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농업진흥지역 해제·변경해야”

안성시의회가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자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변경을 요구하는 건의문(안)을 채택했다. 8일 안성시의회에 따르면 이영찬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제150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전체 의원 대표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한 대표 건의문(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최근 농촌지역은 생산인구의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 농작물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올해 6차 산업의 일환인 농촌을 경작에서 제조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용복합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힌 만큼 농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3개 항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건의문은 △농업진흥지역 제도에 대해 법 제정 이후 여건변화를 반영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실태 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변경에 반영 △농업진흥지역의 신규지정에 대한 기준은 3㏊ 이상 집단화된 농지이지만 지정해제 기준은 2㏊이므로 합리적 규제를 위한 해제기준을 3㏊로 조정해 지정기준과 해제기준을 동일화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경우 용도구역을 더 세분화해 정리되지 않은 농지의 활용가치를 높여 6차 산업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창의적인 복합산업공간을 조성하라는 3개 항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청와대,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경기도의회에 건의문을 발송키로 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1천100억 추경 편성 생활밀착형 사업 중점 투입

안성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메르스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1천1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안성시는 6일 봄 가뭄과 메르스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생활밀착형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편성(안)은 일반회계 490억원, 공기업특별회계 578억원, 기타특별회계 34억원으로 본 예산 대비 19.55%가 증가했다. 이 중 공기업특별회계 예산의 증가는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동항2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따른 것으로 411억원의 예산이 증가했다. 아울러 시는 농림해양수산 부문에 가장 많은 158억원을 배분하고 사회복지 136억원, 수송과 도로 부문에 60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경로당 보수와 환경개선사업 등 노인복지예산을 확충하고 차선도색 예산을 증액, 시민의 안전을 고려했다. 반면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에 의한 시비부담분과 지난해 국사업 집행잔액 등을 모두 반영해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기울이면서 행정운영경비에 대해서는 증액을 최소화하는 등 행정부문에서부터 예산을 절약했다. 황은성 시장은 재원이 부족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는 부분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고심했다며 시민들이 피부로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20만 안성시민의 꿈… 2023년 철도시대 열린다

안성지역 20만 시민의 염원인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58.7㎞ 철도사업이 오는 2023년 완공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은 1일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철도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평택~부발 철도건설을 철도분야 우선 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 제출, 내년 초 본격 타당성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철도 건설사업으로 그동안 교통망 부재로 인해 고초를 겪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안성지역에도 철도시대를 열 전망이다. 평택~안성~부발 철도 건설 사업은 지난 2010년 정부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추가 검토 대상으로 반영했다. 특히 이 구간은 서해안~중부내륙을 거쳐 동해안까지 연결되는 동서관통 노선으로 포승은 평택선, 성남은 여주선, 여주는 원주선, 원주는 강릉선으로 구간을 설정했다. 이 같은 국책 사업에 따라 김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철도건설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후 김 의원은 시민과의 공약 이행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안성 철도의 필요성과 현행 지침의 개선방안을 정부와 논의, 이번에 타당성 검토를 이끌어 냈다. 기재부 타당성 대상에 선정되면 오는 2023년까지 1조5천546억원이 투입돼 경기 남부권 동서 내륙철도망이 완공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시민과의 약속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며 국가 철도망 게획에 본 노선의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철도건설로 안성지역 기존 경부 등 3개 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물류운송의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은 물론이고 KTX 고속전철, 광역 철도망이 연결되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안성=박석원기자

