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녹색마당 넓혀온 숨은 일꾼, 가평군 군민대상 선정

가평군은 27일 지역사회와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온 숨은 일꾼으로 발굴된 모범군민 5명이 2012년 가평군민 대상자로 선정됐다.   ▶ 문화예술부문 : 김 철(남, 54 가평읍)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군지부 창립의 주역으로 그동안 교육, 관광, 문화 분야 등에서 사진전을 개최해 가평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왔으며, 사진계의 불모지인 가평에 사진이 예술 활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동호인 저변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 교육체육부문 : 전호정(남, 53 청평면) 생활체육이 국민여가생활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클럽대항 테니스대회를 개최해 그린 투어리즘을 활성화하며 주민화합과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 사회봉사부문 : 신영옥(여, 58 가평읍) 1989년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폭 넓은 봉사활동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고철 모으기 운동, 환경정화활동, 소외계층 돌봄 등에 솔선수범함은 물론 사회적 손길에 필요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나눔과 베풂 문화 확산에 선두에 선 참 일꾼이자 여성지도자이다.   ▶ 산업경제부문 : 이 순재(남, 55 하면) 30여 년간 농업에 종사하면서 과학영농과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확산하고 있는 녹색농업의 선도자 역할을 담당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8년부터 가평포도연구회장을 역임하면서 품질향상과 판매확대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가평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소득향상을 꾀하는데 기여해왔다.   ▶ 지역안정부문 : 안 호전(남, 62 가평읍) 5년 여간 모범운전자회장으로 활동하며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해온 안전지킴이다. 매월 정기적으로 교통안전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여 교통사고를 사전예방하고 거리질서 확립에 노력해 왔으며,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위성안테나 설치사업을 전개해 결혼이민가정의 안정을 도모하고 경기북부지역 한마음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지역홍보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한몫을 담당해 온 숨은 봉사자이기도 하다.   한편 5명의 가평군민대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9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5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을 받는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주민들 “흙탕물 불편·흉관매설 불안”

`경기도 도립공원 진흥관리공단이 연인산 도립공원 내 하천 보수공사를 하면서 관리청인 가평군과 사전협의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가평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도립공원진흥관리공단은 가평읍 승안리 연인산도립공원 지역인 용추계곡 하천 내 물막이 콘크리트 부분이 지난 여름 수해로 유실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1천2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폭 3m의 흉관을 매설하고 세월교(다리 밑에 흉관을 매설해 물길을 만들고 위로는 사람이 지나다니는 다리)를 설치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하천 물막이가 25m 가량 훼손되고, 하천 하류 지역까지 흙탕물이 흐르고 있어 수질오염 우려와 함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급류가 심해 흉관을 매설할 경우 장마철 집중호우시 교량 범람은 물론 하천 제방까지 훼손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이모씨(58)는 공사구간은 주민이나 행락객이 이용하지 않는 하천에 세월교를 설치하는 것은 예산만 낭비하는 것며기존에 설치돼 있던 물막이 콘크리트 부분을 먼저 보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지방하천이나 소하천에서 공사를 시행할 경우 관리청인 가평군에 사전 협의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업내용을 확인해 적절한 신고 또는 인허가를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태국농업정책 브레인,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현장 방문

농업환경 생명의 가치를 창출하는 녹색농업과 그린투어리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에 태국농업지도청 고위관계자가 방문 벤치마킹을 가졌다. 26일 태국농업지도청(DOAE)부청장(Withaya Athipanan)과 농촌지도관 등 일행 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가평군의 농업현황과 센터 내 과학영농 현장 및 선진 농가를 견학을 통해 녹색농업과 농업 브레인들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태국의 4-H국제협력의 일환으로 에코피아-가평비전아래 녹색농업확대와 녹색관광활성화를 농정의 핵심시책으로 농업과 농촌의 자생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경쟁력 확보하고 있는 가평농업현장의 시간을 가졌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는 가평군의 친환경농업의 전진기지인 친환경농업관리실과 미생물생산시설등의 안내와 전문인력 양성,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 교환을 통해 협력기반을 다지고 국제교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녹색농업현황과 녹색농업시설 및 농업현장 견학을 마친 태국농업지도청 방문단은 미래를 예측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가평농정에 대해 감탄하며 자국농업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한편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동훈 소장은 한국의 문화와 전통, 농업농촌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양국 농업관계관들의 우의증진은 물론 녹색농업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와 농업정책관계자들의 국제적 이해를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가평군, ‘본인서명 사실확인제’ 시스템 구축 총력

가평군이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본인서명 사실확인제 시행을 앞두고 시스템 구축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인서명 사실확인서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전자패드에 서명하고 본인이 서명한 사실을 확인하는 확인서를 발급받아 인감증명서 대신 사용하는 제도로, 인감증명서의 사용을 원하는 국민이나 서명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은 종전과 같이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1914년 도입된 인감증명제도는 공사적 거래관계에서 본인 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활용됐으나, 서명에 의한 경제활동이 보편화됨에 따라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전자 본인서명확인서 발급시스템에 접속, 공인인증서와 전자서명을 이용해 자신이 확인서를 작성발급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민원인은 발급번호 등이 포함된 발급증을 직접 출력해 인감증명서 제출을 요청하는 공공기관에 다른 서류와 함께 인감증명서 대신 제출할 수 있으며 발급증을 제출받은 공공기관은 온라인상에서 발급내용을 확인하고 민원을 처리한다. 단, 본인의 사용의사와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최초 1회에 한해 읍면을 방문해 확인서 발급시스템 이용을 신청해야 하며, 정부는 시스템 구축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5년간 단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시행을 각 읍면을 중심으로 앞두고 있는 본인서명 사실확인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청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안내를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감제도가 본인서명사실 확인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시행으로 군민편의를 증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올 12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군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민 홍보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주민자치위원들이 결혼이민 주부 차례문화체헙 가져

가평군 청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남궁 형삼)가 민속최대 명절인 추석절을 맞아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 주부들을 대상으로 송편을 빚고 제사를 지내는 차례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25일 청평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일본,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시집 온 결혼이주 주부 50여명과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편 빚기를 비롯 인절미와 전 만들기 등 차례상 차리기 체험의 시간을 가져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나눔을 통한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우리나라 명절의 훈훈함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 드림 송편빚기 행사를 마련한 자치위원들은 결혼이주 여성들과 40㎏의 인절미와 1천여 개의 송편을 만들어 관내 다문화가정에 전달하는 등 낮선 한국생활의 갈등을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인정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일본에서 시집온 니시카와 리츠꼬씨(32)는 많은 사람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명절풍습에서 이웃과 정이 들고 친해질 수 있어 너무 좋고 정성을 들여 조상님을 모시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으로 시집 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청평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에서 한국어 및 생활문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문화에 대한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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