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인도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2024)’에 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고양시 등이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코인덱스’는 식품, 뷰티, IT, 안전, 건축, 환경 등 대한민국의 유망산업을 총망라하는 전시회로 오는 11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인도 뉴델리에 있는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기아(모빌리티), 롯데웰푸드(식품), LG(스마트테크) 등 대기업을 비롯해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 신청을 했다. 킨텍스는 전시회를 100여 일 앞둔 시점에 이미 500여개 부스를 유치해 목표 400개를 넘어선 125%의 부스 유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킨텍스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행사 개최까지 아직 3개월여가 남은 만큼 부스 유치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국내 기업에게 인도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가업체 모집을 추가로 진행 중이며 부대행사 장소를 회의실로 옮기고 전시 면적을 더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킨텍스는 국제입찰을 통해 야쇼부미(힌디어로 ‘긍지의 땅’) 전시장의 20년 운영권을 수주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개장 후 G20 주요행사인 ‘세계국회 의장단 서밋(Parliament 20 Summit)’을 비롯해 ‘글로벌 유럽 식품 및 와인산업전(SIAL/Vine Expo)’, ‘서남아 최대여행산업전(SATTE)’ 등을 유치한 바 있다. 1단계로 12만㎡(전시홀 6만㎡, 회의실 6만㎡) 규모의 전시장이 개장했고, 18만㎡ 규모의 2단계 전시장까지 완공되면 총 30만㎡ 규모로 인도 최대, 아시아 5위가 된다.
고속도로에서 무리하게 끼어든다는 이유로 차를 세우고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고양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40분께 고양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방면 갓길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상대 차량 앞을 막아 세운 뒤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에서 내린 A씨는 피해 차량 운전자와 말싸움하다가 머리와 허벅지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톨게이트를 지나 차선이 감소하는 지점에서 끼어들기로 인해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 일산서구 대화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추진이 가능해졌다. 고양특례시는 육군 제1군단과 예비군훈련장의 과학화 사업 및 향후 부대 이전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예비군훈련장 과학화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고, 시는 필요한 경우 훈련장을 이전 및 개발 등을 가시화할 수 있다. 합의각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시는 예비군훈련장(대화동 2322번지) 및 관리부대(대화동 2329번지)의 과학화사업 및 통합시설에 대한 공용건축물 건축 협의를 처리하고, 군은 시가 경제자유구역 및 각종 개발계획과 연계해 훈련장 및 관리부대에 대한 ‘기부 대 양여’ 사업을 요청하면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군은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내 주차장, 시가지훈련장, 영상모의사격장 등을 개방해 주차 및 서바이벌 게임, 영상사격 체험 등의 편의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및 관리부대 완공 후 시가 지역개발을 위해 이전 협의를 요청하면 3개월 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데 합의했다. 기획재정부 지침에 따르면 ‘기부 대 양여 사업’은 사업주관기관에 대체시설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폐지된 재산을 양여해 국가 소유 시설을 이전하는 프로젝트다. 시가 대체 훈련장을 조성해 군에 기부하면 군은 기존 훈련장을 시에 이전하는 방식이다. 현재 군은 과학화사업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시와 공용건축물 건축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도시계획정책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추진 중이고 향후 이 지역이 일산 서북부 발전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MOU보다 조금 더 강제성을 띌 수 있는 MOA를 선제적으로 체결했다”며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구체적인 도시개발계획이 나오고 군에 이전을 요청하면 무조건 3개월 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 환영식이 고양특례시에서 열렸다. 박 선수는 고양시 직장 운동부 소속이다. 시는 20일 오전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박 선수의 파리 올림픽 여자 역도 최중량급 은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팬사인회 및 환영식을 개최했다. 환영식에 앞서 열린 박 선수의 팬사인회에는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 사인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 덕양구에 사는 정아린양(10)은 “다니는 체육관에서 사인회 참가 추첨을 했는데 뽑혀 오늘 오게 됐다”며 “박 선수를 직접 만나고 사인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은 이동환 시장의 환영사와 박 선수·최종근 감독·이세원 코치의 소감 발표, 박 선수의 훈련 과정과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포상금 및 꽃다발 전달,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금메달 기원 메달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박 선수가 이룩한 성취는 스스로를 담금질하면서 꾸준히 노력한 열정과 헌신의 값진 결과”라며 “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는 310㎏을 들어 올릴 거라 확신하며 아름다운 도전이 계속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올림픽에서 이 시장께서 직접 응원을 와 주셔서 많이 힘이 됐고 고양시민들 덕분에 더욱 힘을 내 좋은 성적을 가지고 올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올해 을지연습을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안보·안전체험 행사로 꾸몄다. 시는 2024 을지연습기간을 맞아 을지연습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안보·안전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19~20일 ‘시민 안보·안전체험’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을지연습이 진행되는 일산동구 중앙로 1020번지 백석업무빌딩 1층과 건물 맞은편 야외전시장 등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군장비 탑승 체험 및 대남 오물 풍선 모형 전시, 군용 식량 건빵 시식, 한강 철책선에 안보·안전 기원 메시지 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심폐소생술 시연 및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영상상영 등 시민 대상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육군 제9사단은 전차, 차륜형장갑차, 자주포, 화생방정찰차, 무인항공기 등 23종의 장비를 제공하고 군 장병과 함께하는 전차·장갑차 탑승 체험 및 장비 설명 등 행사를 지원한다. 강유정 대위는 “시민들을 위한 체험장을 운영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행사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유실지뢰나 오물 풍선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1338번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백석업무빌딩 20층에서 열린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주재한 후 야외 전시장을 찾아 어린이집 원생들인 꿈나무민방위대장 20여명과 함께 전차 탑승 등을 체험했다. 