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국가 암검진 사업에 따라 암환자 무료비 지원

안양시가 국가 암 검진 사업에 따라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무료 국가 암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로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로서 위암, 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이면 해당된다. 단 자궁경부암의 경우 의료급여수급자는 만 20세 이상도 가능하다. 이와 같이 국가 5대 암 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은 건강보험가입자의 하위 50%는 연간 본인부담금 최대 2백만원, 의료수급권자는 최대 220만원을 3년 동안 지원받는다. 검진은 암 검진 지정기관이면 어디서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이나 검진표를 지참해야 한다. 시 보건소는 암 검진 관련한 상담요원을 채용해 전화상담 및 문자메시지 전송하는 등 시민들이 암 검진을 통해 건강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검진을 통해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며 국가가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임해 건강과 행복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암 환자 의료비 지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만안보건과 8045-3495/동안보건과 8045-4507)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대한민국청소년창작영화제 12일 안양아트센터서 개최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창작영화제가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 지난 2001년부터 15년간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수한 창작영상물을 소개하고 있는 과거 영화산업의 메카였던 안양시의 맥을 잇고 있는 행사다. 총 4개 부문(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으로 나눠 출품작을 접수 받았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총121편, 589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영상관련 학과 교수, 방송사 현업 PD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의 예심을 거쳐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작 13편의 시사회와 본선심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여성가족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안양시장상 등 시상식을 진행한다. 특히 제2회 영화제 수상자를 초청해 청소년들과의 토크콘서트 시간을 가지고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윤용아)의 진로특강을 통해 연기와 영상에 관심을 두고 있는 청소년들의 진로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호석 만안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가는 영상 창작물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청소년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청소년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영화제가 문화 콘텐츠 인재 육성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권용준 안양시의정회장 출판기념회 개최

권용준 안양시의정회장(60)이 9일 오후 안양 라프로메사 웨딩홀에서 개최한 일하면 권용준의 오래달리기 출판기념회에 중앙과 안양지역의 축하객 1천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권 회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박덕흠 중앙연수원장, 김일주 전 국회의원, 이기수 고려대 전 총장, 오장섭 충청향우회 전국 회장, 김대규 시인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으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이인제 최고위원, 김태원 중앙위 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등은 축하영상 메시지로 함께 했다. 안양 지역사회에서도 이필운 안양시장,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 천진철 안양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새누리당 장경순 안양만안 당협위원장과 윤기찬 안양동안갑 당협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이정국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등 정당을 초월해 지역 원로들과 노인회, 향우회, 각종 기관단체 등 축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권 회장의 출판기념회는 권용준의 동네방네 달리기와 오래달리기 영상으로 시작해, 권용준이 달려온 길 진심토크와 무조건 달리기 축하무대 등의 1부 행사에 이어, 2부 공식행사로 진행됐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확장형 버스정류장(Bus-bulb) 설치로 대중교통 만족도 향상

안양시가 인덕원과 흥안대로에 도내 최초로 확장형 버스정류장(Bus-bulb)을 설치해 교통 혼잡 해소와 승객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확장형 버스정류장은 일반적으로 도로에서 일정구간 후퇴시켜 정차공간을 확보하는 버스베이(Bus-bay)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도의 일부를 차도 측으로 돌출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버스정류장이며 도내에서는 처음 시도됐다. 확장형 버스정류장이 있는 인덕원사거리는 대규모 상가가 조성된 데다 서울수원성남 방면 차량들이 쉴 새 없이 교차하고 버스 12개 노선과 지하철 4호선이 만나는 수도권남부의 대표적 교통요충지다. 특히 교통량이 넘쳐나 승객을 태우려는 택시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잠식, 버스정류장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교통 혼잡까지 불러왔다. 시는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올해 1월 이 일대 3개소 버스정류장을 차도측 돌출형으로 구조를 바꿨다. 역발상을 통해 기존의 버스베이와는 반대형식으로 시도한 것이다. 시는 8개월이 지난 최근까지 이 세 곳 버스정류장을 모니터링한 결과, 정류장 면적을 잠식했던 불법 주정차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선버스 진입이 수월해지고 승ㆍ하차하는 승객들의 위험요인이 사라지면서 대중교통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고 인도 폭 확장에 따른 보행자와 주변상가 환경이 개선되는 부가적 효과도 가져온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공무원들의 창의적 생각이 대통교통 편익 증진과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결과를 낳았다며사람중심의 교통정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 삼덕공원 일용직근로자·주민 ‘갈등’

안양 삼덕공원 공영 주차장 내 설치된 인력시장 사무실을 이용하는 근로자들이 공원 이용객 및 주민들에게 달갑지 않은 불청객 취급을 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 일용직 근로자를 배려하기 위해 만안구 안양3동 수암천 부근에 인력 사무실을 설치했다. 이 사무실은 수암천 복개 공사가 끝난 후 사무실 이전 필요에 따라 시가 지난 2011년 94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0㎡규모의 컨테이너 사무실로 신축한 것이다. 이후 매일 새벽 70여명의 근로자들이 이곳에 모여 전국 공사 현장으로 이동하는 집합소로 이용 중이다. 그러나 공원을 이용하는 일부 시민과 인근 주민들이 해당 사무실을 이용 중인 근로자들과 충돌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매일 새벽마다 수십여명의 근로자들이 몰려들며 발생하는 소음 문제를 비롯해 일감을 찾지 못한 일부 근로자들이 공원 곳곳에서 음주와 흡연을 일삼는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사무실을 운영 중인 안양건축인연합회 측은 공원 내에서 음주와 흡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연합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이른 새벽부터 공사현장으로 이동한다며 과거 일부 잔존하던 근로자들이 공원 내에서 음주 및 흡연을 한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는 사무실 내에서 바둑이나 TV 시청 등 여가활동을 즐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력 사무실 설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차원에서 시에서 제공한 것이라며 과거 근로자와 주민 간의 갈등이 빚어졌지만 현재는 사무실 측에서도 내부 규율을 정하는 등 전반적으로 잡음없이 사무실이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무실은 지난 2013년에도 인근 주민 300여명의 명의로 인력시장을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는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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