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기피시설특위’ 활동 6개월 연장

고양시의회는 이달 말까지 예정돼 있던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 대책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주민기피시설 특위는 지난달 31 일 제10차 회의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그동안의 추진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한 현실적 보상대책을 이끌어 낼 때까지 운영해야 한다며 이 같이 의결했다.우영택 특위 위원장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성 고양시장의 협의를 통해 기피시설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다소 실망스럽다며 인근지역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서울시장과 고양시장 간의 합의문 작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의회는 수십년간 주민 불편과 지역개발 낙후를 초래한 서울시립 승화원 화장장, 난지물 재생센터 등 서울시 또는 자치구가 고양시 덕양구 지역에 운영하는 주민기피시설로 인한 주민 피해보상과 시설 현대화 등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2010년 9월 대책 특위를 구성했었다.특위 활동기간은 당초 6개월이었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지난해 2월과 8월 두 차례 연장됐다. 시의회는 2월 중 임시회에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상정할 방침이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교육지원청, 삼송ㆍ원흥지구에 초등학교 2곳 신설

고양교육지원청은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삼송개발지구와 원흥지구에 각각 1개 초교를 신설키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오는 2014년 3월 삼송택지개발지구내에 삼송2초등학교(가칭)를 개교키로 했다. 또 2015년 3월에는 원흥보금자리주택지구내에 원흥2초등학교(가칭)를 설립키로 결정했다.심의위원회는 도의원, 고양시 담당자, 언론인, 학부모 대표, 학교장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월 2일 개정시행된 경기도립학교설치 조례에 의거해 학교 설립시기규모 등을 심의한다.삼송택지개발지구는 총 2만1천837세대의 대규모 택지로 오는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지난해 설립계획이 확정된 초교 2개와 중학교 2곳이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원흥지구는 총 8천601세대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지난해 설립계획이 확정된 초교 1곳과 중학교 1곳이 2014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이들 지구는 공동주택 입주시기의 변경으로 학교설립계획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진 곳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동주택 입주민 자녀의 안전한 통학과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학교설립을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최대한 맞춰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확정된 학교설립계획은 경기도교육청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승인 후 추진될 계획이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시민 여론으로 보는 2012년 고양시정

고양시(시장 최성)는 시 승격 20주년을 앞두고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1월8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이번 조사에서는 민선 5기 들어 추진했던 교육, 복지, 문화, 주민자치분야의 주요시책들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시민들에게 교육 분야 정책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이동도서관 확대 및 작은도서관 증설이 26.0%, 중부대학교 유치와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 융합캠퍼스 지원이 25.2%, 교육예산 50% 증액이 24.8%, 만5세, 초등학교, 중학교 2ㆍ3학년으로 무상급식 확대가 23.2%로 나타났다. 한편, 무상급식에 대한 2011년 6월 여론조사에서는 긍정평가(64.1%)가 부정평가(34.6%)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복지 분야 중 잘한 정책은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운영 등 방문 복지서비스 실시가 30.5%, 복지예산을 전체 예산의 30%인 2,930억원으로 증액이 29.8%, 영유아 보육지원사업과 경로당 여건 개선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가 27.2%,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시행이 11.9%의 순으로 조사되었다.문화 분야 정책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호수예술축제, 행주문화제 등 10월 글로벌문화대축제 개최가 3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1000만 달러 상당의 사상최고 수출계약을 맺은 고양꽃전시회 개최가 27.6%, 고양시립합창단 등 찾아가는 음악회가 22.3%, 드림하이 제작 지원 및 방송영상산업 등 신한류 중심도시 추진이 16.0%로 응답되었다.고양 시민들은 주민자치분야 정책 중에서 가장 잘한 것으로 건전한 소비생활의 체험장인 푸른 고양 나눔 장터 활성화를 꼽은 비율이 29.5%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수시 타운미팅 개최가 27.2%, 동별로 찾아가는 민원서비스인 현장민원담당제 도입이 22.2%, 주민참여조례 및 주민참여예산조례 제정 등 주민자치 제도화가 20.4%로 나타나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한편, 민선5기 최성 시장의 주요 사업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은 전국체전과 각종 문화행사의 성공적 개최, 그리고 고양 원더스와 고양 오리온스 유치가 34.6%, 만5세 유치원생,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에 이어, 중학교 2ㆍ3학년으로 무상급식 확대 29.3%,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 나눔 1촌 맺기 시행 18.7%,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 기피시설 강력 대응 16.4%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고양시에서는 현재 6.25 전쟁과 관련된 두 가지 이슈가 존재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안보전시관을 확충하는 현충공원 사업을 요구하고 있으며, 다른 쪽에서는 6.25 전쟁 때 집단 희생된 주민들을 추모하는 금정굴 역사평화공원사업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시민들은 시민화합 차원에서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3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두 사업 모두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25.6%로 나타났고, 현충공원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21.4%, 금정굴 역사평화공원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20.3%로 조사되었다.고양시가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고양시민들의 31.2%가 소외지역 배려 등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꼽았다. 다음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이 30.0%, 복지ㆍ교육 정책의 보다 적극적인 추진은 26.5%, 고양시의 부채 해결과 재정 건전성 강화는 12.2%로 조사되었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점을 두어야 할 산업분야에 대해 질문한 결과, 중소기업, IT산업 및 지역특성화 단지 지원이 4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영업자 및 영세상공인 지원이 23.9%, 재래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가 17.8%, 사회적 기업 및 1인 기업 지원이 13.2%로 응답되었다.한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역점을 두어야 할 계층으로는 청년 일자리라는 응답이 4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중장년층 일자리 26.9%, 여성 및 주부 일자리 14.6%, 노인 일자리 11.4%, 장애인 일자리 5.0% 등으로 조사되었다. 고양시는 드림하이 등 한류드라마 지원, 영화, K-Pop 등 신한류 문화콘텐츠, 킨텍스 등 전시시설, MBC, SBS 등 방송시설을 바탕으로 관광을 활성화 하는 신한류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양 시민들은 공감한다는 응답이 70.3%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29.3%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또한, 고양시는 국제적인 평화도시로서 남북교류협력 시대를 선도하고 통일한국의 실질적인 허브도시가 되고자, 작년 6월 2020 고양평화특별시를 선언한 바 있다. 최근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2020 고양평화특별시 선언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58.4%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41.4%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양평화누리 북한 유아시설 등에 밀가루 180톤 지원

