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런던올림픽 응원단 영국을 매료시키다

가족 스포츠도시를 꿈꾸는 고양시가 런던올림픽에서 새로운 응원문화를 이끌고 있다. 고양시 런던올림픽 응원대표단과 재영한인회 응원단 200여명은 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축구 준결승전 한국브라질전을 관전하며 경기장 내외에서 신나는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시작 2시간전 경기장 밖에서 벌어진 국악 신동 유태평양 트리오의 사물놀이 공연은 교민은 물론 경기장을 찾은 영국과 브라질, 미국 등 각국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고양시가 마련한 이날 공연은 브라질 공영방송인 오글로브, 영국의 BBC, 미국의 ABC 방송 등도 취재에 나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공연내용은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취재해 곧바로 경기장 안 전광판에 방영되기도 했다. 이들은 경기가 끝난 뒤 브라질 응원단 300여명과 함께 어울리며 스포츠를 통한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방문단은 8일 런던시내 올림픽파크에 있는 한국선수단 본부를 방문해 한국선수단을 격려했으며, 10일에는 고양시 소속으로 올림픽에 3회 연속 진출한 태권도 67㎏급의 황경선 경기장을 찾아 황금빛 발차기를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쳤다. 최성 시장은 이번 런던올림픽을 통해 만국 공통어인 스포츠를 매개로 한 문화의 확산과 영향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신한류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한국과 고양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자유로등 12개소 실시간 사고ㆍ돌발상황 검지시스템 운영

고양시가 자유로, 마두 1동 사거리 등 지역 내 12곳에 설치한 실시간 사고 및 돌발상황 검지 시스템(ITS)을 한국교통연구원으로부터 이관받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2010년 4월 체결한 업무제휴 협약 과제가 종료됨에 따라 ITS 시설물을 고양시로 이관(기부채납)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안전지향형 교통환경개선 기술개발 과제 일환으로 고양지역 12곳에 실시간 사고 및 돌발상황을 검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 시범 운영해왔다. ITS 시스템은 자유로 상 주요지점 11곳, 마두 1동 사거리 1곳 등 총 12곳에 현장장비를 구축하고, DB 서버 등의 관련 장비는 고양시 교통정보센터에 설치해 현장 및 센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교통안전감시 및 분석시스템 기술개발을 구현해 자동사고 감지, 끼어들기 감시 등이 가능해졌으며 도로 상에 교통사고 등의 돌발상황 발생 시 자동감지를 통한 사후 처리의 용이성이 확보됐다. 또 돌발상황 발생 시 도로전광판(VMS), 관할 경찰서, 교통방송 등을 통해 운전자에 사고 정보를 제공하고, 2차 사고예고 및 사고돌발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사고발생 시 명확한 원인 규명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고양시 주요 도로망의 확대 설치를 통해 안전한 통행권을 확보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킨텍스, “청소년들 꿈 잃지 마세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대표 이한철)가 7일 오전 제6기 킨텍스 장학생 장학금 수여 및 멘토링 결연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선발된 장학생, 학부모, 킨텍스 임직원, 교육청 관계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킨텍스 장학사업에 따라 올해 선발된 40명 학생들은 멘토링 활동, 직업체험, 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1년간 참여하게 된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킨텍스 장학생은 올해로 6년째 지속돼 총 229명의 킨텍스 장학생을 배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킨텍스 직원과 1대1 멘토링 결연을 맺어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그룹별 모임을 통해 고민이나 진로 상담을 받는 등 단순 학비 지원이 아닌 종합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한철 대표이사는 항상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올해 들어서도 사랑의 만두 빚기, 다문화 가정 초청 무료 공연, 지역 아동 초청 문화전시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매년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교육지원청 , 행복한 교실 수업으로 가치를 높인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은 초등교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교실, 수업으로 가치를 높인다는 주제로 즐거운 수업을 위한 배움중심수업 맞춤형 컨설팅 토론회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컨설팅 토론회는 배움중심수업 동영상 사례발표 및 발표을 통해 배움중심수업의 전문성 향상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 배움에 즐겁게 참여하는 교육과정 중심의 수업 디자인에 대해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한 차시의 수업내용을 배움중심수업 관점에서 설계, 과정, 확인부분의 영역 발표 및 질의응답를 통해 창의지성교육 텍스트를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 학습자의 흥미 이끌어내기, 배움 확인을 위한 창의지성 평가 등 배움활동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전개됐다. 또 수업사례발표는 배움중심수업에서 학생에게 배움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학생들이 어떨 때 어떻게 몰입하고, 재미있어하며 감동하고, 배움에 대한 깨달음이 일어날 수 있는지 역량을 강화하는 정보교류의 시간이 됐다. 이구남 교수학습국장은 교사는 수업시간에 무엇을, 왜, 어떻게 하는지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과내용의 의미와 본질을 가슴에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경험하게 해주는 교사의 능력, 열정만이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긴급복지시스템 실시… 고양시민 “휴~ 다행이다”

고양에 사는 박모씨(39)는 지난 7월 일용직 근로를 하던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생계가 막막해졌다. 어린 자녀들로 인해 구직활동이 제한적이었던 박씨는 고양시의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이처럼 고양시가 갑작스럽게 발생한 위기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긴급지원하는 선지원후심사 원칙의 긴급복지지원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긴급 복지지원사업은 주소득자의 실직, 휴폐업, 구금, 질병 등 갑작스런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 대한 지원 여부를 담당공무원의 현장조사만으로 결정해 신속하게 생계와 의료, 주거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긴급지원사업 신청은 거주지 관할 구청 시민복지과에서 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선지원 후심사 원칙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고나 신청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한편 긴급지원과 관련한 궁금 사항은 고양시 복지정책과 무한돌봄팀(031-8075-3258)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의 아들·딸 응원위해 최 시장 등 대표단 런던행

고양시는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고양시 소속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4일 최성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런던에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고양시 소속 선수는 역도의 장미란지훈민, 태권도 황경선, 마라톤 이두행 등 3개 종목 4명이다. 시는 선수들이 대한민국과 고양시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하도록 응원할 계획이다. 역도 장미란선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세계신기록(326㎏)을 수립했으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리스트을 땄다. 태권도에 출전하는 고양시청 소속 황경선 선수는 2006년 도하아시안 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그 동안 닦고 갈아온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표로 강한 승부욕을 보이고 있다. 2011~2012년 대구 국제마라톤을 통해 국내 1위에 등극한 마라톤의 이두행 선수는 그동안 고지대 적응훈련, 일본 전지훈련 등을 통하여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 왔다. 한편 최 시장 일행은 이번 파견기간 중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세계적 명문대학인 케임브리지 대학을 방문, 캠브리지 시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유럽 방문시 논의했던 학술 및 청소년 교류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 시장은 런던 방문을 계기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 등의 관련사례를 구체적으로 수집하고,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등 학교폭력 해결 사례를 추진하고 있는 우수기관을 방문해 각종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이와 함께 2013년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국가관 참여와 우수참가업체 유치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 최대의 행사인 영국 첼시 프라워쇼(RHS)를 주관하는 영국 왕립원예협회를 방문, 화훼분야의 다양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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