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4일 이필운 안양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지난 64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선거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해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64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호 전 시장 측근과 가족이 비리에 연루됐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인용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혐의로 사실 관계를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시장 소환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의뢰와 상대 후보였던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전 안양시장 측의 고소장이 접수 등 이 시장을 향한 고소 사건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밤 10시30분부터 3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은 뒤 5일 새벽 2시께 귀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최 후보를 93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안양=한상근기자
대한전선㈜은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지원 시설용지 부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박하영 대한전선 구조조정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대한전선 사옥 건립 예정부지 3천815㎡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어 대한전선은 경영 악화로 오너 일가가 경영권을 포기하고 채권단이 출자전환해 새로운 대주주가 됐다며 구조조정과 회사매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옥 건립 등 신규 투자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사옥 예정부지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 예정가격은 190억원이다. 박 본부장은 대한전선이 평촌스마트스퀘어 안에 사옥을 건립해 입주하지는 못하지만, 본사와 계열사는 안양에 남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15년까지 동안구 관양동 대한전선 옛 안양공장 터 25만5천333㎡를 첨단R&D센터와 업무시설, 아파트 등을 갖춘 평촌스마트스퀘어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기자
땅에 대한 측량이 보다 명확해지고 관련한 분쟁도 많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안양시가 지적측량 기준원점을 세계측지계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만안구는 이와 관련해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해오던 지적측량의 기준원점을 동경측지계에서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는 작업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대상은 만안구 전체필지의 85%인 2만3천54필지에 해당하는 3천408만6천773㎡에 달한다. 측지계란 지구상의 한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기 위한 체계로 동경측지계는 동경지역을 기준으로, 세계측지계는 지구 중심을 원점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문제는 최첨단 위성측량시스템방식을 사용하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의 대다수 선진국들은 세계측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동경원점 방식을 백여 년에 걸쳐 사용하고 있어, 세계측지계와 비교해봤을 때 남동방향으로 약 365m(위도 315m, 경도 185m) 가량 위치편차가 발생하고 있다. 관계 공무원은 우선 금년에는 안양박달1지구 2천169필지 66만8천445.3㎡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 이르면 국제표준의 측량기술 및 제도 등에 있어 세계 각국과 공유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변화된 지적공부는 GPS에 의한 위성측량으로 보다 정확해져 땅과 관련한 경계분쟁 해소와 재산권 행사에 있어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양=한상근기자
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임승택)는 식사랑, 농사랑 일환으로 농협 우수고객 40여명을 선발 초청해 여주시 강천면 소재 버섯재배농가를 방문, 산지농가 인연맺기 행사를 실시했다. 농협 안양시지부는 매년 식농불이(食農不二) 정신의 식사랑 농사랑 운동 실천사업으로 우리농산물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과 전통식문화의 착한먹거리를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범국민 참여 운동을 전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승택 지부장은 산지농가 인연맺기 행사는 도시 소비자가 산지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장에서 농산물 생산과정을 보고 농산물 수확 및 식체험과 구매함으로써 도시 소비자의 농업농촌 가치 이해 및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하는데 있다 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강명성)가 4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제주오겹살 세트 500상자(1천700만원 상당)를 안양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회원들이 쓰레기봉투제작시 손잡이부분을 만들기 위해 발생돼 쓰레기로 버려지는 폐 비닐조각을 수거해 얻은 수익금을 모아 명절을 쓸슬하게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한가위 정을 보여주는 뜻깊은 나눔이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세관(세관장 채광률)은 4일 추석을 맞아 의왕시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빵과 과일을 전달하고 이웃사랑 활동을 펼쳤다. 관세청 나눔펀드 사업의 하나로 펼쳐진 이날 사랑활동은 채 세관장과 직원들이 함께 행복한 지역아동센터 및 예드림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빵과 과일을 나누고 학업에 필요한 문구류를 전달했다. 채광률 세관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과 관심이 소외된 이웃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세관은 지난 2007년부터 매달 아동복지시설 및 노인 복지회관에 배식 봉사와 후원금품을 전달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양시가 기존의 틀에 박힌 위생교육에서 탈피, 시도하고 있는 뮤지컬 위생교육이 음식점 업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최근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전국식당 노래자랑으로 안양지역 음식점 업주 3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안양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펼쳤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루하고 딱딱한 법령해설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이 같은 뮤지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은 음식점 업주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각색해 업주들이 양심을 지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식당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자는 교훈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가 기획과 제작을 맡은 뮤지컬 전국식당 노래자랑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 외식업계의 이슈인 카드 수수료, 올바른 원산지 표시 유도, 식중독 예방 및 주방 위생 공개, 남은 음식 재사용 등 4대 사회악(부정불량식품) 근절 홍보에 주력했다. 김보영 시 위생과장은 뮤지컬 위생교육은 교육 효과를 최대한 끌어 올리도록 기획된 것으로 교육받는 영업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는 영업주에게는 긍지를 심어주고 자긍심을 높여주는 위생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2일 진흥원 광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정오의 大박 콘서트를 열어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음악을 선물했다. 콘서트는 안양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바람개비 밴드의 가을을 부르는 잊혀진 사랑을 시작으로, 거리의 낭만과 멜로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색소폰 연주에 이어 감미롭고 아름다운 통기타 연주와 젊음을 느낄수 있는 성결대 댄스동아리의 시범, 입주기업 임직원의 노래 자랑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콘서트는 입주기업 임직원, AGU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 CEO연합회, 여성기업인 협의회, 여성경제인 협의회 등 관내 기업 관련 단체가 함께 참석해 음악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전만기 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점심시간을 이용해 간단한 햄버거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음악과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해 직장의 업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알차게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가 구인구직자의 이용편의 증진과 현장밀착형 취업지원을 위해 직업상담사를 추가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까지 취약계층이 많은 11개 동 주민센터에만 직업상담사를 배치했으나 20명의 상담사를 더 선발해 3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 배치해 관내 31개 동 주민센터에서 취업지원서비스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구인구직자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또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 및 취업알선 분야에 경력이 있는 직업상담사들은 취업상담부터 구직자 모집, 구인처 발굴, 취업정보 제공, 취업후 사후관리 등 청년노인여성취약계층에 이르기까지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구인구직을 원하는 시민은 안양시 일자리센터, 각 동 주민센터 등 주소지와 관계없이 본인이 편리한 곳에 방문해 자유롭게 상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직업상담사들의 적극적인 취업지원 상담 제공을 통해 하반기에도 많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일자리센터는 지난 7월말까지 취업알선을 통해 5천870여명이 취업을 하는 등 전년 대비 180% 이상 취업 상승률을 보였다. 안양=한상근기자
한국석유공사는 1일 안양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을 위해 사랑의 쌀 백미 20kg 160포(720만원 상당)를 안양시에 맡겼다.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원해 달라고 이필운 시장에게 부탁하고 이 시장은 백미 기탁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기탁받은 쌀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위탁아동, 독거노인 등 16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백미 20kg 150포와 김장지원, 연탄 지원, 주유권 지원, 사랑의 집수리 사업, 월드비전 사랑의 점심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