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회장 이필운 안양시장)가 지난 25일 안양예술공원 내 김중업 박물관 문화누리관 2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정협의회에는 이필운 안양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 6개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5건의 협의안건 심의 및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재난문자 및 방송시스템 효율적 활용, 공교육 혁신을 위한 지자체 연대협조, 지방 문화두레 협의회 구성 등 3건을 제안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공정하고도 투명한 도시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계획 수립 시 조합원 동의방법 법령개선을 제시한데 이어 산림병해충 방제 인근 시군간 협력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지자체의 주요 행사와 관련해 김윤식 시흥시장은 제10회 시흥갯골축제(8.288.30)와 2015, 경기하늘바다축전(10.8~11)에 대해 설명했으며, 신계용 과천시장은 제19회 과천누리馬축제를 안내하며 협의회 소속 지자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권장했다. 안양=한상근기자
한국사회로 편입한 다문화가족들이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2015 경기도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힐링캠프가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청소년의 미래 포유,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오는 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설악산에서 진행되며 다문화가족이 인종과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차별과 괴리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열리는 힐링캠프는 △다문화부부 및 시부모교육 △가족공동체 훈련 △경품 추첨행사 △설악산에서 연 날리기 등 지난해 행사와 같은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는 교내 강당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인 2015 신나는 예술여행, 세계 비보이 챔피언 익스트림크루의 초청 공연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총 4막으로 구성된 무언극(넌버벌) 댄스컬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과 감동 그리고 긍정의 힘을 선사해주었다.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체험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파하여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내재된 잠재력을 일깨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만안경찰서(서장 김기동)는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 변호인 상담실을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청사 4층 인권홀에서 열린 개소식에서는 관내 변호사 9명(안양변호사협회 소속)을 무료 법률상담 변호사로 위촉하고 경찰서 2층에 마련한 변호인상담실을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누구나 교대로 경찰서에 상주하는 9명의 변호사로부터 고소고발진정 등 수사민원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내용에 따라 형사사건은 해당 수사팀에 인계접수되고 민사사안은 분쟁해결에 적합한 절차와 해당 기관을 안내받게 된다. 김기동 서장은 이번 변호인상담실 개소는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선포한 경찰이 범죄피해자에게 보다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민원인들의 피해회복에 앞장서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만안경찰서 변호인상담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 박달동 삼봉마을 도로확장 공사가 인근 주민들이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나서며 제대로 된 첫삽도 뜨지 못한 채 반년이 넘게 표류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만안구 박달동 일원(10만7천704㎡)부지로 국군정보사령부가 이전됨에 따라 시는 국방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지난해 11월부터 도로확장 공사를 위해 도로로 편입된 기존 W빌라 12개동에 대한 철거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도로확장 공사는 삼봉마을 도로 410m 구간을 기존 폭 10m에서 20m로 확장하는 공사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빌라 철거 공사를 진행했지만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공사 현장 인근 S빌라(82가구) 주민들이 공사로 인한 분진, 소음 등 피해를 호소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발에 나서며 지난해 12월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들은 공사 진동으로 노후화된 건물의 균열로 인한 붕괴 우려를 주장, 자신들의 빌라 역시 수용해야 한다며 요구하고 나서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해당 빌라의 경우 공사현장으로부터 이격거리도 보장돼 있고 세대 수도 많아 수용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대신 공사로 인한 피해발생 시 건물 외벽 도색 및 배수관 정비 등 적절한 보상을 제시했지만 양 측의 의견은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시가 진행할 예정이었던 내부 안전진단 역시 S빌라 측이 합법적으로 재산권을 말살시키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서 무산된 상황이다. S빌라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외벽 균열 등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라며 빌라촌이 폐허가 되는 만큼 수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는 L빌라 1개동만을 남긴 채 대부분 철거가 완료됐지만 철거 당시 발생한 내부 폐기물들이 그대로 방치된 채 반출이 안되고 있는 것은 물론 공사 가림막 곳곳이 훼손돼 공사 현장 일대가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이 주장하는 수용 문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주민들과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 하루빨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국군정보사령부는 지난해 12월 안양 박달동으로 이전을 계획했지만 서초동 부지 매각 문제 등으로 아직까지 이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는 봄빛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과 어린이가 다수 출입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4대 사회악 척결을 홍보하고, 안전한 안양 이미지를 심는 데 양측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안양=양휘모기자
