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안성 관통’ 안된다”

한국전력이 평택 고덕산단에 입주하는 삼성전자와 화성 동탄신도시지역에 345kv의 전력을 공급하고자 추진중인 송전선로 설치 사업이 안성지역을 관통하려 하자 안성시의회가 긴급 임시회를 개최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송전선로 관통 저지운동에 나섰다. 안성시의회는 24일 제146회 임시회를 열고 평택 고덕~서안성 간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책특별위원회 구성ㆍ선임 건과 송전선로 입후보지 반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대책특별위원회는 8명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에 이영찬 산업건설위원장, 간사에 김지수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시의회는 또 결의문을 통해 고덕~서안성 간 송전선로는 안성지역 전력수급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안성 양성면과 원곡면 1만2천여 명의 주민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주민의 재산적 피해를 더는 가중시키지 말고 풍부한 천혜의 자연도시를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안성을 입후보지에서 제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의회는 한국전력의 송전선로 사업을 저지하고자 20만 시민과 모든 시의원의 목소리를 담아 △전력수급과 상관없는 양성ㆍ원곡면 입후보지 포함은 형평성과 타당성, 객관성 없는 부당한 행위 △안성시 지역경제를 말살하는 입후보지 선정 강력 반대 △수려한 자연환경 훼손과 주민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송전선로 건설사업 취소 등 3개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영찬ㆍ김지수 시의원은 각종 규제로 인한 시민 생존권 제약과 생활적 고통을 감내해 온 20만 안성시민의 삶을 보호해야 한다며 시의회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안성시는 현재 765kv 변전소 1개소와 345kv 1개소, 154kv 변전소 3개소 등 송전탑 340기로 한전도시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고 분개했다. 특히 이날 임시회에는 주민 120여 명이 방청, 의원들에게 힘을 보탰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는 오는 2021년까지 경기남부 송전망 연계를 통한 안정적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안성지역에 38~45기 철탑 등 약 17㎞에 달하는 345kv의 송전선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황은성 안성시장, 시민 불편 해소 위해 ‘거리로’

황은성 안성시장이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된 문제점 약속을 이행하고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거리로 나섰다. 황 시장은 24일 국과팀장 등과 함께 지난 12~13일, 16~17일에 걸쳐 15개 읍면동 권역별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황 시장의 현장 방문은 모두 15개소로 주민에게 부서장의 현장 브리핑과 주민과의 현장 소통 등 행정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주민과의 의견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귀담아듣는 등 주민들의 삶에 대한 불편사항을 직접 챙기는 소통 행정을 펼쳤다. 특히 교통량 증가에 따른 도로 파손 등으로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지반 침식에 따른 축대벽 붕괴 위험, 보행자 사고 위험 등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또 수질 악화에 따른 광역상수도와 마을 상수도 개발은 물론 우기에 하천 비탈면 유실, 농로포장, 급커브지역 도로 개선 등의 문제를 주민과 소통을 통해 풀어갔다. 이밖에 협소한 경로당 화장실 설치, 도로개설, 비포장도로 포장, 농로 길 확장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현장에 나가 눈으로 직접 보고 점검하니 주민들의 불편이 뚜렷하다며 시 재정이 현재 어려운 만큼 조속히 주민불편 문제점을 모두 풀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교통·교육·경제중심 안성만들기 멈출 수 없다

김학용 국회의원(새누리ㆍ안성)이 철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성의 새로운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천명했다. 김 의원은 18일 시민회관에서 각계각층 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열고 안성의 변화와 발전을 중단없이 이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반드시 국가 혁신을 이루고 경제의 활력을 되살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당당하게 중앙 정치 무대에서 소신껏 일할 수 있었다며 민심을 전파하는 정치 혁신을 기필코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국민 눈높이에서 혁신하는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는 각오이자 서민과 국익을 위한 정치에 나섰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10월14일 김 의원은 김무성 대표와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을 예방하고 한ㆍ베트남 협력 방안을 위한 외교 정치에도 발빠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제도를 만들어 공천비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금권선거의 원흉인 선거브로커 근절방안도 마련했다. 김 의원의 의정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20만 안성시민의 삶과 지도를 바꾸고자 철도사업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첨단 IT기술로 교통상황을 관리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하고 사통팔달 안성을 중소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기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미래 기둥인 꿈나무 육성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김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교실과 체육관 건립, 위험시설을 개선했다. 예산확보에도 주력해 재해예방과 도로, 농촌마을조성,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등에 330억원을 지원했다. 또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원산지표시위반 상습범 처벌, 장애학생 교육여건개선, 수도권규제 개선 등 13건의 법안을 발의했다. 민원ㆍ봉사활동에 있어서도 김 의원은 남달랐다. 애절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민원의 날을 열고 따뜻한 안성을 만들고자 라이스버킷 챌린지 행사와 길거리 청소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천동현ㆍ한이석ㆍ이순희 도의원, 유광철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각계각층 지도자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