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배영환)가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시행했다. 2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시행한 이번 훈련은 여름철 행락객들의 물놀이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신속한 인명구조를 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훈련은 서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수난 사고 위험성을 가상하고 물에 빠진 인명을 구하고자 보트와 구조대원이 긴급 출동해 구명환을 이용해 인명을 신속히 구조하는 시연을 가졌다. 구조대원들은 급류 구조장비 착용 후 직접 입수해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과 공기부양호스와 구명환 등 장비 숙달, 구조보트 슬로프 접안방법과 선외기 조작법, 수중 구조대상자 수색기법 등 주요 훈련을 했다. 배영환 서장은 “구조대원들은 고귀하고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여름철 급증하는 수난 사고에 대비해 전문적인 훈련으로 대응 요령을 잘 숙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는 오는 29일까지 구조대원들이 수트를 착용한 채로 물놀이 사고와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2차례 더 가질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지부장 김형수)가 농촌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4천만원 상당의 학습 꾸러미를 전달했다. 김형수 시지부장과 김윤배 양성농협조합장은 지난 26일 양성농협에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재단이 지원한 학습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학습 꾸러미는 240개 4천만원 상당의 중등용 가방으로 어려운 농촌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촌지역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지원됐다. 농협재단은 농업인의 영농 환경 개선과 삶 질 향상을 위해 매년 다문화가정 장학금은 물론 농업인을 위한 보호대, 의자, 보행 보조기, 노트북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형수 농협 안성시지부장은 “농촌 가정의 교육비 절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작은 사랑이지만 농촌지역 교육환경 향상에 이바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성시와 평택시, 오산시체육회가 손을 맞잡고 경기 남부권 체육발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안성시체육회는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 등 3개 시 체육회장이 평택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경기 남부지역 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상호 유기적인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과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경기 남부지역 체육 발전과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는 4개항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또 각 기관의 회원 종목 교류전을 연 1회 3개 시 체육회가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각 기관의 사업비, 운영비, 인건비 등 정보를 공유하면서 소통의 장 마련은 물론 체육회 직원 연 1회 전체 직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할 것을 합의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3개 시가 상호 체육발전 활성화를 위해 손잡은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 경기 남부권의 체육 활성화가 경기도 전체 시·군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시는 축구와 테니스, 족구 등 3개 종목에 대해 오는 2024년부터 안성시체육회가 대회를 개최하고 2025년 평택시체육회, 2026년은 오산시체육회가 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은 “경기 남부 3개 도시 체육인들의 교류를 위해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출 수 없다. 체육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등 체육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안성시가 극한호우에 따른 주택 침수와 산사태 우려지역 등 수해피해 지역을 선제적으로 대응,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예비비 25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안성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하루새 최대 259㎜ 강우량을 보이면서 하천과,교통시설 등 공공시설물과 사유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김보라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 관련 공직자들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수해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신속한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시는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40억원 중 25억원을 긴급 투입, 수리시설과 소규모 시설, 하천과 파손된 도로, 산사태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응급복구에 소요되는 장비는 재난관리기금으로 지원하고 사유시설 피해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조사를 실시,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이같은 선제적 대응은 추경을 통해 수해복구 예산을 확보한 뒤 동절기에 공사해야 하는 시간적 제약을 90일 앞당긴 신속한 조치로 수해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장마철 즉각적인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안성지역 건설전문업체와 사전 업무를 조율, 수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장비 투입을 약속 받았다. 안성시는 이번 장마철 수해로 농업시설은 114건 74㏊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고, 가축시설 3곳, 도로 68곳, 하천 24곳, 하수도 26곳 등 모두 232건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선제적이고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으로 90%의 복구율을 보인 가운데 시는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해 사방공사를 실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막는다는 복안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지역은 장마철 수해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에 잘 대비했기 때문에 피해가 경미했다. 