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권)이 행복한 학교조성은 물론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팔을 걷었다. 정진권 교육장은 6일 청 내 상황실에서 이수연 경기뇌교육협회장, 이승원 국제 뇌 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황일수 경기국학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스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을 연구보급하고 언어와 폭력이 없는 학교 만들기, 우리나라 역사, 선조의 위대한 정신을 바로 알려 청소년에게 자긍심과 애국심을 일깨우는 데 적극 협력한다. 이를 위해 안성교육청은 관내 학교에 교육프로그램과 우수 강사를 제공,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정진권 교육장은 학생 중심의 학교는 물론 소통을 통한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청소년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나가자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곪았던 것이 결국 터진 겁니다. 경찰도 못 믿겠고 안성시 조사도 중단될까 신뢰를 못하겠습니다 최근 본보가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의 기부금 및 기부물품의 부실한 장부 작성과 위법적인 분배문제를 집중 보도하자 일부 기업과 독지가들이 보인 반응이다. 협의회의 전직회장과 간부가 검ㆍ경 산하단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우려를 나타낸 것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정말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는 주문이기도 하다. 협의회는 우선 기부물품이 누굴 위한 것이었는지 깊게 생각해 보길 바란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삶에 찌들고 생계에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한 이웃이 많다. 그만큼 사회의 도움 손길을 절실하다. 가진 것이 없기에 부끄러운 일부 가족들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전에 동반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고 쪽방에서 가족도 없이 병에 걸려 외롭고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는 노인과 장애인들도 적지 않다. 이들에게 독지가나 기업들이 기부한 물품이 투명하게 전달되지 않고 정부 지원금을 받는 재단과 요양원에 전달됐다면 어느 누가 수용할 수 있을까? 본보 보도 후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라 취재를 하는 기자는 멘탈이 붕괴될 정도였다. 협의회가 기부물품을 협의회 이사로 있는 요양원과 시설, 정치계를 떠나 복지원을 운영하는 곳에 수년간 물품을 배분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기부물품으로 협의회와 요양원, 시설, 복지원 등이 그들만의 잔치를 벌였다는 의구심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다. 복지회는 유통기한의 문제를 얘기하지만 그래도 고기 한 조각이라도 먹고 싶은 소외계층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 또 등록이 안 되거나 회비를 안 내면 물품을 안 준다는 B단체의 제보를 받았을 때에는 정말 누구를 위한 협의회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금 주문하고자 한다. 협의회는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 보는 성찰이 필요하다. 협의회가 누굴 위해 존재하는지, 협의회로 말미암아 어려운 이웃이 서러움을 받지는 않는지 말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축산업협동조합이 조합사업 일익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조합원 자녀를 위해 수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성축협은 최근 조합 대회의실에서 우석제 조합장, 조합원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입학축하금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축협은 대학입학 25명과 장학금 수혜자 34명 등 모두 59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모두 4천650만 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우석제 조합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축산업과 안성축협 발전에 헌신하는 조합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조합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많은 조합원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상이군경회원의 복지증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최근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정기중앙총회에서 김학용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분들이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가 법령을 위반해 가며 기부물품을 생계 곤란을 겪는 소외계층이 아닌 수익을 창출하는 요양원 영리법인에 분배(본보 29일자 10면)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독지가들로부터 억대의 후원 물품과 후원금 등을 받고도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는 개인이나 기업인이 물품 등을 기부했을 경우 영수증을 발급하도록 명시한 보건복지부령을 위반한 것이다. 30일 복지협의회와 A독지가 등에 따르면 A독지가는 생계에 곤란을 겪는 일부 지역주민들을 위해 수년간 억대의 쌀과 라면 등을 협의회에 기부했다. 그러나 협의회는 상당한 금액의 물품을 기부받으면서도 법이 명시한 영수증은 발급하지 않고 물품만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기부자들은 협의회에 물품을 기부한 뒤 누구에게 배분됐는지에 대해서도 전혀 안내를 받지 못했다. 복지협의회는 지난 2007년 보건복지부에 법인 설립 등록을 해 기부물품 수령시 영수증을 기부자에게 발급해야 한다. A독지가의 경우 지난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16차례에 걸쳐 7천318만원의 현금을 저소득층 가정 후원금과 학생 장학금으로 지정해 맡겼고 같은 해 2월과 8월 40㎏ 과 20㎏ 쌀 600포를 저소득층 가정과 시설로 지정해 기탁했으나 분배현황은 전혀 모르고 있다. 이에 그는 협의회에 불신이 생겨 기부 물품과 후원금을 직접 안성시에 전달하고 있다. B독지가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쌀과 라면을 설 명절 두 차례에 걸쳐 협의회에 기부했으나 영수증 발급은 고사하고 배분 현황조차 안내받지 못했다. B독지가는 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달라고 해 물품을 구매해 전달식까지 가졌으나 영수증은 받지 못했다며 행사후 물품을 차에 싣고 간 뒤에는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 측은 개인 기부자에게는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학교폭력가정 폭력 등 4대 악 근절 우리 함께 만들어요 서상귀 안성경찰서장이 4대 악 근절을 위해 직원, 경찰 산하 단체들과 함께 손에 전단지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서 서장은 30일 안성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경기도민체전 개막식에서 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악 근절 캠페인을 했다. 