고양시 민간단체인 고양평화누리는 1월27일 오전 8시 고양시 일산동구청 앞에서 북한 어린이 유아시설 등에 밀가루 180톤 전달식을 가진 후, 25톤 트럭 7대로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서 북측으로 전달했다. 이번 대북지원은 김정일 위원장 사후 김정은 체제에서 처음 이루어지는 인도적지원이며, 고양시에 소재한 민간단체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고양평화누리는 지난해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밀가루 250톤 지원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바자회 등 모금을 통해 마련한 1억여원으로 밀가루 180톤을 1차로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70톤은 모금 등을 통해 추가로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어려운 남북관계 속에서 민간단체들은 지속적인 대북지원 활동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고양시가 고양 평화통일특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도 이와 같은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고양시 남북교류협력 5대 역점추진사업 중의 하나인 북한의 영유아 및 임산부 등을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지원 사업을 고양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평화누리(이사장 정성진, 상임대표 강경민)는 고양지역의 평범한 사람들이 뜻을 모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작은 실천운동과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을 목표로 2010년 9월14일 창립된 민간단체이다. 이 단체는 각종 평화ㆍ통일 교육과 북녘어린이 우유보내기 운동, 청소년 통일관련 문화행사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1월16일 통일부에서 대북사업을 할 수 있는 최초의 기초자치단체의 민간단체로서 비영리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최성 고양시장, 체조육성 발전 공로 ‘특별상’ 수상

최성 고양시장이 대한체조협회로부터 기본종목인 체조의 육성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는다. 최 시장은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2012 체조인의 밤 행사 중 고양시가 후원한 2011 고양 코리아컵국제체조대회의 성공개최와 홍보를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한다.고양시 이재준 경기도의원(민주당)과 고양시 유한우 체육진흥과장,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 유재복 사무국장도 각각 감사패를 받는다.지난해 고양체육관 개관기념 행사로 열린 고양 코리아컵국제체조대회는 대한체조협회가 연 첫 번째 국제체조대회로, 16개국 70여명의 세계 정상급 체조선수가 참가해 국내외 언론의 이목을 끌었다.특히 7천여석인 고양체육관은 매일 4천여명의 시민이 입장, 비인기 종목인 체조 붐 조성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양시는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 국가별로 나눠 응원해 각국 선수들로 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포스코건설 사장)은 고양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로 2011 고양 코리아컵국제체조대회가 성공리에 끝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사해 했다.최성 시장은 지난해 열린 이 대회는 고양체육관 개관 기념 및 제92회 전국체전 프레대회로 열려 더욱 의미가 깊었다면서 96만 고양시민과 함께 한국스포츠가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기본종목 육성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국제꽃박람회 ‘특별한 전시회’ 런던올림픽 태극전사 선전 기원

오는 4월 26일부터 18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7월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한다.(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런던 올림픽과 연계해 올해 꽃 박람회장을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꾸민다고 25일 밝혔다.꽃박람회 주제관인 에코 올림피아드관은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올림피아드 정신을 아름다운 꽃에 담아 웅장한 올림피아드 호와 고대 올림피아드 신전, 성화 조형물 등을 통해 올림픽의 끝없는 도전, 빛나는 영광, 영웅의 환희를 재현하게 된다.야외에 꾸며지는 컨티넨탈 올림픽 가든에는 각종 올림픽 경기와 6개 대륙의 올림픽 스타선수 등이 모자이크 컬쳐 작품으로 특색 있게 연출되며, 꽃으로 만들어진 오륜기, 플라워 트랙, 메달 시상대도 선보일 예정이다.또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한민족 꽃 평화정원에서는 남북한의 대표 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생태탐구전시관과 우리꽃전시관에서는 각각 남북한의 나비와 자생화가 비교 전시돼 알차고 뜻 깊은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이밖에도 영화만화 등 유명캐릭터를 꽃과 식물로 만나보는 캐릭터 가든, 80여만 본의 구근으로 드넓게 펼쳐지는 꽃의 꿈 정원, 장미향이 가득한 밀회의 정원 등 다채로운 테마 정원이 연출된다.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축제는 올림픽과 맞물려 더욱 의미 있는 글로벌 꽃 문화 대축제가 될 것이라며 행사기간동안 가족, 연인과 화려한 꽃의 파노라마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예매는 다음달 1일부터 4월 20일까지 옥션과 지마켓, 롯데닷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