‘성장의 시대’ 넘어 균형발전… ‘시민 행복시대’ 만개

경제와 교육, 복지는 물론 남다른 농업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황은성 시장의 키워드는 안성을 살기좋은 도시, 기름지고 행복한 도시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이미 황 시장은 민선 5기 5조5천억원이라는 대기업 투자 유치로 주민 2만2천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안성을 새로운 도약의 반열에 올려놓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그럼에도 황 시장은 여전히 주민이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안성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화려한 비상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공격적인 시정을 강력히 펼치고 있는 황 시장의 시정 콘셉트와 비전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 공교육 살리기 백년대계 교육도시 비상 먼저 황 시장은 올해 예산은 곧 정책의 힘이다라는 기치 속에 15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대상 학교 프로그램 공모 추진으로 보조금을 지원, 수요자가 원하는 교육을 받게 한 것이다. 특히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비한 진로 진학 시스템 구축에 따라 체험과 진학 사업 등 청소년 비전사업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황 시장은 안성 교육지원청과 진로진학교육 내실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행정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진로 진학 사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 불필요한 규제 풀어 성장 동력 황 시장은 투자 없는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해 기업 투자를 방해하는 입지 규제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즉,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 내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면서 기존 안성에 뿌리를 내린 기업들이 안성을 떠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커나가는 것을 관리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으로 말미암아 수도법 등 7건의 상위법을 개정하면서 올해 농협물류센터 확충 등 8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 1천억원 이상의 투자 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를 발판으로 황 시장은 앞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간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주요 규제를 완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기업의 규제 해소와 경제활성화에 저해하는 조례폐지 등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결국, 투자 없이도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꾀해 성장 동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 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 안성시는 법은 있으나 지원받지 못하는 다수의 위기 저소득층 가정에게 용기와 희망, 행복 추구권을 주기 위해 복지 이ㆍ통장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을 발굴, 지원하고자 우체국 집배 시스템과 협업해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중심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위기가정 발굴 범위는 범죄피해자, 금융, 단전, 가스 단전 가구로 확대하고 경찰서와 한국전력, 삼천리 도시가스와 협약을 체결,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민ㆍ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시민이 건강한 행복도시 황 시장은 건강하고 삶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엘리트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남다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엘리트 체육 지원에 6개 종목 16개 학교에 1억9천200만원을 지원하고 시민 1인 1종목 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안성천변에 생활 체육 체조 교실을 운영하고 노인들 혈당 체크, 인바디 측정, 노르딕 워킹, 활쏘기, 밴드운동, 배드민턴 교실 등을 열었다. 특히 지역 체육시설 기반을 토대로 1천270만 화합의 장인 제61회 경기도민체전을 대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안성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이를 발판으로 현재 시는 도내 지자체들과 체육분야와 농산물 판매 운동 등 상호 교류를 통해 모두 하나가 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체육 기반시설을 시민에게 개방, 공공시설물 사용료를 대폭 인하하고 감면 대상을 확대 운영하는 등 100세 시대 질병 없는 건강한 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 안성마춤 브랜드 농산물 관리 내실화 안성마춤 브랜드는 시의 선진 농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안성만이 가지는 친환경 농ㆍ특산물의 특화 재배다. 1998년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강력한 농산물 통합 브랜드 마케팅을 선보인 시는 쌀, 배, 포도, 인삼, 한우 등 5대 브랜드 농산물을 내실있게 관리해 왔다. 이후 지난 2002년 이러한 브랜드 마케팅에 힘입어 안성마춤 브랜드가 산업자원부 주관 대한민국 디자인 및 브랜드 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지자체분야 처음이며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9년 연속 지자체 공동 브랜드 대상을 받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목관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 파워 브랜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선진 농정의 미래를 밝게 빛내고 있다. ■ 경제도시 건설 멈출수 없다 황 시장은 민선 5기와 6기를 시정 목표 1순위로 도약하는 경제도시로 정했다. 안성마춤식 투자유치의 기반을 조성하고 고용창출,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업무를 했다. 이는 지역이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개발 가용지, 주변지역의 개발수요, 투자기업의 수도권 접근 신호 등 안성시가 갖는 장점과 기회 요인을 최대한 살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기울이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업무를 일원화하고 제도를 마련하는 등 기업유치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며 주민 일자리를 꾀했다. 그 결과 황 시장은 지금까지 3만5천여명의 주민 일자리를 창출해내면서 지역 구인ㆍ구직 상담 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대한민국 1등 도시 만들기 박차 시는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일방적인 행정이 아니라 시민과 행정이 책임과 의무를 공유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또 AI와 구제역, 메르스 등 질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방역 시스템 구축은 물론 예방책에 빈틈없는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그만큼 따뜻하고 빈틈없는 맞춤 복지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에 소홀함이 없다. 전형적인 도ㆍ농 복합도시로서 도시민에게는 자연경관을 농민에게는 FTA에 대응하고자 지역 전략특화품목을 육성해 소득 창출을 꾀하는 등 30만 정주자족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안성시가 역대 처음으로 그린시티 국무총리상에 이어 대통령상을 받는 쾌거를 올리면서 명실상부한 그린 도시로서 거듭났다. 취임 초 황 시장은 자신의 공약을 흔들림 없이 추진, 시민이 행복하고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황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맞춤 도시 안성건설을 위해 경주하면서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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