이날 이들은 우리 함께 해요, 4대 악 근절학교 폭력은 절대 안 돼, 학교 학부모님 동참해 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선수와 관람객에게 홍보했다. 특히 이들은 4대 악 근절을 위한 방법과 대처법, 신고요령 등의 내용을 담은 전단지 5천 여장을 배포하고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함께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행사장 주변을 도보로 순찰하고 행사 요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로 도민체전의 성공개최를 당부했다. 서 상귀 서장은 학교폭력 등 4대 악은 이 사회에서 분명히 없어져야 한다라며 주변을 조금만 살피면 범죄를 막을 수 있는 만큼 경찰과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NH 농협 안성시지부가 일손 부족으로 고초를 겪는 농민에게 힘을 보태주고자 농촌 들녘으로 나섰다. NH 농협 안성시지부는 최근 김길수 지부장을 비롯해 중앙회 여신심사부(부행장 이종훈)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 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이들은 안성시 고삼면 A씨(63) 등 4개 농가에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초를 해결하고 풍년을 기원하고자 육묘작업은 물론 율금과 생강, 옥수수, 더덕, 단호박 등 작물을 재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사회복지협의회가 A무료급식소에 배분하지도 않은 물품을 장부에 기재하고 관계 법령을 무시한 채 수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집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23일자 10면) 이번에는 정토근 안성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이 협의회 장부에 고무장갑 400여개가 6천여만원으로 기재돼 있다고 폭로하고 나서 황금장갑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정 소장은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센터 사무실에서 푸드뱅크를 담당하는 협의회 물품 장부에 황금을 두른 장갑이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서류를 공개했다. 정 소장이 공개한 서류에는 A기업체가 2013년 4월3일 협의회에 기부한 내역이 고무장갑 420개 6천648만원, 기타의류 120개 2천249만9천296원, 노트용품 50개 230만2천800원으로 기록돼 있다. 이같은 장부 기재는 본보가 현재 시 감사실에서 조사하고 있는 서류와 대조한 결과,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 협의회가 기업으로부터 기부물품을 받으면서 장부에 가격을 허위로 기재, 세금을 탈루토록 했을 개연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정 소장은 협의회가 기부물품을 공정하고 평등하게 배분하지 않아 정보공개를 청구해 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발견했고 이 밖에도 협의회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내역과 기부물품 배분 누락분, 관련법 위반 현황 등 다양한 서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지난해 정보공개 청구 서류를 확인할 당시 외부인사로부터 접으라는 회유를 받았으나 사법당국의 조사가 이뤄지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협의회 장부를 눈으로 직접 보고 수기로 작성한 서류를 직접 보관하고 있는 만큼 사법기관이 요청하면 추가 서류까지 모두 공개하고 진술하겠다며 이번 기회에 협의회의 문제들이 바로 잡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A기업 기부물품 문제는 검증된 사항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장부에는 낱개로 기재되어 있는 만큼 프로그램 자체를 바꿀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 소장은 정보 공개 열람 시 중증장애인의 불편을 협의회 2층 사무실이 아닌 제2의 장소로 변경을 요청했으나 행정기관이 이를 무시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장애인 인권과 권익 문제도 개선점으로 지적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사회복지사들이 제11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복지 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로 대상과 협회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복지사대회에서 홍두선 안성시 사회복지사협회장이 42년간 지역 복지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안정연 안성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간사와 이택수 안성 종합사회복지관 팀장이 각각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유성아 복지사와 정찬순 늘푸른노인주간보호센터 복지사가 각각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장상을 받았다. 홍두선 안성시 사회복지협회장은 42년간 복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지켰기에 받은 상으로 알고 동료와 후배들과 복지사 처우는 물론 지위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사회복지 협의회의 기부물품 배분에 대한 문제가 대두하면서 안성시가 전방위 감사에 착수(본보 22일자 10면)한 가운데 협의회가 관계 법령을 무시하고 수천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협의회는 모금한 금액 일부를 임의대로 사용했다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2일 안성경찰서와 안성시 복지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2013년 11월29일 안성시 중앙로 한경대 체육관에서 정치인, 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릴레이 공동모금회를 했다. 관련법은 1천만원 이상의 금액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자는 모집ㆍ사용계획서를 작성해 대통령이 정하는 행자부, 특별시장, 도지사, 특별 도지사 등에 등록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협의회는 관련법을 따르지 않았고 기부된 4천600만원 상당의 모금액 중 일부를 행사비용 등에 임의대로 초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러한 정확을 포착, 협의회 간부 B씨를 기부금품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B간부의 위반행위를 방치한 협의회도 같은 법을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사의 수사지휘를 받아봐야 할 사항인 만큼 결과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