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가는길 이젠 탄탄대로

가평군은 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교통편익증진 및 주민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가평 역세권 진입로와 가평, 설악, 하면 등 11개 노선 도시계획도로를 조성 중이라고 10일 밝혔다.우선 군은 올해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 가평읍 주간선 도로 역할을 하게 될 가평신역사와 우림이파트 간 가평 역세권 진입도로와 국도 46호선 하색리~신역사 구간 도로개설 공사를 올해 중 끝마칠 예정이다.지난해 6월 착공된 이 도로가 준공되면 신역사 일원의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하고, 도심 공간을 확대해 주거지역과 신역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주민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자라섬과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겪고 있는 교통체증도 크게 개선돼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군은 또 가평, 설악, 현리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평읍 감리교회~보건소 구간과 국도 75호선~가평읍 제방 구간, 하면 현6리 마을회관 옆, 축협 현리 도시계획도로, 설악면 신천1리 마을회관 앞 도시계획도로 등 6개 도로개설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지역 교통여건을 개선시키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해당 도로개설 사업들이 완료되면 교통 소통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소방차 진출입로가 확보돼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된 공기내에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happy한 harmony로 하나되는 가평경찰

“지역건설산업지원조례 실질적으로 도움 안돼”

가평군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지역건설업 활성화지원 조례가 지역건설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9일 관내 건설산업체에 따르면 가평군의회가 지난 2007년 12월 조례 제198호로 가평군 지역 건설 활성화지원 조례를 제정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원, 기획실장, 건설과장 등 5급 이상 공무원 건설산업 관련협회에서 추천하는 사람 등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협의회는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책 마련과 타 지역 건설산업체가 수주한 공사에 대해 건설관련 법령상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지역건설 산업체와의 공동도급 및 하도급 비율을 높이도록 권장 할 수 있으며 골프장 및 도시가스 공사 하수관리 정비사업 등 민간사업 인 허가시 지역건설업체 참여와 중장비 사용 지역 업체가 생산한 건설자재 구매 등을 권장하는 지원 방안은 마련했다.그러나, 조례가 제정 된지 3년이 지났으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통해 지역건설업체에서 실질적인 지원과 도움을 받은 실적은 전무하며 단한번의 협의회를 개최 한 적도 없을 뿐더러 관내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 협회장 역시 조례가 제정 된 것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가평군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청평~서파간 37번국도 개설사업을 비롯 가평CC골프장 건설사업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 도시가스공사, 하수관거건설사업 등 크고 작은 공사가 진행되어 연간1천억원 이상의 공사비가 지급되었으나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단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지역업체가 수주한 공사도 건설업체들이 원청업체를 찾아 다니며 하 도급을 맡아 공사 한 것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운영과 지원 조례제정에 따른 지원 방안을 무색케 하고 있다.이상훈 일반건설업 가평군 협의회장과 김용문 전문건설업 가평군 협의회장은 가평군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규모 공사와 도시계획 도로공사, 역세권개발사업 수해복구사업 등에 지역건설업체가 하도급 및 공동도급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조례가 제정되면 지역건설 업체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며 군 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역건설산업지원조례가 강제 조항이 아닌 권장 조항으로 되어있어 지역 건설 업체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며 가평군에서 발주 하는 공사에 지역 업체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썰매타고 낚시도 하고 잊지못할 겨울추억을

눈 덮인 자라섬에서 송어를 낚는 즐거움을 맛볼수 있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지난 6일 개막됐다.수도권 산소탱크인 가평 자라섬 인근 가평천에서 오는 29일까지 24일간 열리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에서는 송어얼음낚시와 눈썰매는 물론, 얼음꽃과 눈조각, 얼음조각,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송어얼음낚시는 자라섬옆 가평천에 마련된 축구장 9배 크기(6만3천880㎡)의 얼음낚시터 4곳에서 진행된다. 군은 이 곳에 1만2천개의 얼음구멍이 뚫어 길이30㎝, 중량 750g의 송어들을 방류했다. 얼음낚시터 일부에는 가족과 연인의 특별한 추억과 소원성취를 위한 전용낚시터도 마련돼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오붓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5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1만2천990㎡ 규모의 얼음썰매장에는 전통썰매, 눈썰매, 빙상자전거 썰매, 전동탈거리 등이 마련돼 어릴적 언덕에서 타던 눈썰매의 추억을 맛볼 수 있다. 또 얼음썰매장 인근에 조성된 1만2천600㎡규모의 겨울놀이 얼음광장에서는 개 썰매, 스노우 MTV, 스노우 모바일기차, 둔버기 튜브기차도 체험할 수 있다.특히 군은 특별 이벤트로 가평에서만 볼 수 있는 50인승 초대형 송어썰매를 마련,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연과 신청 곡을 소개해 추억과 즐거움을 더하는 씽씽 라디오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길이 20m, 높이 5m의 부조형 눈 성곽과 새해소원을 비는 1.8m 규모의 십이지신 얼음조각상, 재즈거장 캐릭터 눈 조각상 등에서는 화려함과 웅장함이 느껴져 씽씽겨울축제만의 또다른 볼거리로 평가받고 있다.자라섬씽씽겨울축제장은 서울 강남에서 50분 거리에 위치해 적은 비용으로 겨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요금도 초등학생 이상의 경우 1만3천원으로, 이 중 5천원은 행사기간 중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상품권은 음식점, 마트, 숙박업소, 택시 등 지역내 모든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군은 원활한 축제운영을 위해 금~일요일은 현장에서만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중은 인터넷 예약을 실시하고 있다.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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