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외국어특색사업 TAD in English 개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기)은 지난달 30일 관내 고등학교 14개교, 중학교 17개교 53명의 학생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영어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는 2019 TAD in English를 개최했다. TAD in English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외국어 특색프로그램으로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관해 영어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공유하는 행사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평화 통일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What we can do for peaceful unification?)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영어로 전하고(Transfer), 지지하고(Advocate), 보여주는(Demonstrate) 과정을 통해 평화 통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전파하는 동시에 타인의 생각을 듣고 경청하는 나눔의 장이 되었다. 특히, 참가학생은 물론 영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구성된 청중평가단, 학생 진행자, 도우미 등이 참여하고 학생들을 지도한 각 학교의 멘토교사, 지역사회 인사, 원어민 교사 등이 참여하여 기획부터 준비ㆍ진행까지 함께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박정기 교육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영어를 통해 나누는 소중한 자리로 참가한 학생들 모두가 이러한 노력들을 잊지 않고 지역과 사회를 위해 훌륭하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 ‘방치된 빈집’ 주차장 탈바꿈

동두천시가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주민편익을 위한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 상패동의 한 빈집이 붕괴돼 인근 주민들의 안전 및 통행에 불편을 주자 시가 주택 소유자를 파악, 동의를 얻어 빈집을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조성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 및 안전의 위험을 해결했다. 인근 주민들은 방치된 빈집에 온갖 쓰레기가 투척돼 악취가 나고, 겨울에는 노숙인들이 불을 피워 화재 위험은 물론 청소년들의 범죄현장으로 이용될 것 같아 하루하루가 위험에 불안했다며 철거 후 주차장까지 조성해 주거환경이 쾌적해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는 빈집정비법이 지난해 2월 시행된데 따른 시의 발빠른 조치였다. 앞서 시는 빈집정비법이 시행되기 이전에도 방치된 빈집(공ㆍ폐가)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안전 및 주거환경의 피해가 지속되자 지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시 자체 예산으로 93개소를 철거했다. 생연동 등 구 도심지역의 인구감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원도심의 빈집이 지속적으로 증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붕괴위험 및 화재 등으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오랫동안 구시가지에 방치된 공폐가들을 철거 후 토지소유자 동의를 얻어 3년 동안 사용이 가능한 공용주차장 9개소를 만들어 지난 28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지역 사업에 신청해 선정됨으로써 예산을 확보, 주민들로부터 더욱 값진 평가를 받았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빈집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원도심을 살리고 도시미관 향상과 주거환경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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