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9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호주 시드니에 파견한 동남아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이 66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310만 달러의 수출계약 예정액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산업용 특수필름을 생산하는 피케이씨(대표 정구민)는 10일 싱가포르 마리나 만다린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50만달러 상당의 독점 에이전트십 계약과 225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려 화제가 됐다. 50만 달러의 독점 에이전트십 계약이 현장에서 이뤄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또 시장개척단은 13일 두 번째 상담회 장소인 호주 시드니에서도 독점 에이전트십 계약을 포함해 200만 달러의 계약 예정액을 추가하며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계약 예정액이 모두 확정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개척단 참가업체가 싱가포르와 시드니 두 곳 모두에서 독점 에이전트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며 이는 기술력과 상품성이 뛰어난 우수 중소기업에게 민관이 연계해 전문인력과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해외판로 개척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코트라 해외 무역관과 함께 관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대륙별 해외시장개척단을 수시로 운영 중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일산신도시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일산동구 백석동 옛 출판단지에 지상 59층 규모의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고양시는 요진개발㈜이 신청한 일산동구 백석동 주상복합시설 Y-City의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Y-City 개발사업은 옛 출판단지 땅 6만6천39㎡에 주상복합아파트 2천404가구, 오피스텔 346실을 건설하는 것으로,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59층으로 지어져 일산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Y-City 개발사업은 이번 설계변경을 통해 대형아파트에서 소형아파트로 변경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아파트는 470가구, 오피스텔은 178실 각각 늘어났다.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중소형 아파트 비율은 29%에서 63%로, 중대형 아파트는 71%에서 37%로 변경됐다. 반면 용적률은 570%에서 510%로, 건축 연면적은 63만4천672㎡에서 56만3천309㎡로 각각 줄어든다. 요진개발은 2016년 2월까지 1조8천억원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가는 아직 검토 중이지만 분양은 10월 말이나 11월 중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석동 출판단지 11만220㎡ 개발사업은 1991년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출판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으나, 출판단지가 파주에 들어서면서 요진개발이 매입했다. 그후 수 차례 용도변경이 추진됐지만, 특혜의혹 제기로 사업이 번번이 무산돼 21년간 공터로 남아있었다. 이에 요진개발은 2010년 5월 시에 사업부지 절반 가량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재추진했으나,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시장이 바뀌며 시세 차익이 크다는 이유로 재차 특혜의혹이 불거져 난항을 겪다 최근 기부채납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합의에 따라 요진개발은 전체 사업부지의 33.9%를 공원과 학교 용지 등으로 제공하고 연면적 6만6천㎡ 규모의 건물(1천200억원 상당)을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백석동 출판단지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가 끝나 개발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며 부동산경기가 좋지 않아 분양이 잘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로 캠퍼스 이전을 추진 중인 중부대학교가 학교시설 예정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고시도 안된 상태에서 마치 이전이 확정된 것처럼 2013년도 신입생 모집 광고를 하고 있어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12일 고양시와 중부대 등에 따르면 중부대는 최근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2014년 3월에 고양시에 제2캠퍼스를 개교한다는 내용의 Surprise 고양이 놀라다라는 광고를 지하철 3호선과 고양시 소재 화정고학교 등에 게시했다. 충남 금산군에 소재한 중부대는 지난 2011년 5월 교과부로부터 제2 캠퍼스를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 15의 1 일원 26만40천㎡ 에 조성하는 내용의 위치 변경 계획을 승인받고 그 해 10월 경기도고양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기존의 금산군 주민들의 이전 반대와 고양시 학교부지 일부 소유자인 연안김씨 종친회 반대 등으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지난 7월에 들어서야 겨우 사전환경성 검토 절차를 밟았다. 더구나 도시계획 심의와 도시계획 결정고시 등 아직도 중요 절차가 많이 남아 있어 연내 착공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대학교이전문제대책위원회는 중부대가 2014년도에 수도권대학이 될 것이라고 믿은 수험생들이 2013년도 입시에 중부대학교에 지원을 계획하거나 준비할 것이라며 이는 허위과장광고로 어린학생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해 원서를 파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중부대의 신입생 모집 광고가 허위과장광고라며 지난달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시 관계자는 2014년 3월 개교는 추진상황을 볼때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립대 입장에서 볼 때 학교 홍보를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부대 관계자는 오는 10월쯤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광고안을 만들었다며 공정위의 판단결과가 나오면 사전광고 게재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2012 고양 가을 꽃 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고양꽃 축제는 고양 600년을 기념축하하는 가을 꽃 정원으로 조성되며,고양 600년, 세계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빛나는 고양의 역사를 돌아보고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희망찬 고양시를 가을의 정취와 풍요로움이 가득한 전시연출로 표현한다. 고양으로 들어가는 역사의 문을 통과하면 초가집, 물레방아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통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풍성한 가을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고양 600년상징 꽃 조형물과 음악과 사랑이 가득한 조경연출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주제광장은 만추를 주제로 한 멋진 모자이크 컬처 작품 전시로 더욱 풍성해지며, 정원 곳곳에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로맨틱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꽃 관련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화전이 마련된다. 