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경찰청, 시흥경찰서 방문

말레이시아 경찰청 현직 경찰관과 산하 범죄예방협회 회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단장 카마루딘 알리)이 시흥경찰서를 방문, 치안활동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112 상황실 운영 실태 등을 체험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청 대표단의 방한은 한국경찰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치안수요가 많고 경찰활동이 우수한 시흥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한국경찰 업무를 이해하고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말레이시아 경찰관들은 112상황실ㆍ유치장ㆍ정왕지구대를 방문, 시흥경찰서의 전반적인 현황과 제반 경찰활동을 체험하고, 112상황실에 비치된 38권총ㆍ테이져건ㆍ가스총 등 경찰장비 및 112신고 접수ㆍ지령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유치장에 비치된 다국어 안내 프로그램과 정왕지구대의 다목적 기능이 탑재된 순찰차량에 큰 호기심을 보이며 한국경찰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경찰청 대표단장은 “생생한 경찰서 견학을 위해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준 시흥경찰서에 매우 감사드리며, 한국경찰의 체계적이고 우수한 시스템은 물론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토지주 요구사항 관철위해 집단행도 불사

시흥시가 추진중인 정왕동 221만 6천여㎡ 규모의 V-City(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 개발사업이 주민과 토지소유주들의 의견이 무시된 채 추진되면서 말썽(본보 3월15일자 6면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토지소유주들은 적정가 보상과 환지보상 등 토지 소유주들의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집단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7일 정왕사회종합복지관에서 ‘토지소유자 사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토지주 모임에서 향후 활동에 대한 소유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우선 시와 시의회에 토지소유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이들 요구조건들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전체 2천여명의 소유주들이 참여하는 시청 앞 대규모 항의집회 등 실력행사에 들어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서 토지 소유주들은 토지의 현싯가 보상과 현금보상과 환지보상을 혼합한 혼용방식의 보상, 토지 소유주로 구성된 ‘토지소유자 협동조합’의 컨소시엄 참여를 요구조건으로 채택했다. 이날 토지 소유주들은 “특정업체를 주민 몰래 민간사업자로 선정해 놓고 그 사업자의 입맛대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방치하면서 토지 소유주의 요구는 묵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는 현재 일괄 수용, 일괄 보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토지 소유주들은 일괄 수용방식이 아니라 토지 소유주들의 희망에 따라 개별환지나 공동환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또 현재 발표된 1700필지의 전체 보상가 5천7백억 원은 공시지가 2배 수준으로 이는 턱없는 수준의 보상가로서, 평당 1백만원도 안되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토지소유자 사업협동조합 한 관계자는 “시는 토지 소유주들의 보상과 환지로 보상하는 혼용방식과 보상가 현실화 요구에 대해 현재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우선협상 대상자인 유도개발 컨소시업의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토지 소유주들의 의견이 무시된 사업추진은 특정업체를 민간사업자로 선정, 자신들의 입맛대로 사업을 진행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토지소유자 사업협동조합 천선모 이사장은 “토지주의 동의없이 토지주를 전적으로 배제한 컨소시엄 구성은 있을 수 없으며 토지의 보상을 강제수용방식에서 수용+환지를 병행하는 혼용방식으로 보상이 이뤄지도록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삼 총무이사는 “평당 1백만원도 안되게 일방적으로 책정한 보상금은 토지 소유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인근지역 보상가에 맞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등 공공부문(51%)과 민간사업자(49%)가 참여한 특수법인을 설립,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현재 유도개발(주)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정왕동 일원 60번지 일원 221만 6천여㎡ 면적에 총 1조5천억 원을 투입,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V-City(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민주당 최재백 시흥시장 예비후보, 청년수당 50만원 지급

더불어민주당 최재백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청년이 꿈을 꾸는 시흥 구현을 위해 취업을 준비하는 시흥 청년을 대상으로 수당 5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꿈조차 버거운 시흥의 청년을 응원한다”며 “작년 말 기준 만19세∼29세의 시흥 청년 6만5000여명중 재학생, 잠재력 실업률(전국통계) 22% 감안하면 1만여명 정도의 청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1∼2개월의 짧은 실업기간인 자, 시흥시 거주 2년미만인자 등은 제외하고 예산은 약50억 원정도 필요하며 위원회를 구성 최종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수당 지급과 더불어 시흥청년활동지원센타, 취업지원플랫폼, 청년스타일 업도우미추진, 활력 충전소운영, 일자리 카페운영, 일자리 디딤돌사업확대, 장사꾼 메이징추진, 도시재생 청년일꾼 양성, 아티스트 양성 프로그램운영, 시흥청년의회운영 등 10대 시흥형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청년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시흥의 청년을 지원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통한 청년이 꿈을 실현하는 시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화병원, ‘20주년 개원 기념식’ 개최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지난 5일 시청각실에서 ‘20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원부터 함께한 20주년 장기근속자 최원석 고문장 외 4인에게는 20주년 장기근속 축하 상패를 수여하고, 일반외과 김영진 과장 등 33명에게 장기근속 표창이 수여됐다. 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보다 어려운 것이 지켜나가고 가꾸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화병원은 누구의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으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같이 걸어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창균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세먼지에 힘들었던 날이 비가 와서 쾌청해진 것처럼 지난 20년을 시작으로 더욱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화병원은 1998년 개원 후 지역의 의료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기반 의료기관으로 주민의 보건증진과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시흥시를 넘어서 경기 서남부 지역의 의료질 향상을 책임지기 위해 오는 2020년 신축병원 확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1ㆍ2주기 획득, 중소병원 최초 간호사 등급제도 시행 등을 진행해 환자중심 병원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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