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학원폭력 예방’ 문화의거리 현장 점검

최성 고양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야간 시간대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 민생경제 살리기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학원폭력 예방을 위한 민생 행보를 펼치고 있다. 최 시장은 관내 대표적 상업지역인 장항동 일원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와 화정동 일원의 로데오 거리, 재래시장인 원당시장, 일산시장, 능곡시장 등을 찾아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민심을 살피고 있다. 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 및 학원폭력에 대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최 시장은 폭력 제로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심야 유흥문화에 노출되기 쉬운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등을 방문, 청소년 대상 불법행위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올해 초 고양시에서 발생된 학생들의 가출학생 폭력사망사고부터 최근 나주 성폭행사건에서 보듯 우리 사회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문제점과 사회적 안전망의 취약성을 지적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하반기 행정기조를 대대적으로 수정하여 임기 마지막까지 특단의 대책들을 추진하겠다며 대대적인 성폭력-학교폭력 예방정책들을 범시민 운동 차원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 아동기관, 초중고교, 군부대 등 민관군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가칭)범시민 성폭력 예방행사를 추진, 각종 체험공연과 예방교육 등의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또한 최 시장은 민생행보 과정에서 자녀를 둔 가장, 대학생, 중고교생, 주부, 자영업자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을 만나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시장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경기침체와 불황에 따른 가계부채 등 서민들은 극심한 민생고에 허덕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생의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들의 애환을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가난했지만 꿈이 있던 시절 그때 그모습 만나러오세요”

40년 전 궁핍하던 시절, 고양부천양수리청평가평 등 서울 인근에서 토속적인 삶을 영위하던 다양한 사람들의 향기와 자연의 풍경이 들어있는 사진들이 우리들 기억을 재생시켜 줍니다. 카메라의 파인더를 통해 지난날 서정적인 모습을 렌즈에 담은 박신흥 킨텍스 관리본부장(59)이 서울 정동 갤러리에서 오는 13~18일 개인사진전 Yesterday를 연다. 박 본부장은 지난 1972년 고려대학교 1학년 재학 중 부친으로부터 필름 카메라 콘탁스를 선물받았다. 말로만 들었던 카메라를 바라보던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과 표정은 그의 인생관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40년 전 찍은 우리 이웃의 삶들 생생하게 담겨 감동여운 선사 이후 그는 대학 사진 동아리인 호영회에 가입, 시간이 날 때마다 카메라를 메고 서울 인근 경기도내를 누볐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희망과 꿈, 낭만이 있는 사람들의 표정 속에 담겨있는 한 시대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는 8년동안 열심히 찍었다. 이렇게 찍은 사진 한장한장은 삶의 다양한 면모를 포착해 사실성 속에 내재된 이야기를 통해 보는 이를 끌어들이며 산문이나 시 못지 않은 시사성과 상징성을 내포하는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당시 박 본부장은 각종 국내외 사진전에 응모해 20여차례 입상하는 등 사진가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았지만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위한 장고 끝에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함으로써 사진기와 단절하는 아픔을 맞았다. 그러나 그는 세상과 사물을 네모난 창을 통해 사진가의 눈으로 보고자하는 마음을 놓지 않았다. 경기도에서 30여년 동안 지방과장, 기획행정실장, 하남남양주안양시부시장, 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면서도 박 본부장은 40년 전에 찍은 사진을 보관하는데도 열정을 보였다. 여러차례 이사하면서 사진을 신주단지 모시듯 보관했으며, 시간이 날 때마다 필름스캐너를 통해 당시 사진을 디지털파일로 바꾸는 노력 끝에 이번 개인사진전을 열게 됐다. 이번 개인전에는 일하러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 말로만 듣던 카메라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까까머리 어린이, 오빠들이 하던 턱걸이를 흉내 내는 아이들, 진지한 승객간의 대화와 무관심한 차장 등 47점이 전시된다. 박 본부장은 당시 어려웠지만 훈훈했고, 힘들었지만 꿈이 있던 시절들의 자화상이 필름 카메라 렌즈를 통해 사각의 아름다움으로 표현됐다며 당시생활상이 따뜻한 아날로그의 감성으로 표현되면서 세월의 모습이 우리에게 은은하고 아련한 감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퇴직하면 사진작가로서 설렘과 진지함으로 사진이라는 큰 우주에 빠져들어 오늘과 미래를 주제로 작가의 의도를 접목시키는 합성사진과 추상사진 등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 개소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가 덕이지구 사회복지시설 2층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483㎡ 규모로 여성 유망 예비창업자 발굴 및 육성, 여성CEO의 경제활동력 증진 등을 지원하며, 심사를 거쳐 선발한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입주자들에게는 보증금 50만원과 다달이 공공요금에 해당하는 관리비 10만원만 내면 24㎡ 내외의 사무전용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책걸상캐비닛 등 사무집기,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제공되며 상담실세미나실휴식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1년이고 경영평가결과에 따라 지원이 더 필요한 업체에 한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입주기업인 미쓰리컴퍼니 이경미 대표는 여성친화적인 깨끗한 새 건물에서 창업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여성의류 전자상거래 창업을 마음먹은 후 초기 투자비용과 홍보전략, 홈페이지 구축 등을 준비할 장소가 필요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어 사업이 대박 날 예감이 든다고 밝혔다. 최성 시장은 개소식에서 고양지역 경제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센터 입주기업의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겠다며 창업주끼리도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협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킨텍스, '가스텍 2014' 성공위한 드림팀 구성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국제행사인 가스텍(Gastech) 2014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각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 킨텍스와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가스텍 KOREA 등 5개 기관은 4일 킨텍스 회의실에서 GASTECH 2014 개최에 관한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한국이 유치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순회 전시회인 가스텍 201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지난 5월 킨텍스 개최가 확정된 가스텍 2014는 세계 가스 회의(World Gas Conference), 국제 LNG Conference와 더불어 세계 3대 국제가스컨벤션 중 하나로, 내년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유명 오일메이저 기업체 등 400개사 이상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가스텍 2014의 메인 스폰서인 한국가스공사는 행사를 주관하며 개최지이자 행사 대행을 맡은 킨텍스는 전시, 컨벤션 전문 기관으로써 전체 행사 운영을 맡았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는 국내유명 관광지 소개, Technical Tour 등 한국문화 및 관광 홍보에 함께 할 예정이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역사상 최고의 드림팀이 구성됐다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차질없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생태관광자원’ 세계가 주목

