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군단, 추석맞이 지역 독거노인 위문 및 한방 진료 펼쳐

육군 1군단(군단장 모종화)이 추석을 앞두고 고양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쳐 주위에 이웃사랑을 퍼트리고 있다. 1군단 주임원사를 비롯한 부사관단과 고양병원 군의관 등 10여명은 지난 20일 고양시 벽제동 목암 노인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한방진료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추석을 맞아 외롭게 생활하는 지역 노인분들을 위로하고,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방진료활동은 고양병원 군의관과 간호장교가 현장에서 고령의 노인분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혈압 및 혈당 검사, 침뜸부황한약 처방 등 맞춤식 종합검진을 실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군단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인근 독거노인과 불우시설을 방문해 손수 준비한 식사를 대접하고 위문품 전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데 앞장서 왔다. 심윤섭 주임원사(55)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롭게 명절을 보내시는 노인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군단상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위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비리ㆍ불신 털고 기업 이익창출 노력할 것”

유니테크빌에 입주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서로 진정성을 갖고 화합하고 소통함으로써 기업의 이익창출과 경쟁력이 제고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소재한 벤처 집적건물 유니테크빌의 입주자 협의회 9대 회장으로 선임된 정해양 사장(55. 한백디스템 사장). 정 회장은 성균관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온도와 전류를 제어하는 센서를 개발해 가전업계와 자동차 업계에 내수판매와 수출을 통해 연매출 80억원을 달성하고 있는 벤처기업 ㈜한백디스템의 대표이사다. 정 회장은 그동안 입주자 협의회 임원들에 대한 각종 비리, 불투명한 운영에 대한 불신과 반목이 계속 됐으나 이제는 모든것을 털어버리고 입주자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공감대를 형성해 입주자 전체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입주 기업 종업원들끼리 우선 소통과 화합을 위해 사진, 그림, 기타, 축구, 산악회, 꽃꼿이 등의 동아리를 만들어 전시회와 체육대회를 통해 입주 근로자들의 조직활성화와 자긍심을 제고시키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막연한 단결과 화합이 아니라 입주기업들 재산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존경을 받기 위해 서로 협력관계를 설정함으로써 입주기업과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20인 이하 벤처기업이 70%가 넘는 이곳 기업들을 강소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법률, 노무, 특허, 세무 등 관련업무를 공동대응하고 자재를 공동구매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의 경쟁시스템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실력과 비전있는 회사가 되도록 상부상조해 입주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역경제와 일자리창출을 위해서 기업인들을 위한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재정,행정부문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의 특화된 로드멥을 만들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은 특화된 지원프로그램 지원책에 힘입어 기업들이 고양에서 뿌리를 내리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테크빌은 지난 1998년 지하 2층, 지상 10층 건물에 연면적 12만3천893㎡의 한국 최대 벤처기업 타운으로 준공돼 현재 전기전자, 기계금속,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섬유화학, 종이인쇄, 유통, 기타 등 323개 중소기업에서 2천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농협고양하나로클럽 알뜰 추석선물

