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재향군인회가 나라를 지키고자 자신의 생명을 마다하지 않은 6ㆍ25 참전유공자에게 생계보조비를 지원하고 위로했다. 재향군인회 천동현 회장은 안성향군회관에서 정영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ㆍ25참전 유공자회와 무공수혼자 6명에게 생계보조비 수혜증서와 수혜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생계비 지원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유공자와 무공수훈자를 선발해 월 15만 원씩 3년간 모두 54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재향군인회는 이번 지원을 통해 6ㆍ25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일부 보답하고 보람과 자부심,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동현 회장은 국가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마다하고 헌신한 참전용사님들의 노고는 그 어느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보물이다.며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회의 수당을 환원해 소외이웃 돕기에 앞장서는 안성 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건축을 사랑하는 모임과 손을 잡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건축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양병일ㆍ건사모)는 27일 안성 1동 협의체 후원을 받아 지역 저소득층 3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이들은 홀로 사는 노인 집 가구를 찾아, 낡고 곰팡이가 낀 벽지를 손수 뜯어내고 새 도배지로 방안을 꾸미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 노후화된 주방기구를 모두 걷어내고 새 싱크대를 설치하는가 하면 빗물이 새는 가구에 지붕을 새로 개량해 주고 방문도 교체했다. 이일홍 안성1동장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사랑의 씨앗을 전달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복지가 살아있는 안성 1동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콩을 수확한 후 발생한 콩대 등 폐기물 불법소각에 따른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농업부산물에 대한 파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불법소각 행위 억제를 비롯한 미세먼지 발생량을 감축하고자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작물 수확시기인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로 고춧대, 콩대, 깼대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폐기물로 분류된 농업부산물 처리방법의 한계로 농민들이 경작지에서 노천소각하는 행태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 신청자격은 주택가 주변 소규모 경작지와 부산물 물량이 5t 미만이어야 하며 파쇄를 원하는 농가는 각 읍ㆍ면ㆍ동에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농업부산물 처리는 불법소각으로 말미암아 주변 화재발생 위험은 물론 대기오염을 유발시켜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시 관계자는 사업 결과에 따라 앞으로 사업규모 등을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불법 소각을 예방해 청정한 공기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양성면 일원에 2천200억 원이 투자되는 민관 공동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30일 우석제 시장, 최광호 한화도시개발 대표이사, 신원주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테크노밸리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한 안성테크노밸리 사무소는 아양 택지지구내 L빌딩으로, 홍보관과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화 직원이 상주하면서 시와 유기적인 소통과 민원 처리업무를 진행한다.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안성시가 처음으로 민관공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고용인원 4천여 명에 약 2천200억 원이 투입되며 약 1조 7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 발전에 큰 가교 역활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 사업 승인에 이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안성테크노밸리 추진할 계획이다. 최광호 한화도시개발 대표이사는 안성시가 지리적으로 갖춘 교통기반시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석제 시장은 많은 우수 기업 유치와 풍부한 일자리로 안성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견인해 달라며 안성 발전에 한 획을 긋는 단지로 한화도시개발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아시아와 중동국가 등 14개국 공무원 20여 명이 국립 한경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에서 한국의 경제사회발전 전문기술을 이수 받는다. 한경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연수브랜드 씨앗 (CIAT)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등 국외 14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20여 명이 입학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입학한 공무원들은 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한경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수업을 이수해 자국에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이끌 인재로 탄생한다. 이번 사업은 KOICA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출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후 KOICA는 2017년 11개국 20명, 2018년 13개국 20명 등 대학원 교육을 통해 20명에게 석사학위를 받도록 했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세계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사례는 많은 개발도상국이 본받고 싶어 하는 모범 사례라며 국외 많은 인재에게 한국의 성공사례를 전파하는 데 한경대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4개국 공무원들은 17개월간 대학원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 보험, 학술 활동 등의 지원을 받는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립 한경대가 현대화된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농촌개발 사업의 노하우를 미얀마 정부 공무원에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경대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미얀마 정부 관계자 11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농촌개발을 전수하기 위한 미얀마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새마을포럼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새마을운동이 상징하는 한국의 성공적인 농촌개발 경험을 접목해 미얀마의 농촌개발에 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추진해오는 미얀마 농촌개발 사업 일환이다. 