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제9회 국가 지속가능 경영시상식서 대상 수상

안성시가 민선 5ㆍ6기 규제해소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공로로 제9회 국가 지속가능 경영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30일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국가 지속가능 경영시상식에서 전국에서 내 놓으라는 지자체를 물리치고 대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 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했으며 기획재정부 등 정부 9개 부처가 후원했다. 안성시는 황은성 시장 출범 후 2조5천억원의 대기업 투자 유치를 이끌면서 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다. 특히 기업 유치에 따른 도시개발사업회를 도모하면서 지역 도시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 기간산업으로 농ㆍ축산업의 다각화를 유도했다. 그 결과 대체작물 등을 유도, 생산ㆍ가공ㆍ유통 등을 아우르는 지역특산물의 고부가가치 농정 시책이 활기를 띠면서 농가소득 창출에 앞장섰다. 이러한 농정시책에 이어 시는 교육과 규제해소에 과감한 투자는 물론 친절 행정을 앞세워 조직의 변화를 유도하면서 시민 삶 질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창조경영과 혁신 도시로서 탈바꿈시키고자 선도한 내실있는 시책으로 이번에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변화와 혁신이 살아 있는 안성맞춤 제2의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400% 하수도료 폭탄 인상’ 논란 안성 민간사업 협약서 일부 공개

올 초 400% 하수도료 폭탄 인상으로 논란을 빚었던 안성시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ㆍBTL) 협약서 내용(본보 2월24일자 10면)이 일부 공개될 전망이다. 29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 2천8억 원을 투입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 하수도시설 업무 협약서 내용을 업체측과 협의해 공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시는 협약서 내용을 시의회에 공개한다는 복안이다. 의회에 공개될 협약서 내용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건설된 시설의 운영기간 중 가입하는 보험의 종류는 물론 보험산정, 물가상승률 적용 부분이다. 하지만, 수천억 원의 국ㆍ시비가 투입된 민간투자사업 당시 미공개 비밀조항이 명시됐던 만큼 이 부분까지 공개될지는 의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4년 7월 D 업체로부터 하수도 민간투자 사업 제안서를 받아 2013년과 2014년 BTOㆍBTL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준공했다. 하지만 올해 2천억원이 투입된 민간투자사업의 원금을 20년간 상환하기위해 매년 160억원의 재정을 부담하는 결과를 초래하자 시의회가 반발하고 나섰고, 결국 협의를 거쳐 하수도료 400% 인상(안)은 175%로 결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협약서 내용에 대한 타당성과 협약서 재검토를 위해 하수도 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전문회계사를 배정한 상태다며 내달 시의회에 공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정상화 탄력

안성시가 국ㆍ시비 등 1억 원의 보조금을 중단하고자 추진했던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선정 취소의 건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로부터 반려(취소)됐다. 28일 시와 지원센터에 따르면 시는 중증장애인 관련 복지업무 지원을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와 중증장애인재활자립센터로 분류해 하면서 지난해 11월 10일 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보조금 중단을 위한 선정 취소 공문을 발송하고 당해 연도에 기 지급된 보조금 정산을 완료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시는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와 국민권익위 등에 관련법에 따라 취소를 적용시키고 같은 해 11월 6일자로 지원센터 선정을 정식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지원센터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경기도와 안성시의 행정이 부당하다며 정식 제소했다. 그 결과, 행정심판 7개월여 만에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시의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선정 취소의 건을 반려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신적ㆍ육체적 고통을 호소했던 중증장애인지원센터는 정상화 활로를 모색하게 됐다. 정토근 지원센터 소장은 센터 소속 장애인 모두를 살리고자 직원 봉급을 개인적으로 차입까지 한 상황이었다며 다시는 부당한 행정이 이뤄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센터는 장애인의 권익보호는 물론 자립생활기술훈련 등 역량을 더욱 강화해 장애인들이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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