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예결위 구성 갈등… 정례회 파행

고양시의회가 2014년 본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족수 구성을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고양시의회(의장 박윤희)는 21일 제18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내달 본예산 심사를 할 방침이었으나 예결위원 구성 비율을 놓고 여야간 이견을 보여 구성안 처리가 내달 5일로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당 양당은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은 의장 불신임안을 추진하고, 민주당은 법적이나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빚었다. 새누리당 대표 선주만 의원은 예결위 구성 정족수와 관련, 기존의 관행대로 12명으로 구성해야 하는데 박윤희 의장이 직권으로 11명의 수정안을 상정했다며 외압에 의한 비민주적이고 의장의 직무를 불성실하게 하는 행위인 만큼 의장 불신임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3년 동안 민주당 의원이 2명이 많다는 이유로 예결위 구성 의원 수를 1석 더 많이 차지했다며 현재는 전체 시의원 29명중 새누리당의원이 13명, 민주당이 2명이 줄어 12명이 된 만큼 자신들이 6명, 민주당이 5명, 정의당 1명 등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대표 이윤승 의원은 박 의장의 예결위원11명 수정안건 상정은 법적으로 전혀 하자 없는 정상적인 행위라며 행감이후 안건 처리과정에서 상호논의를 통해 해결하면 되는 일을 갑작스럽게 의장을 감금하고 욕설과 몸싸움을 하며 의사일정을 방해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과 정의당은 향후 시의회 운영은 당초 만장일치로 통과된 의사 일정대로 행정사무감사와 안건심의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 라페스타 거리에서 한 해 마무리하는 마지막 행사 펼쳐

고양시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대표 정의영)가 지난 16일 라페스타 거리에서 고양600년 기념 플래시몹 퍼포먼스와 꽃보다 아름다운 말하기 캠페인를 실시했다. 이날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 회원 100여명은 고양600년 기념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펼치고 고양시 마스코트인 고양이 인형과 함께 곱고 바른 말을 하겠다는 자기서약 인증샷을 찍는 꽃보다 아름다운 말하기 캠페인도 실시했다. 마침 이날 라페스타 거리 10주년 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져 거리를 찾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이 더 뜨거웠다. 쇼핑을 하러 라페스타 거리를 찾았다는 이성희씨(42주부)는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도 밝고 즐거운 표정으로 함께 춤을 추고 캠페인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연소 참가자 김승현군(오마초 5학년)은 형, 누나들과 함께 안무를 만들고 연습하고 우리 스스로 아이디어를 모아서 뜻 깊은 캠페인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며 앞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는 고양시를 사랑하고 세계속의 고양시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열의를 갖고 활동하는 학생들에게는 내년 여름 미국 해외 리더십 연수 선발시 가산점도 주어진다. 가입은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gyglobiznetwork)에서 할 수 있다.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는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여수 청소년 문화축제, 하와이 마우이카운티 글로벌 리더 아카데미,서울 광화문 광장 등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고양600년 플래시몹 퍼포먼스와 함께 각종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중화권 유명 영화배우 에드몬드 첸(Edumund Chen) 딸과 함께 고양시 방문

고양시는 중화권 유명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에드몬드 첸(Edumund Chen)이 딸과 함께 고양시청을 방문해 향후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상담과 이시아 최대 규모인 고양시의 아쿠아스튜디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부녀는 고양시와의 일정 외에 낙엽과 꽃으로 가득한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싱가포르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발생적인 칼라에도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한류에 관심이 높은 딸을 위해 신한류 홍보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아쿠아스튜디오를 방문해 촬영 중인 영화 해무를 보며 고양시의 방송 영상 육성정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이색 상품개발이 활발한 여행사로 정평이 나 있는 CS Travel의 팸투어를 통해 고양시라는 도시에 처음 오게 됐으며 서울과 다른 특별한 곳을 찾고 있었는데 고양시를 알게 되어 팸투어를 하면서도 줄곧 관광상품 개발에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있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에드몬드 첸(Edumund Chen)은 2004년 싱가포르 Lian He Zho Bao 뉴스가 뽑은 50대 아시아의 아이돌 스타에서 18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영화배우, 가수, TV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헐리우드 영화 스트리트파이터(2009), 디아이(2002), 턴레프트 턴라이트(2003), 사이공 이클립스(2007) 등 다수 영화에 출연해 중화권 도시에서 인기가 높으며 부인 또한 가장 인기있는 여배우 탑텐에 들 정도로 유명한 배우다. 또한 첸은 세계에서 가장 긴 그림(600m)을 그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으며 싱가포르 환경부와 함께 어린이 교육동화책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Hi FC, 대한민국 프로구단 최초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

고양Hi FC(단장 김진형)가 국내 프로스포츠구단 최초로 예비 사회적 기업에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고양Hi FC는 이미 지난해 출범과 동시에 축구 그 이상의 가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고양Hi FC은 기업으로서의 경제적 이윤 추구보다는 스포츠 소외계층에게 축구를 제공함으로써 이익금을 사회문제 해결에 투자하는 기업의 형태를 표방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진형 단장은 대한민국 프로스포츠구단 최초로 FC바로셀로나와 같은 경기도 예비 사회적기업에 선정되어 굉장히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투자를 실시하는 등 지역밀착적 행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Hi FC는 기존 기업구단이나 시민구단과 달리 주주 한 사람당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는 클럽을 표방, 구단 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개인 및 단체 후원 조성을 통해 구단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오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예비 사회적 기업이란?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 증진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로셀로나 역시 사회적 기업이다. 경기도가 지정하며, 예비 운영 기간을 거쳐 최대 3년 이내에 심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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