그동안 내린 강우량으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대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보물에 허위사실을 적어 배포하고 시청 직원에게 떡과 커피를 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보라 안성시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안태윤)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시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비서실장 A씨, 공무원 B씨와 C씨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김 시장은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지난해 4월 코로나19 격려 명목으로 업무추진비 약 530만원으로 떡 등을 사 시청 직원 1천398명에게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철도 유치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선거공보물에 ‘철도 유치 확정’ 등 표현을 사용해 배포한 혐의도 있다. 또 지난 2021년 12월 자신의 이름과 직함 등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 등 1만9천705명에게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직원에게 떡과 커피를 돌리며 인사를 하고 방문한 행위를 직원 격려를 위한 행사로 판단했다. 또 음식물 가격이 직원 1인당 3천800원 정도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기부행위가 아닌 직무상 행위로 봤다. 재판부는 “참여 대상이 외부인 없이 소속 직원들로만 한정됐으며 각 부서별 업무 방문에 소요되는 시간도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을 정도의 범위 내에서 진행됐다고 보인다”며 “그 시기와 방법 정도가 통상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직장 내 격려 행사 수준을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행해진 행사의 내용이 실질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정도였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직원 격려 행사 자체가 비록 행사이기는 하지만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결했다. 선거공보물에 철도 유치 확정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선 “철도망 계획이 확정 고시되는 단계에서 유치 확정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허위가 된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철도 위치 확정은 철도노선 건설사업이 확정될 때가 아닌 지자체가 주장해 온 노선이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때란 이유에서다. 김 시장은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논란을 만든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더욱 더 시정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지역이 안성시로 공식 지정되자 안성 지역사회가 크게 반기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은 2조4천400억원대 생산유발효과와 주민일자리 1만6천여명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안성이 지역구인 김학용 국회의원과 김보라 시장은 그동안 정부 관련 부처에 건의하고 행정력을 앞세워 유치에 주력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성시 반도체분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발표하고 공식화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70번지 일원으로 157만㎡ 규모에 사업비 6천747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착공 후 2030년 준공 목표다. 이날 단지 지정은 김학용 국회의원이 정부에 평택 고덕과 용인 원삼, 남사 등지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과 인접하고 있다는 점을 정부에 건의해 큰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김보라 시장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공직과 머리를 맞대고 내실있는 행정력을 앞세워 안성 역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 시장은 앞서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인력양성센터 구축을 비롯해 지난 2월 국립한경대와 두원공과대 등 지역 3개 대학과 손을 잡고 반도체 인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일자리경제과와 도시개발과 등 3개 과를 중심으로 반도체 유치전략 TF팀을 꾸리고 반도체 소부장분야 산단 조성과 인력양성 등 세부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데 행정력을 동원했다. 관내 반도체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잇달아 열면서 반도체산업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시민과 반도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포럼을 열어 지역발전에 한 획을 긋도록 했다. 특히 시는 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치인을 초빙해 반도체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계와 기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반도체 자문단을 위촉하면서 국회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에 두팔을 걷어 붙였다. 김학용 국회의원도 대통령실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관련 부처 장관 등을 만나 안성에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건의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여야를 떠난 지역 정치인들이 몸소 보여준 이번 특화단지 지정 결과물은 수도권 최남단 안성에 처음으로 있는 경사로 안성이 첨단 산업도시로 향한 첫 발걸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용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말씀하신 안성을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지로 키워내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지게 돼 기쁘다. 정부와 김보라 안성시장, 공무원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할 일이 많은 만큼 기업과 대학, 시민과 협력해 안성이 K-반도체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 있는 안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공도읍에 2025년까지 169억원이 투입돼 하천과 어우러진 힐링 공간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생태공원이 조성된다. 19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169억원을 들여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도읍 마정리 산 29번지 일원 6만2천85㎡에 생태통로 등을 갖춘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변공원에는 사계절 초화원과 생태주차장, 열린마당, 쉼터, 완충숲, 탄소저감 숲과 생태 놀이터, 관찰로, 학습장, 숲통로, 생물다양성 습지,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김보라 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환경부 공모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연결된 도시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수변공원이 조성되면 학생들에게는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동식물과 야생생물 관찰 등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성시민을 위한 힐링공간과 만남의 장으로 탄생시키면서 안성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 최초의 생태공원인 만큼 시민과 학생이 공원에서 자연과 어우러지고 힐링할 수 있도록 멋진 수변공원으로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 공도읍 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알릴 방침이다.
