스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해 장애인복지관, 보훈회관, 노인복지관 등 지역의 주요 복지기관을 순환하며 교통약자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지난 14일부터 5일간의 시범운행을 거쳐 22일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 것이다. 양평이 경기도 지역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지역이면서 대부분의 관공서, 기업, 복지기관, 기타 생활편의시설이 대부분 양평읍에 집중돼 있어 서비스 제공의 비용 효율성이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복지순환버스는 25인승 버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 사이에 일 8회 장애인복지관-보훈회관-양평버스터미널-복지타운(구 보건소)-시각장애인연합회-노인복지관-양평역-보건소-보훈회관-장애인복지관을 순환하는 코스로 양평읍 내의 주요 복지기관을 중심으로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등록장애인, 65세이상 거동 불편자,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한명현 문화복지국장은 양평군 복지순환버스의 운행으로 현재보다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이동편의를 누리고 복지기관 이용이 용이해져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복지순환버스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장애인복지관 기획운영지원팀(031-773-9080)으로 문의하면 더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100세 시대의 과제 '치매를 극복하기'

양평군치매지원센터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 치매극복의 날 인식개선 캠페인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치매를 극복하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9월 21일이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로 지정됐다. 최근 치매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치매환자와 가족이 아닌 일반주민들은 치매의 심각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양평군치매지원센터에서는 23일 치매 파트너와 함께 양평전통시장일대 가두행진을 통한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치매는 뇌의 질병으로 예방 및 치매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한국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의 10명 중 1명이, 85세 이상 어르신의 3명 중 1명이 치매로, 현재 25가구 중 한 가구에 치매환자가 있지만, 30년 뒤에는 5가구중 1명의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평군에서는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3만1천명에게 실시하고, 총 742명의 치매환자를 신규발견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10년 양평군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11년부터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했으며, 그해 치매지원센터 내에 주간보호시설을 전국최초 개소해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않은 치매어르신 20명에게 주간보호보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양평군치매지원센터에서 관계자는 현재 우리군의 치매 추정 환자 수는 2천154명(금년도 치매 유병률 9.79%)으로 치매지원센터에서는 추정환자의 46.2%(1,034명)를 등록해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치매조기검진을 매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양평군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후 이상자에 대하여는 병의원에서 진행하는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 비용에 대해 일정부분을 군에서 지원함은 물론 2015년 기준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이하인 치매환자에 대하여는 치매치료관리비(약제비)도 보험급여분 중 본인부담금 월3만원(년 36만원) 상한 내 실비 지원을 하고 있다. 치매예방관리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치매지원센터(031-771-5773) 또는 양평군보건소 건강행복과 한방건강팀 전화(031-770-3534)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소방서, ‘제 22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난 19일(토) 옥천레포츠공원에서제 22회 양평소방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21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및 재난예방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기울여온 의용소방대원간의 소방기술ㆍ체력 경연을 통한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화합의 한마당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한 의용소방대원들은 심폐소생술, 속도방수, 소방호수 전개 및 회수 등 그동안 현장에서 틈틈이 배우고 익힌 기술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소방정책자문위원회 모두가 하나 되어 대회를 즐겼다. 신민철 소방서장은의용소방대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점점 다양해지는 재난으로부터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앞으로도 재난 없는 양평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소방업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진정한 봉사대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자 행사를 준비한 김종기, 임영애 양평소방서 남녀의용소방대 연합대장은 그동안 노력하며 준비한 이번행사가 모두가 하나되는 즐거운 행사로 마무리 될 수 있어 뜻깊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안전을 지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용소방대가 될 것을 다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제4회 어르신 건강증진 경진대회’성료

양평군이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지난 16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양평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어르신 건강증진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7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보건소가 주최하고 양평군 생활체조연합회(회장 이윤숙)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10개 팀 200여명이 출전해 댄스체조와 요가, 라인댄스, 기구체조 등 열띤 경연을 펼쳤다. 출전팀은 관내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보건진료소, 노인대학 등에서 운영하는 건강체조 교실 수강자들로 팀별 약 20명 내외의 선수로 구성됐고, 심사위원으로는 마정순 심사위원장 등 체조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이날 시상은 적극성, 노인운동 적합성, 관객호응도, 무대매너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단체팀에게 대상( 은빛청춘팀, 용문교회), 최우수상(아리팀, 양평농업협동조합), 우수상(룰라라탠스팀, 양평군노인복지관) 인기상(노랑밴드, 계전보건진료소) 등을 수여했다. 개인특별상으로 최고령 참가자에게 드리는 으뜸상 3명, 참가팀중 사전 건강측정(혈압, 체성분 등) 어르신 건강 몸짱 선발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건강 몸짱상(남2,여2)을 수여했고 참가팀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오기 까지 많이 애쓰신 지도자에게 지도자상 1명을 시상함으로써 좀 더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양평에어로빅스체조시범단과 남양주밸리협회 자밀시범단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보건소 어르신 건강힐링 지도자 교육과정 참가자분들이 깜짝 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킴으로써 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는 물론 사회 복귀 등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 및 활기찬 건강 기대수명 100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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