감독이 경질되고 단장이 사퇴하는 등 갖은 내홍을 겪고 있는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안양시의회에서 구성됐지만 조사범위에 대한 양당 간의 갈등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사퇴함에 따라 반쪽짜리 특위로 전락했다. 안양시의회는 12일 제21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재적의원 22명 중 재석의원 14명으로 진행된 안양시 시민프로축구단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해 원안가결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5명, 새정치민주연합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조사사무의 범위에 대해 대조적인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위원직을 사퇴하는 등 파행을 보이며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지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측은 최근 들어 감독 경질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사 시점을 이필운 시장 취임 후 최근 1년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송현주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감독 경질을 비롯해 축구연맹 규정을 위반한 이적료 지급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점들과는 무관한 구단 창단 당시부터 조사 범위에 포함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처사라며 또한 금일 오전 5명의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조사특위 1차 회의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조사범위를 그대로 통과시켰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들은 FC안양 창단시점부터 현재까지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꼼꼼히 따져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음경택 의원은 당초 양당 대표와 참석 의원들이 모두 동의한 안건에 대해 본회의 통과 후 이제서야 조사범위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태라며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과 정상적인 구단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특위가 구성되는 만큼 새정치민주연합의 통 큰 결정을 기대한다고 맞섰다. 결국 양당은 각각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사퇴에 나서며 반쪽 위원회가 구성됐다. 한편 FC안양 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10월21일까지 FC안양과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창단준비단계를 포함한 창단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운영 및 관리실태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시의회 새누리당(대표의원 심재민) 의원들은 12일 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발표한 이필운 안양시장 사퇴 촉구 성명(본보 12일자 5면)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최대호 전 시장의 측근비리로 인해 시의 대내외적 위상을 실추시킨 것을 알면서도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최대호 전 시장 측근 비리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언론에서 수없이 보도된 바가 있고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전 정책기획단장 K씨는 검찰 측의 항소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를 마치 무죄 확정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전 정무비서 K씨는 비리와 관련해 징역 6월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했거나 외부 최 시장 측근들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거나 집행유예를 받는 등 전 시장의 측근 비리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이처럼 최 전 시장 측근들이 중형선고를 받고 현재 복역 중이거나 출소한 사실을 망각하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다며 이와 관련 이 시장의 사퇴 운운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각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지난 6ㆍ4지방선거 당시 이필운 시장이 최대호 전 시장을 상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책임을 물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문수곤 대표의원, 이문수 부의장 등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들은 11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측근비리 의혹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아 허위사실 유포였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당시 이 후보는 선거 일주일을 앞둔 지난해 5월26일 모 언론사가 최 후보의 친동생과 측근들이 금품비리와 관련, 허위사실임을 인정하고 당일 저녁 기사를 삭제했지만 이 후보는 이틀 후인 5월28일 안양시청에서 허위기사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언론과 수만개의 문자, 블로그를 통해 최대호 후보와 관련한 측근비리 의혹을 선거에 악용해 선거의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최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3천908표(7.4%)로 앞서갔음에도 불구, 최종투표 결과에서 932표(0.16%) 차로 낙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의원 일동은 이 시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부정하게 당선된 만큼 시민들에게 자진 사과하고 시장직을 사퇴하는 한편 현재 최 전 시장이 제출한 재정신청이 조속히 인용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는 진드기나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충 기피제 보관함을 수리산 병목안 캠핑장과 관양동 관악산 삼림욕장 입구 등 두 개소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18ℓ의 대용량 기피제 보관함이 있는 이 기구는 보관함과 연결된 양쪽 분사기로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가볍게 분사해 사용하면 된다. 기피제 성분은 한번 분사해 46시간 동안 모기와 진드기 등의 해충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해충 기피제 보관함을 야생 해충이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까지 탄력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김보영 시보건소장은 우선적으로 등산객들의 빈도가 높은 두 곳에 해충 기피제를 설치했다며 향후 단계적으로 8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풀숲에 생존하는 진드기에 물려 고열이나 두통 또는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 까지 이르게 한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