행사장을 직접 찾은 박진원 9사단장(소장)은 꿈나무민방위대장들에게 전차 등 장비를 소개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열린다. 안보 위협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훈련도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된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대남 오물 풍선 모형을 직접 보고 쉽게 만날 수 없는 최신 군장비를 체험하면서 안보·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3시20분께 고양 일산동구 식사동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창고 등 건물 3동을 태우고 119 소방대에 의해 3시간2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변 공장으로 옮아 붙을 우려가 있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76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고양시는 주민 대피와 차량 우회 등을 당부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줘 우리 오피스텔에 어린이집이 생겼어요.” 16일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디엠시티 스카이뷰 오피스텔 관리단 대표들이 열린시장실을 찾아 이동환 시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주민 대표들은 시의 신속한 문제 해결과 주민 편의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킨텍스 지구 오피스텔 거주자들의 자녀 보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함께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804 세대인 이 오피스텔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오피스텔 건축기준’을 개정해 용도변경 없이도 오피스텔 내 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해지자 신설에 나섰으나 ‘고양시 어린이집 수급계획’에 따른 대화동의 인가 인원이 이미 꽉 차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3월 시에 인가 인원 조정을 요청하는 직소민원을 제기했고 이 시장은 그 달 29일 주민들을 만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약속했다. 이후 시 담당부서는 관리단과 여러 차례 협의를 갖는 한편 단지 내 보육수요와 주변 어린이집의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대화동의 한 어린이집을 이 오피스텔로 이전해 개원하는 해결방안을 도출해 냈다.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달 4일 이 오피스텔로 소재지를 변경해 '디엠시티 하늘꿈 어린이집'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했다. 오는 9월에는 같은 방법으로 송포동의 힐스테이트 일산 오피스텔에도 어린이집이 이전·개원할 예정이다. 박상희 소통협치담당관은 경기일보에 “여러 분야의 복잡하고 다양한 직소민원이 접수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는 민원도 적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에 어린이집 문제가 해결돼 마음이 편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당론을 따른다며 광복절 행사에 불참했다. 고양시,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광복회원, 보훈단체, 유관기관장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고 김 의장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최규진 고양시의회 민주당 대표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경기일보에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민주당 중앙당도 참여하지 않았고, 뉴라이트 극우성향의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에 따른 항의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김 의장을 포함한 민주당 시의원들이 불참한 이유가 사실은 의장의 축사 순서가 없어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6일 규탄성명을 내고 “고양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이 관례적으로 3·1절과 8·15행사에서는 의장 축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장 축사가 없다는 이유로 제79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행위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국가적 기념일보다 우선시한 무책임하고 비양심적인 처사”라며 “이는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기본적 의무를 저버린 것이며 고양시 시민들의 기대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시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지회장이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축사는 시장만 하는 것이 상식인데 만약 의장의 축사 순서가 없다는 이유로 행사에 불참한 게 사실이라면 한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주최한 광복절 경축식에는 민주당 소속인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참석해 대조를 이뤘다.
고양특례시는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한 AI기반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연계한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AMS, AI Monitoring System) 구축이 완료돼 지난 10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차세대 AMS는 이상 상황이 발생한 장소를 지도상에 정확하게 표시할 뿐 아니라 집중 관제가 필요한 지역 및 시간대, 대상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선별 관제 기능이 추가돼 관제 효율이 큰 폭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육안관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7월까지 800대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현장별 맞춤형 영상감시가 가능해져 관제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화재, 낙상, 배회 등 이상 징후에 대한 신속 대응 능력이 높아졌다. 아울러 관제요원들의 육안 관제에 따른 피로도 증가, 집중도 저하, 관제 공백 등의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시는 올해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2천대로 늘렸고 365일 24시간 관제를 수행하고 있다. 시 담당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기존 시스템은 감지된 이상 상황이 CCTV 화면에만 표출됐지만 이번에 구축된 차세대 AMS는 이상 상황을 지도에도 정확하게 표시해 한눈에 보기 쉽고 발생건수 기록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양시 전역에는 9천126대의 CCTV가 설치돼 생활방범, 불법주정차, 차량방범, 문화재보호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동안 범죄, 재난, 실종, 화재예방, 안전대응 등 7천여건의 관제실적을 거뒀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경기도북부권 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고양특례시의회는 김운남 의장이 13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112차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2년 임기의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고양특례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9개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되며 2개월마다 정례회의를 열고 각 시·군 현안 등을 논의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운남 신임 회장은 “경기북부는 중첩 규제로 지역발전에 제약이 많다”며 “꾸준한 소통과 협력으로 경기북부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건설적이고 전문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