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은)과 서울대 음악대학이 4일 오전 시흥지역 학생 음악 및 공연예술 특성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흥교육지원청 1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상직 서울대 음악대학장, 최은식 교무부학장, 김승근 기획부학장, 이동현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미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과 행복한 학교 구현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을 시흥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시흥교육지원청과 서울대 음악대학은 시흥학생의 미래역량 제고를 위한 학교 음악교육 연계 협력, 어린이ㆍ청소년 음악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 협력, 음악 및 공연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 및 협력, 기타 양 기관의 협력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들을 상호 협력 하에 추진키로 했다. 전상직 서울대 음대학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배곧지구 학교에 공연장을 활용한 음악교육 및 창작활동 협업, 공연 예술 분야 교육 등이 제공되고 서울대 음악대학도 지역 공연장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이 가능해져 상호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옥 교육장은 서울대와의 협업을 통해 시흥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의 장을 열어 주고 행복한 학교 구현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100년 전 일제강점기 세금 수탈을 목적으로 작성돼 현재까지 사용 중인 지적도의 경계분쟁 해결과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2020년 월곶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월곶동 문화센터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오는 2030년까지 추진 완료할 계획이다. 시흥시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은 전체 9만5천필지 중 약 16%인 1만4천870필지로 2013년 정왕동 정왕역사앞지구를 시작으로 2014년 정왕동 봉화지구, 2017년 은행동 모랫골지구까지 3개 지구 1천142필지를 정비해 사업대상 면적 중 8%를 완료했다. 2018년부터 추진 중인 계수동 구미지구는 현재 지적재조사 측량이 진행 중이며, 이번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5차 사업지구인 월곶동 월곶지구는 월곶동 407번지 일대 332필지(19만2천915㎡)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월곶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시행을 위해 2월 중으로 토지소유자의 2/3 동의를 받아 경기도로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지적측량수행자를 선정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 후 경계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디지털 지적을 통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경계분쟁의 해소 및 불규칙한 토지형상의 정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부천시의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을 밀접접촉자로 1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3명을 관리대상자로 분류하고 각각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 12번째 확진자와 강릉행 KTX에 동승한 여성 1명과 인천공항 검역소 직원 여성 1명 등 2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하고 거주지 소독과 함께 1일 2회 방문 및 전화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부천 14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5일 군포 친척집에서 접촉한 일가족 3명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30분 밀접접촉자에서 관리대상자로 분류하고 이들 또한 자가격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 일가족 3명은 14번째 확진자가 증상이 발현하기 이전인 25일 접촉했기 때문에 이날 오전 관리대상자로 한 단계 낮춰 자가격리 중이라는 설명이다. 임 시장은 특히 일가족 3명 중 어린이집 등원 유아가 있어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즉시 휴원조치에 들어갔으며 현재 해당 유아는 증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시흥시의 경우 현재까지 총 11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있었으며, 11명 모두 음성판정 이후 현재는 격리해제된 상황이라며 자발적 의심신고를 통한 능동감시 대상자는 총 8명으로 이 중 3명은 음성 판정 이후 현재는 감시해제돼 나머지 5명만 자가격리 중이라고 했다. 시는 오늘부터 방역대책반을 6개반에서 9개반으로 확대하고 140여 명을 투입해 접촉자 일일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전화상담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흥시 실내체육관과 정왕 어울림 체육센터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오는 9일까지 긴급 휴관에 들어갔다.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은 건설현장에 업무시작 전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근무자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는 공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시는 시민을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으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빠르게 대처하겠다면서 시 홈페이지와 블로그, 카카오톡 등을 통해 모든 정보를 시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배곧~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1.89㎞ 구간을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 사업 실시협약 동의안이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를 통과, 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 2014년 10월 민간사업자가 최초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지 5년 4개월여 만에 실시협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2일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도시환경위는 지난달 29일 제272회 임시회기 중 시가 제출한 배곧대교 건설사업 실시협약에 대한 시의회 동의안에 대한 심사를 통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일 열리는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원안 가결되면 빠른 시일 내 민간사업자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실시협약 체결 이후 시와 배곧신도시 주민, 사업자와 3자 협의체 구성을 통해 통학로 개선 및 교통정체, 소음분진 등에 대한 해소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오는 4월 주민설명회 및 협의체를 통해 실시계획인가에 반영할 주민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14년 10월 민간사업자로부터 최초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16년 7월 공공투자관리센터 PIMAC 적격성 검토를 완료했다. 이후 2016년 11월 시의회에서 실시협약 전 의회동의를 거칠 것이라는 조건부 승인으로 추진, 2017년 한진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2018년 8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사업시행자가 변경된 바 있다. 