농협고양하나로클럽이 추석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풍성한 추석, 장바구니 물가잡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고양하나로클럽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햅쌀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제철 과일, 최상급 명품한우 등을 선보인다. 선물세트는 다른 대형마트와는 달리 다양한 우리 농산물 위주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가격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과일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우리 농산물의 대표 브랜드인 뜨라네 사과와 배, 더덕 선물세트는 물론, 친환경농산물 브랜드인 아침마루 사과배 선물세트 등 최상급으로 준비됐다. 또 생산이력 추적시스템과 HACCP 인증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더 믿을 수 있는 안심한우 선물세트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고양시에서 생산되는 대표 품목인 황토배 선물세트와 애호박 , 대파 등을 최대 32% 할인 판매하는 등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 주고 싶은 추석선물세트로 꼽힌 과일, 곶감선물세트와 한우갈비세트,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등도 골고루 준비해 소비자의 기호를 맞췄다. 고양하나로클럽은 이번 행사기간에 100만원이상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만원권 농촌사랑 상품권을 지급하며, 가장 많이 판매되는 가공생필품 선물세트는 100만원 당 5만원의 상품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선물세트 5만원당 1건의 전국택배를 무료로 제공하고, 30만원이상 구매시 1곳에 한해 배송도 가능하다. 정안준 고양하나로클럽 사장은 품격있고 안전한 선물세트가 고민이 된다면 농협고양하나로클럽을 방문하면 해결된다며 고객들이 가장 저럼한 가격으로 가장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하나로클럽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세 차례 초대형 태풍이 상륙해 과수농가의 피해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낙과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농민들을 배려하고, 농산물 역시 가격안정을 위해 유통비용만 반영한 최저가격으로 판매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LH ‘고양 풍동2지구’ 사업 포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고양시 풍동2지구에 대한 지구지정을 해제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키로 해 주민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19일 LH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풍동2지구는 지난 2007년 3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과 식사동 일대 96만여㎡에 5천180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됐으나, 시행자인 LH의 경영난과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이 장기화돼 실시계획조차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20일 풍동 광림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풍동2지구 토지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지구해제 동의서를 받아 다음달 중 해제건의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택지개발지구 해제를 위해서는 토지면적의 3분의 2, 토지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서가 필요하다. 그러나 5년째 행위제한으로 묶여있어 재산상의 손해를 입은 토지주들이 LH의 원안대로 개발을 원하는 측과 민간개발업자를 사업자로 대체하자는 측, 민간과 LH가 공동개발토록 하자는 측으로 나뉜 상황이어서 지구해제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풍동2지구의 지구지정이 해제될 경우 해당 토지는 도시지역에서 농림지역 및 계획관리지역으로 환원되며, 이 중 70% 가량이 농림지역으로 환원돼 민간개발업자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용도지역을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행위제한에 불만을 가진 토지주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LH가 풍동2지구 사업을 포기하려는 이유와 주민피해 대책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지역 특화발전 ‘고양 생태공원’ 사업 지역발전委 우수사례 선정

고양시가 대통령직속기관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2012년 지역발전 우수사례 선정에 따른 기관표창을 수상, 인센티브로 국가균형특별회계 3억원을 지원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발전사업 평가는 국가차원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2011년 전국 230개 자치단체 1천6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화발전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된 국비지원 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고양시는 최성 시장 취임 이후 민선5기 5대 방침으로 2년여 동안 친환경 초록평화도시 구축을 위해 고양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비롯 장항습지 람사르 등록 등 다양한 노력들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고양생태공원이 전국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고양생태공원은 사업대상지 선정 초기부터 시민단체와 긴밀한 협의와 함께 사업계획에 대한 시민공모제를 시행하면서 사업초기부터 주목을 받아왔었다. 이번 평가에서도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지원 분야에서 평가항목 전분야에 걸쳐 높은 등급을 받아 전국 최우수 사례로까지 선정됐다. 이와 관련 최성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사회의 염원을 모아 친환경 초록평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인센티브로 지원받은 3억원은 소외계층 등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교육 발전, 의기투합 ‘열공… 열공’

고양시 관내 교사, 일반직, 기능직, 사서, 행정실무사 등으로 구성된 학습 동아리들의 연구활동이 조직발전과 자기계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어 화제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 관내에는 지난 2007년 자판기와 스펀지, 참터지기를 시작으로 2010년에 출범한 초등 과학행정 학습동아리 등 총 10개 동아리 12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먼저 장성중학교 교사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탄생한 자판기와 스펀지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수직적, 강압적, 일방적 지시 교육을 탈피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 중심의 수평적 관계의 교육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자기주도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또 참터지기는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주축으로 구성, 학교 행정 수행과정의 계획 수립 단계부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결과 등 정보를 공유시킴으로써 교육 수요자로부터 신뢰라는 만족감을 얻어 냈다. 이들 두 동아리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2011년에 잇따라 우수 학습동아리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며 고양지역 학습동아리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진다. 또 고양지역에서 유일하게 행정실무사(과학조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초등과학행정학습동아리는 다양한 연수를 통해 행정업무와 탐구 실험 중심의 실험 수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교재구입비 예산절감에도 기여하는 등 눈에 보이는 성과가 두드러진다. 이 밖에도 교사, 사서, 기능직 등이 주축이 된 Happy Prism(문제 유형별 학생 이해와 교사 지도능력 신장), 교사를 위한 NIE(Newspaper In Education, 신문활용 교육), 그린나래(학교 노후시설 응급복구 요령 취득 및 방법 연구) 등 7개 학습동아리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희순 참터지기 회장(일산중학교)은 경기교육 정책이나 시대적 흐름을 감안할 때 분야를 막론하고 개인의 자기계발과 학습모임 활성화가 서로 상생하는 시스템을 통해 고양교육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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