장항습지DMZ 등 홍보 소중한 인류자산 호평 세계생태관광총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세계 생태관광 전문가들이 첫날 일정으로 고양시 장항습지와 DMZ일원을 답사, 고양시의 생태관광자원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경기도와 공동 주최한 제4회 세계생태관광총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DMZ 현장답사를 운영, 지난 2일 외국인 30명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땅꿀과 도라산전망대를 거쳐 평화공원과 장항습지를 답사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DMZ까지 가는 버스에 함께 올라 세계 생태관광전문가들에게 고양 장항습지와 북한산, 그리고 평화통일의 상징으로 변모하게 될 DMZ와의 접근성 등을 알리며 고양시가 평화도시의 길목이자 생태관광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이날 답사는 총회 주제인 세계평화를 위한 생태관광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게 될 장항습지와 DMZ 일원의 지속가능한 보전, 그리고 그 수단이 될 수 있는 글로벌 트러스트에 대한 토론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했다. 아메드 사밈 몰디브 관광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DMZ는 세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며 각국 정부와 주민, NGO가 함께 가꿔가야 할 소중한 인류의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토론하게 될 많은 논제들이 4일 생태관광리더들이 모여 선포하게 될 고양선언문과 함께 고양시가 고양평화통일특별시로 가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는 3일과 4일 생태관광의 영향력, 생태관광 이니셔티브와 성공사례, 생태관광 동향과 기술 및 생태관광 우수사례와 권고사항 등을 논의하는 4개 부문 전체회의에 이어 5일 북한산 투어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시는 생태관광 우수사례와 권고사항이 주제인 제4세션에서 장항습지의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에 대해 알리고 특히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한 그 간의 노력과 국제적 협력사항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이한철 킨텍스 대표,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 선임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센터인 고양 킨텍스(KINTEX)의 이한철 대표이사가 29일 한국전시산업진흥회 2012년 임시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한철 대표이사는 선임일 부터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지식경제부 산하의 전시산업 발전사업 주관 기관으로 국내외 전시회 지원, 전시회 인증 및 평가관리, 전시산업 표준화 등 다양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회원사로 코트라,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등의 공공기관, 킨텍스, 코엑스, 벡스코와 같은 전시장, 주요 전시주최자 등 총 5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신임 이한철 회장은 1981년 코트라에 입사해 아시아대양주지역본부장 겸 싱가포르 무역관장, 해외마케팅본부장, 코트라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6월 킨텍스 최초로 공모제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출돼 지난해 9월 킨텍스 2전시장의 성공적 개장을 주도했다. 또 올해는 가스텍, 로터리총회 등 초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해 국내 전시산업의 국제화를 선도해가고 있다. 이한철 회장은 전시 전문기관인 진흥회는 그 동안 전시산업 육성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 간의 협력을 통해 전시산업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전시 업계의 대표 기관으로써 우리나라의 세계 10위권 전시 강국 도약을 목표로 회장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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