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개 기업 입주 단지에 버스노선은 1개뿐

안양시 관내 수천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평촌스마트타운 단지(지식산업센터)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이 고작 1개에 불과, 출ㆍ퇴근에 큰 불편이 야기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동안구 관양동 일대는 가용부지 부족에 따른 토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아파트형 공장을 집적화한 평촌스마트 타운 단지(지식산업센터)가 형성돼 있다. 현재 단지 내에는 지난해 5월 준공된 평촌스마트밸리(연면적 4만6천561㎡)에 6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안양 메가밸리, 관양두산벤처다임 등 10여개에 달하는 아파트형 공장도 수백여개의 업체들이 입주하는 분양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스마트타운 단지를 경유하는 노선이 시내버스 1대에 그치는 것도 모자라 배차시간 간격도 40분~1시간으로 들쑥날쑥해 직장인들이 출ㆍ퇴근때마다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일부 직장인들은 아예 대중교통 이용을 포기한 채 20여분 되는 거리에 위치한 인근 역사를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으며, 또다른 직장인들은 자가용으로 출ㆍ퇴근하면서 인근 도로 곳곳이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직장인 P씨(31ㆍ여)는 산골 오지도 아니고 수천여명이 근무하는 일터에 제대로 된 버스 노선이 없다는게 말이 되냐며 출ㆍ퇴근 때마다 찜통 더위에 역사에서 일터까지 걷기를 반복해 미칠 지경이라고 푸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평촌역까지 운행하는 마을 버스 노선 1개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증차로 배차간격을 줄이는 등 다각도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내달 25일까지 ‘시·군 농정협의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지원장 최이규)은 다음달 25일까지 지원 및 관할 17개 사무소에서 농업인 및 소비자 등이 참여하는 시군 농정협의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시군 농정협의회는 다양한 계층에게 농업정책을 제대로 전달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한중국 FTA, 한뉴질랜드 FTA, 한베트남 FTA 대책, 밥쌀용 TRQ 쌀 수입 추진현황, 농업경영체 등록 및 DB 구축, 직접 직불제 이행점검 등 농정현안을 농식품부 및 농관원 지역담당관이 직접 참여해 심도있는 현안사항 설명이 이뤄진다. 또한 농정현장의 여론 주도층인 이통장, 농업인, 소비자, 지자체, 농협, 지역언론인 등 다양한 정책수요자의 현장의견 및 요구사항을 파악해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이규 경기지원장은 앞으로 서울, 인천, 경기지역 18개 사무소와 210여명 현장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농촌 현장과 밀착된 쌍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농정현안 등 농식품 정책 전반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속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피드백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 ‘스마트폰 안전도우미’ 청와대서 호평

안양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폰 안전도우미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이 모인 청와대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이필운 시장이 스마트폰 안전도우미에 대해 발표했다. 지방자치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주요 부처 장관 및 전국 기초단체장 226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폰 안전도우미는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안전도우미 앱 실행과 CCTV를 통해 이동경로가 실시간으로 시 U통합상황실에 모니터링 되면서 앱 실행자 및 보행자를 범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위급상황에서는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해도 주변의 CCTV와 연계해 경찰출동으로도 이어진다. 최첨단 범죄예방시스템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안전도우미는 범죄로부터의 안전이라는 시대적 관심사에 부응, 이날 발표 안건으로 선정된 3건중 하나에 포함됐다. 이 시장은 스마트폰 안전도우미가 전국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을 안전국가로 한걸음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창조산업진흥원, 3D 프린팅 관련 교육 진행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4억8천만원의 사업비로 3D프린팅 관련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총 6개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지난 5월1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280시간 동안 청년 창업창직과정(쥬얼리, 피규어) 교육을 진행했다. 또 청년층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동향, 3D모델링, 3D프린터 활용, 쥬얼리 및 피규어 제작, 제품기획, 마케팅, 세무지식 등을 교육했다. 이번 과정은 교육 대상자들이 수료 후 취업 및 창업창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3D프린팅 전문교육부터 창업창직까지의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 교육을 마친 졸업생들은 교육 중 구체화한 아이템으로 창업하고 3D프린팅 전문 교육 강사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3D프린팅 관련 유망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어 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은퇴장년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3D프린팅 네오실버 창업창직과정 1기(55세~64세)를 개강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3D프린팅 청년 창업창직과정 2기와 3D프린팅 마스터 과정 3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