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나눔 열기 ‘따뜻한 양평’

임진년 새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양평지역 곳곳에서 이웃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3일 오전 저소득층 150가구에 써 달라며 쌀 20㎏ 150포를 용문면사무소에 기탁했다.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중학교 2학년 캠프입소비용의 60%를 감면해주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베풀어 경로효친사상도 실천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한숙박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양평군지부(지부장 유기택)도 지난 2일 오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71만5천원을 양평군에 전달했다.이 성금은 해피나눔 1인 1계좌에 기탁된 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또 ㈜금강피씨씨(대표 백경기)도 이날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투에이(대표 방극현)도 50만원 등을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양평군 해피나눔 1인 1계좌 갖기에 기탁했다.이와 함께 양평 화인마취통증의학과의원(원장 최만식)도 저소득 사회복지시설에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홍신진 원장은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문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화도~양평간 고속도로 착수비 확보...공사 본격화

사업비 미확보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 개설공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3일 양평군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와 남양주시 화도읍 화산리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은 총 연장 18.7㎞(4차로)로 총사업비 7천42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중고내륙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 개설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지만,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신규 도로 투자 최소화 지침에 따라 올해 사업비 배정 대상에서 제외됐었다.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됐으나, 최근 정부 예산에서 이 구간 사업착수비 20억원이 확보돼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정병국 국회의원(한양평가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 사업착수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국도 6호선과 중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정부 재정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 사업착수비 20억원이 올 정부예산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주민들이 요구해 온 강상나들목 설치 문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현재 강상나들목 설치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3월말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설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양평군 관계자는 사업착수비 2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양평~화도 구간 도로와 강상나들목이 개설되면 지역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다문화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

양평군이 임진년 새해를 맞아 다문화가정 지원에 두 소매를 걷어 부쳤다.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지평어린이집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상호 다각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이에 따라 지평어린이집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월1회 센터 프로그램 소식지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지원된다.최기숙 지평어린이집 원장은 평소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지원을 받게 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했던 것들을 고민해왔다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와 각종 지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미정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친다문화 인식 전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을 돕고 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올해 賞福 터졌네

제1회 농어촌마을 대상평가 지자체 부문 대통령상,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 최우수, 정수장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최우수, 경기축산 G페스티벌 대회 2년 연속 종합우승. 연말 양평군에 상복이 터졌다.최근 인구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 승격을 위해 변화의 가속도를 내고 있는 양평군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각종 시상식에서 연일 각종 상들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올 해들어 양평군이 받은 상은 52개 분야에 상금만 19억2천450만원에 이른다.두물머리 물래길 조성사업과 레저스포츠시설 구축지원 공모사업 등에도 선정돼 국비 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시군 건축행정 건실화 추진평가 및 소형건축물 품질 무한돌봄사업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가 주관한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 우수, 전국 지자체 보건사업 평가 최우수상, 출산보육정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산림분야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상,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공모대전 대상, 겨울철 강설 대처상황 평가 우수,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브랜드사업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 건설을 모토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며 주민과 공무원 등 민관군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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