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양평군지회 양평군노인복지관은 21일 성탄절을 맞아 홀몸어르신 260명에게 성탄 선물로사랑의 목도리를 전달했다.양평군노인복지관은 양평군 동서부 무한돌봄 서부네트워크팀과 자살예방센터,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문재필 관장은 홀몸어르신들에게 직접 목도리를 감아 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후원 결연사업을 운영해 홀몸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더 따뜻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는 최근 양평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박영실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 등을 비롯한 분회장 및 회원 등 어르신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어르신 장기바둑대회를 개최했다.대회는 명예군민인 바둑7단 한철균 프로기사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부분별 예선과 본선대국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김원한씨(용문면)와 홍준상씨(양평읍) 등이 바둑과 장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 내년 경기도연합회 노소바둑장기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백상기씨(강하면)와 이인규씨(용문면) 등은 준우승, 김문수씨(양평읍)와 김일기씨(용문면) 등은 3등, 이상우씨(서종면)와 김원우씨(강상면) 등은 각각 종목별 장려상을 차지했다.최고령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장수상)은 바둑의 정동주씨(83강상면), 장기의 이동두씨(80강상면) 등이 받았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사진설명 :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가 양평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6회 어르신 장기바둑대회에서 어르신들이 장기바둑을 두고 있다. 양평군 제공]
연말을 맞아 양평지역 각급 사회단체들의 이웃사랑이 답지하고 있다.양평군 자원봉사단체인 양평희망나누미와 남양주연탄은행 회원 70여명은 지난 14일 소외계층 9가구에 사랑의 온기가 가득 담긴 연탄 2천장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특히 지평면에 거주하는 이모 할머니(83)는 집과 도로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 연탄을 구입하고 싶어도 배달이 힘들어 400장을 전달했다.임청우 회장은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연탄만큼이나 희망이 같이 쌓여 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평민박펜션협회 및 양평관광문화알림이 등도 1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양평쌀 10㎏들이 24포와 라면 120박스, 화장지 36개 등 320만원 상당의 물품을 김선교 양평군수에게 전달했다. 양서면 신원리부녀회도 남한강 자전거도로 인근에 간이판매점을 마련하고 국수, 빈대떡, 어묵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20만원 전액을 양평군 해피나눔 1인 1계좌 갖기에 기탁했다. 구자숙 회장은 향후 수익금의 1%를 정기적으로 기탁할 것을 약속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멧돼지들 때문에 겁이 나 살 수가 없습니다18일 오전 10시20분께 양평군 옥천면 신복3리. 이 일대 주민들은 최근 멧돼지 출몰이 잦아지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주민 30여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 한복판에 멧돼지들이 출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말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먹을거리가 떨어지자 3~4마리씩 무리를 지어 인가로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주민 이모씨(68)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대낮에도 마을 한복판에 멧돼지들이 배회하는 날이 많아졌다며 돌멩이라도 던져서 쫓고 싶지만, 혹시나 누가 다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또 다른 주민 김모씨(74)는 어린 손주들이 무서워하는 바람에 대문을 꼭 닫은 채 밖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자고 일어나 창문을 열었더니 마당에 멧돼지들이 있어 식구들 모두 공포에 떨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평화롭던 마을에 멧돼지들이 나타나면서부터 마을 주민들은 외출조차 어려운 실정이지만, 청장년층이 대부분 도회지에 있는 탓에 멧돼지를 소탕하는 것은 꿈도 꾸기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주민들은 당국에 멧돼지 소탕을 요청하고 있지만, 멧돼지들이 출현했을 때 운좋게 포획하는 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지난 6월말부터 최근까지 양평군에 접수된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신고는 500여건으로 특히 수확철인 지난 10월부터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야생동물들에 의한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한국수렵협회 등과 공동으로 기동포획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마을에 출현하는 멧돼지들을 퇴치하기 위해 인근 군부대와의 협조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청소년예술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군민회관에서 감사와 축복을 주제로 특별한 정기연주회를 연다. 연주곡은 도라지꽃, 노을, 꼬마자동차 붕붕 등 합창곡 14곡과 작은별 변주곡, 캐논 연주곡 등으로, 지역 주민 남녀노소가 함께 만나는 가족 음악회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양평군 양동면 다문화가정 자조모임인 파랑새가족 회원 40여명은 최근 안동 하회마을에서 문화탐방을 통해 한지공장에서 닥나무가 한지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진지하게 체험했다.
양평군민포럼 제16대 회장으로 박창문 현 경기도시개발㈜ 대표이사(44)가 지난 15일 취임했다.박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포럼(Forum)이라는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청중의 문제의식을 이끌어 내 이를 명확히 하는 방법으로 특정 문제에 대해 방향을 설정해 가는 토론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양평고교 운영위원, 한강테니스클럽 회장, 양평읍 체육회 총무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부인 최형옥씨(44)와의 사이에 1남을 뒀다. 취미는 독서.한편, 취임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박종덕 도의원, 역대 회장단,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우리 나라를 짊어질 씩씩한 동량으로 키우겠습니다.양평군이 시행 중인 다섯째 출산 장려금 1천만원의 두번째 주인공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첫 수혜자 탄생 이후 7개월 만이다. 수혜자는 강상면에 거주하는 신재섭(44)이혜은(35)씨 부부로, 지난 11일 3.6㎏의 건강한 다섯째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15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이들 부부를 방문, 축하 꽃다발과 함께 장려금 증서를 전달했다. 양평군은 올 초부터 둘째 자녀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700만원, 다섯째 이상 1천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출산장려와 인구 유입 정책을 펼쳐 지난 9월 인구 10만명을 넘어섰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4대강사업 시행사인 코오롱건설이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지의 습지 제거를 시도, 유기농가들이 농성에 돌입(본보 14일자 5면)한데 이어 종교단체까지 가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4대강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이하 천주교연대)는 15일 오전 8시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신양수대교 아래에서 기도회를 갖고 두물머리에 자전거도로나 공원 조성하는 것보다 자연과 역사, 문화적가치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물머리의 존치를 요구했다.이들은 수도권 시민들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팔당에서 녹조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사정은 이런데도 도 건설본부는 팔당 인근 두물머리에 자전거길과 공원 조성을 위해 두물머리 유기농 철거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천주교 연대는 이 같은 자연에 대한 파괴와 오염의 악순환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민사회의 의지와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오는 23일까지 9일 동안 매일 기도회를 열겠다고 밝혔다.윤종일 프란치스코 수도회 신부(56)는 두물머리가 자전거도로와 공원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치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존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유기농가들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미룬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습지제거는 이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과 14일 2차례에 걸쳐 습지 제거를 시도했던 두물지구 4대강사업 시공사 코오롱건설은 이날 직원 2명을 보내 현장 사진만 촬영한 뒤 철수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