458억원 규모의 지역협력복합센터 건립을 위해 안성시와 시의회, 한경국립대가 손을 맞잡았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시의회의장, 이원희 한경대 총장은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호 공존하는 (가칭)지역협력 복합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들 기관은 정보와 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복합센터 건립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하는 4개항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들은 지역협력복합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자료와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사업 시행을 위한 투자재원의 다양화는 물론 합의에 의한 협력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총 사업비 458억원이 투입되는 복합센터는 현 한경대 노후된 체육관을 철거하고 1만4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문화와 체육, 복지 등을 갖춘 시설을 건립한다. 현재 복합센터 건립 추진은 지난 4월 교육부가 2024년 국립대학 신규 시설 사업으로 선정된 상황에서 다음달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12월 국회예산 편성만 남겨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복합센터 건립 추진이 통합시설로 준공될 시 한경대학생과 안성시민에게 다양한 체육과 문화,복지시설 등이 제공되면서 지역과 대학의 시너지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협력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시와 대학생 간 상호 발전하는 통합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열 시의장과 이원희 한경대 총장은 “지역사회 발전의 본보기가 되고 지역 주민과 대학이 협력하는 것은 대환영인 만큼 적극 협조할 것이다. 지역 문화와 체육, 복지 등 안성시의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일일 최대 259㎜ 강수량을 보이면서 안성지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의 안위와 즉각적인 피해 복구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15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유태일 부시장과 국·과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호우경보 대처사항 보고회를 갖고 각 과 별로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앞서 전날 오후 3시2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후 안성지역에 약 19시간 동안 최대 259㎜의 강수량을 보이면서 15개 읍·면·동에서 80건에 달하는 비 피해가 신고됐다. 이에 김 시장은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연일 계속되는 폭우에 비상근무에 노고를 아끼지 않는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비 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 것은 시민과 공직이 사전 대비를 잘했기 때문”이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상될 비 예보에 귀 기울이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직자들이 사전 점검 등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현재 안성천 수위가 높아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이 통제선을 넘어 들어가는 행동을 하고 있는 만큼 공직이 나서 이를 막고 오래된 소류지 등을 현장 점검해 뚝 붕괴 사고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김 시장은 “안성지역 특성상 산림이 많다 보니 산사태가 우려되고 토사 유출로 도로변과 전원주택 부지, 단독 주택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행정이 앞장서 각별히 신경을 쓰라”고 강조했다. 회의를 마친 김 시장은 유태일 부시장외 관련 공직자들과 한화 테크노벨리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우수쏠림에 따른 토사유출로 양성면 한 기업체 직원 10여명의 고립과 기계훼손 등의 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대덕면 소하천 둑 붕괴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고충을 듣고 관련 공직자에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즉각적인 피해복구 작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비 피해로 주택이 침수되면서 5인 가족이 일시대피하고 산사태 위험으로 3가구 4명, 하천범람 위험으로 6가구 6명 등이 마을 경로당으로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한편, 19시간 여 만에 259㎜의 강수량을 보인 안성지역 비 피해는 15일 오전 10시 기준 하천과 도로, 주택, 공장, 하수역류, 축산과 농경지 등 약 80여 건의 작은 피해를 냈으나 현재 60%의 복구율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성·평택 지역을 돌며 억대의 외제 차량만 골라 훔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14일 도로교통법 위반과 절도 혐의 등으로 A군(1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B군(16)을 소년분류심사원 입소와 불구속 입건하고, C군(17)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2시와 4시께 2차례에 걸쳐 안성시 D경매장에 보관 중인 벤츠와 BMW 등 시가 8천700만원 상당의 외제 차량 2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매장의 경비가 허술하고 주차장에 보관 중인 차량 안에 키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서로 공모해 고가의 차량 만을 골라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C군 등 2명이 지난 6일 오전 5시55분께 평택시 E모터스 내 주차장에서 시가 2천만원 상당의 재규어 등 외제 차량을 훔친 사실도 밝혀냈다. 이들은 무면허 상태에서 훔친 차량으로 서울 도심을 운행하다 교통사고를 낸 후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절도 행각이 경기남부권에 중점을 둔 점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