높고 청명한 하늘과 울긋불긋 단풍으로 한층 찬란한 햇살 속 호수공원은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백일홍, 메일꽃 등과 어우러지는 가을 꽃밭을 연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꽃전시관 전면광장 특설 무대에서는 개막일부터 5일간 가을 꽃 축제 음악과 패션 舞 페스티벌이 개최돼 재즈팝콘서트, 퓨젼 클래식 공연, 어린이 치어리딩, 난타 공연 등 알찬 공연을 선보인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의회(의장 박윤희)가 시민과의 소통과 집행부에 대한 감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기능을 강화하는 선진 의회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의회는 11일 제1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회의규칙 일부를 개정해 5분 자유발언제도를 신설하고, 시정질문 규정을 개정 보완해 의원 발언권 강화를 통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박윤희 의장은 시민들의 작은 소리 하나라도 귀담아 듣고 집행부에 대한 대안 제시를 위해 5분 자유발언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글로벌 인재 채용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일본기업 주식회사 피알 데일리가 오는 22일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한국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2012 해외 취업박람회 Japan Career Project 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해외 취업박람회 중 일본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의 학생들이 국내의 심각한 취업난에서 눈을 돌려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로 기대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단순한 기업설명회가 아닌 사전이력서 모집을 통한 설명회+1차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본기업에 흥미를 느끼고 취업하고자 하는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기업으로는 아사히카세이, GREE 등 이름이 알려진 대기업뿐만 아니라 탄탄한 실력과 스팩을 가지고 있는 유명 중견중소기업도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기업이 한국의 인재에 큰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뛰어난 어학실력과 함께 한국 학생들의 앞선 글로벌 감각, 병역 경험을 통한 책임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피알 데일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한 일본의 적극적인 한국 인재 채용 수요를 충족시키고 해외에서의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인재들에게 또다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상세정보와 사전등록은 공식 사이트(http://2012.japan-careerproject.com/)와 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취업알선사이트 월드잡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은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2012 고양시의회 의장기 클럽대항 테니스대회에 참석, 출전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37개 클럽, 3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마스터부와 챌린저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을 통해 입상팀을 가렸다. 박윤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테니스대회가 시민 화합과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 승패를 떠나 선의의 경쟁을 통한 동호인 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가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너와 나 함께하는 사회 만들기 행사를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장애인연합회 주관하에 장애인단체 6개소가 참여한 행사에는 최성 시장을 비롯해 김태원, 유은혜 국회의원, 시의원, 일반시민, 장애인과 그 가족, 장애체험자,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팔각정까지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장애체험은 시각장애체험(안대가리고 흰지팡이로 걷기), 휠체어 체험, 청각장애체험(마스크와 귀마개 착용, 말하기 않기)에 총 300명이 참가했으며 체험자와 자원봉사자들이 1대1로 매칭해 진행됐다. 비장애인들은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함과 어려운 점을 직접 몸으로 체험했으며, 장애인들을 편견 없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한국시각장애인협회고양지회를 비롯 한국지체장애인협회고양지회, 한국장애인부모회고양지부, 한국신장장애인협회고양지부, 한국농아인협회고양지부, 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고양지부 등 각 장애인단체에서는 피켓을 제작해 단체홍보 및 장애유형별 홍보 등을 실시했다. 이날 장애체험에 직접 참여한 최성 시장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니 장애인분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을 더 잘 알게 됐다며 더불어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을 통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2012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을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와 농협고양유통센터(사장 정안준)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관내 130여개 중소기업과 생산자 단체들이 신제품을 비롯한 우수 생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10월 문화페스티벌과 연계해 전시장 밖에서는 가을꽃축제, 아마추어 페스티벌, 고양호수축제 공연이, 안에서는 농식품류공산품 할인행사와 이벤트와 과학로봇, 공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이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대전은 고양시브랜드상품관, 농특산품관, 기업상품관, 사랑나눔관의 4개관으로 구성된다. 먼저 브랜드관광상품관에서는 문구류, 액세서리, 의류 등 참신한 디자인 제품이 선보이며, 농특산품관에서는 고양시 로컬푸드 브랜드인 행주치마 농산물과 행주한우 등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한다. 또 기업상품관은 조미김, 이유식, 제빵, 제과 등 가공제품과 운동화, 핸드백, 주방용품, 개인용 호신기구 등 공산품을 전시하며, 사랑나눔관에서는 고양시여성인력창업센터를 통해 창업한 여성인기업과 사회적기업 등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어려운 가계경제를 감안해 행주치마 농산물과 행주한우를 파격할인 판매하며, 우수중소기업 제품 최대 50% 할인 판매도 진행된다. 정종현 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아울러 우수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가 제4회 세계생태관광총회 개최를 계기로 본격적인 장항습지 람사르 습지 등록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장항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부분에 있어서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보고 국제적 네트워킹을 통한 다양한 정보공유의 체계를 구축해 전문적인 보전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통해 세계적 생태자원을 보전함은 물론, 국제적 관광자원을 확보함으로써 킨텍스와 호수공원, 꽃박람회 등 고양시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5일 폐막된 제4회 세계생태관광총회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면서 생물다양성이 아주 풍부한 장항습지 탐방을 제공,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생한 현장을 보고 느낄수 있도록 해 이 중 214명으로부터 장항습지 람사르 등록을 지지하는 서명을 받아냈다. 또 장항습지의 중요성과 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회의장 입구에 장항습지 사진을 전시, 간접적으로나마 장항습지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의 뜻이 모아진 서명부를 조만간 환경부에 제출해 람사르 습지 등록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