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이 오는 16일 양평군 양근리에 문을 연다.미술관은 지하 1층에 지상 3층, 연면적 4천184㎡ 규모로 전시실과 교육실, 세미나실, 어린이체험공간, 도서실, 수장고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군은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군립미술관을 준공한 뒤 시설물 설치 작업을 벌여왔다.이번에 문을 여는 군립미술관은 4가지의 주제를 통해 양평의 신비함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다. 입장료는 일반 1천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에게 양평의 새로운 지평과 예술적 가치를 다양한 작품들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립미술관에서는 개관에 맞춰 내년 2월 15일까지 양평지역 원로작가를 포함한 국내 대표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한 마법의 나라, 양평 기획전이 열린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고교가 경기도교육청에 의해 내년도 전반기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양평고교는 내년 3월부터 4년 동안 혁신학교로 운영된다.혁신학교는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미래 지향적 교육, 공교육의 신뢰 회복, 교육의 지속적인 변화 및 발전 도모 등을 위해 민주적인 자치 공동체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구축으로 창의지성교육을 모색하는 공교육 혁신의 모델 학교로 지난 2009년 9월 13곳으로 출발했고, 올해 후반기 현재 89곳이 운영 중이다.양평고교의 혁신학교 지정으로 양평지역 기존 혁신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 4곳(조현초등학교, 수입초등학교, 양서초등학교, 세월초등학교)과 중학교 1곳(지평중학교) 등 모두 6곳으로 늘어 났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옥천면 소재 육군 제61여단 담장이 활력 넘치는 벽화로 새롭게 태어 났다.군은 6번 국도에서 옥천면으로 들어 오면 제일 먼저 마주치는 육군 제61여단의 낡고 삭막한 콘크리트담장이 낡고 삭막해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고 판단, 군부대 측과 공동으로 자전거 여행의 천국, 달려라 양평 을 주제로 벽화를 그려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옥천면이 재료비를 지원하고 군부대 측이 그림에 소질 있는 장병들을 모집해 작업을 마쳤다. 주민 이모씨(56양평군 옥천면 옥천리)는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도 담장이 낡고 삭막해 잘 보지 않던 곳인데 어느 날 보니 너무 산뜻하고 아름다워져 이제는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추운 날씨로 인해 일부 남은 담장에 대해선 내년초 마무리할 계획이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립도서관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박동규 작가를 초빙, 가치 있는 삶을 주제로 북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책과 도민 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기도민, 저자와 통(通)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노래공연과 저자 강연회 등으로 진행된다. 박동규 작가가 책을 이야기 하는 동안 가수 채유리와 임유훈 등은 노래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책을 노래한다. 방청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 접수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양평=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은 12일 오전 회의실에서 김선교 군수, 김승남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만드는 행복을 주제로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섹소폰 연주, 양평 음악천사 밴드공연, 직원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강동연 관장은 올해도 후원과 봉사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주민 참여와 나눔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복지사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이 토일요일 및 공휴일 등에도 인허가 민원을 처리해주는 휴일 근무제를 실시, 민원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휴일근무제를 도입, 직장생활로 일과시간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감성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휴일 근무제는 팀장을 주축으로 민원처리 전담반 6개조를 편성,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민원업무를 처리해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 1년 2개월 동안 500여회에 이르는 방문 및 전화상담 실적과 3천여건에 이르는 민원 편의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생업과 직장일로 평일 군청을 방문할 수 없는 민원인들은 사전 상담예약 접수를 받아 민원인이 편리한 시간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서비스까지 제공해 민원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생태개발과의 경우 그동안 복합민원(건축, 개발행위, 산지, 농지)을 처리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각각 방문해 처리하는 기존 제도에서 탈피, 한차례 방문으로 모든 인허가를 처리하는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을 도입, 성과를 거두고 있다.황성연 생태개발과장은 휴일근무제와 원스톱서비스 도입 후 인근 여주가평군을 비롯해 충북 충주시, 강원 홍천군 등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지역 방범용 CCTV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본보 12일자 12면) 경찰 상황실과 연계된 CCTV가 불과 60%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역에 설치된 CCTV는 방범용 124대와 차량용 10대 등 모두 134대로 이 가운데 경찰 상황실이 통제하는 CCTV는 차량용을 포함, 모두 84대에 불과하다.특히 경찰 상황실에는 모니터 요원 1명이 상시 배치돼 상황을 감시하고 있지만, 기존에 설치된 CCTV들이 서로 호환이 되지 않아 정확한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대부분의 CCTV가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해 학교 주변에 편중돼 있어 각종 사건사고가 빈발하는 도심 상황을 감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CCTV들과 경찰 상황실과의 연계는 물론 호환도 불가능, 통합관제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려면 현재 마을단위로 설치되고 있는 CCTV를 인구가 밀집한 도심지 주변 교차로 등에 재배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한 봉사단체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두 소매를 걷어 부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양평군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단체들과 연계, 창고를 신축해주고 연탄보일러를 설치해주는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지평분회(회장 이동희) 회원 10여명은 컨테이너에서 닭을 키우며 생활하고 있는 지평면 한 주민의 창고를 새롭게 지어 지저분한 닭장을 분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양평청룡코레일 봉사회(회장 이신교)도 청운면에 살고 있는 장애인 가구에서 나흘 동안 회원 30명이 연탄보일러 설치를 위한 바닥공사 및 보일러 설치, 도배 및 장판 공사 등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천했다.양평지역자활센터도 단월면 수급자 가정에 연탄보일러를 설치해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줬다.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관계자는 아직도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체 및 복지기관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나눔봉사활동을 확산하는 등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후원 및 서비스이용을 신청하려면 양평군 무한돌봄센터(031-770-1024~5),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031-775-7046), 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031-774-9740)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