한경대는 지난 5년간 이어온 미얀마 농촌개발 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미얀마 농촌개발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미얀마 정부 연수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현대화된 농촌개발 사업과 기술에 놀랐고, 향후 미얀마를 선진화된 농업발전 국가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남호 한경대 교수(워크숍 총괄 책임자)는 미얀마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본 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더 나아가 미얀마 정부의 농촌개발정책에 새마을운동이 도입돼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천동현 안성시 재향군인회 회장(前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국가와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을 빛낸 의정&인물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천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올바른 이념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매사 솔선수범하는데 앞장섰다. 또 국가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모범적인 지도력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천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대상을 받아 기쁘지만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이 든다며초심을 잃지 않고 국가와 지역을 위해 성실하고 낮은자세로 모범적인 활동을 더욱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어려운 이웃이 연일 지속하는 폭염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안성개나리로타리클럽(회장 김경희) 회원들이 37℃의 불볕더위를 식히는 나눔 운동을 소외이웃에게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10㎏짜리 사랑의 쌀 1천㎏(시가 350만 원 상당)을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 사랑의 쌀은 회원들이 따뜻한 배려와 사랑을 전달하고자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7곳에 각각 전달됐다. 김경희 회장은 초아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며 지속되는 폭염을 잊게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나리로타리클럽은 홀로 사는 노인, 시설봉사, 소외계층 연탄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소방관님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6일 안성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고(故) 석원호 소방위 사연을 접한 한 익명의 시민이 안성소방서에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 시민은 메시지를 통해 더운 여름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화재로 소방관이 순직하셨다는 소식을 접해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항상 시민들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시민은 편지 1통과 치킨 10마리를 전달하며 화재 현장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을 위로했다. 이에 소방서 관계자는 익명인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소방관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국민들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조선시대 신명과 흥으로 서민의 애환을 달랬던 대한민국 최초 대중연예인 안성 바우덕이의 삶이 영화로 제작될 전망이다. 우석제 안성시장과 ㈜파란 프로덕션 노홍식 감독, ㈜HA엔터 안정일 대표는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바우덕이 영화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안성의 대표 문화자원인 남사당 바우덕이를 소재로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영상콘텐츠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완벽한 영화 시나리오 제작 및 사업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영화 촬영 및 제작을 위한 인적ㆍ물적 자원 개방과 공유에 협력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남사당의 역사와 전통, 문화에 관한 자료를 지원하고 장소섭외, 영화제작에 필요한 풍물단원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시와 제작사 등 3자 간 협약은 완성도 높은 영화제작을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영화흥행과 안성시 문화자원 홍보를 목적으로 상호 협력하에 마케팅 전략을 수립ㆍ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최초 대중 연예인 바우덕이의 삶 영화제작이 어려운 생활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천민으로서 남사당 놀이를 통해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한 15세의 바우덕이는 흥과 신명을 기반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공연에 나섰으며 그 인기는 하늘을 찌를듯 했다. 바우덕이패가 풍물을 두드리면 밥먹던 서민들은 집안에서 젖가락을 두드리고 지게지던 사람은 작대기를 두드리며 빨래하던 아낙네는 방망이 아니면 엉덩이를 흔들었다고 전해진다. 노홍식 감독과 안정일 대표는 백성을 웃기고 울린 바우덕이는 조선후기 15세 여성으로 짧은 인생을 마감한 인물인 만큼 소재를 잘 활용해 세계에 알리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20년 가까이 행사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과연 무엇이 남아있을 것인가 고민했다며 안성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를 영화로 제작해 국ㆍ내외에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매김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