지난해 1월 국토연구원의 주관으로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정부협상을 시작해 총사업비 적정성과 시설안전에 대하여 검토하고 지난 11월 정부협상을 완료했다. 실시협약서에 따르면 본 사업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시설의 소유권은 주무관청에 귀속되고 관리운영권 설정기간은 30년으로 사업자가 통행료로 건설비를 충당하는 BTO방식이며 MRG(최소운영수입 보장)은 없다. 총사업비는 2014년 4월1일 불변기준으로 1천904억 원이고 공사기간은 공사착수일로부터 48개월이다. 운영 개시 일에 적용할 최초 통행료는 소형 기준통행료 1천295원에서 2014년 4월1일부터 운영개시일 직전 3개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감안해 산정할 예정이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소방서 다음달 15일까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안전노랫말을 공모해 소방안전음원을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소방음원은 어린이를 위해 전문가에 의해 제작된 소방동요와 2019년 소방청이 주관하여 공모한 안전트로트가 주를 이뤘다. 시흥소방서는 이에 반해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소방안전음원을 제작할 예정으로 사전에 자체제작한 배경음악(BGM)에 어울리는 안전노랫말 공모를 도민대상으로 실시해, 면밀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노랫말을 바탕으로 정식음원을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된 음원은 소방안전교육 시 아이스브레이킹 등에 쓰이며 SNS 커버곡 릴레이를(자신만의 방식으로 노래를 불러 사회관계망에 올리는 방식)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을 유도,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을 접하는 홍보기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배경음악과 공모사항은 시흥소방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방법도 자세하게 등록돼 있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 도민이 스스로 참여하며 안전을 생각하고 전파할 수 있는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바라며, 우리 시흥소방서도 모두가 공감하는 음원을 완성해 안전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회장 유미영)는 최근 정왕동 파티인하우스에서 제8회 생태보육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는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선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지난 2012년 만들어진 연구동아리로 시흥지역 8개 어린이집 원장으로 구성됐다. 유미영 회장은 그동안 아이들의 놀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관심과 흥미에 따라 자유롭게 놀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사들이 아이들의 놀이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성찰하며 그 내용을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유 회장은 오는 3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누리과정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율성과 행복감을 누리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놀이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정돼 아이들의 놀 권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추구하는 방향으로 개정된 것 같아 현장에 있는 한 명의 보육인으로 그 변화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교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시설별 특수성을 담아 개발된 프로그램을 적용해 그 결과를 모든 교사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사례발표회는 윤나영 교사의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활동 보고를 시작으로 교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 활동(김연희 교사),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활동(이지현 교사), 생태활동 프로그램 연구개발 결과 발표(정민영 교사)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동아리는 부모 역량강화를 통해 가정에서의 양육태도 변화 등 지난 8년의 생태보육이 아이들과 부모, 교사, 원장들에게 보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또 교사의 해외연수를 통해 교직원 간 이해증진과 사기진작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임병택 시장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8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에게 시흥시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보육에 감사를 드린다며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현장에 계신 분들이 존중받는 시흥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시흥시는 가장 젊은 시장 임병택 시장과 함께 미래도시, 젊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착공, 서울대병원 건립 협약, 드론복합교육센터 착공 등 지난 한 해 미래 시흥의 기반을 쌓기 위해 많은 변화를 겪은 시흥시 임병택 시장을 만나 올해 준비하고 있는 정책과 사업,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 한 해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시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 온 사업들이 일정정도 성과를 냈던 한 해였다. 7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건립 협약 체결, 5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거북섬 인공서핑파크 착공식이 있었다.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 캠퍼스 스마트관이 개관했고, 드론복합교육센터가 착공하면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시흥시의 기반을 닦았다. 또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해 도시 공익가치 실현의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신안산선이 9월에 착공했다. 교통은 시흥시의 가장 아픈 부분이기도 하다. 시흥시청부터 여의도까지 직선거리로 19㎞남짓인데 거리에 비해 대중교통을 통하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제 신안산선이 들어서고 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다. 여기에 월판선은 내년 착공 예정이다. 전철 노선이 유기적으로 형성돼 교통에 대한 시흥시민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흥도시공사가 지난해 출범했다. 시흥시는 인구 9만이던 지난 1989년 시로 승격했다. 당시 그린벨트가 87%였는데 이를 점차 해제해 가면서 도시가 발전해 왔다. 그러다보니 도시가 다양한 성장통을 겪어왔고, 53만의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지금도 교통을 포함한 도시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그 중 하나가 지역 간 불균형과 일체감 부족이다. 시흥도시공사를 통해 개발이익을 도시로 환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23년 후 도시공사가 사업을 통해 순수익을 낼 수 있는 시점이 되면 원도심 재생사업 등에 이 이익금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해 12월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됐다. 시흥시가 수도권 내 유일하게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역에 선정됐다. 여기는 서울대학교시흥스마트캠퍼스 부지와 연구 R&D 부지로, 약 0.88㎢(약26만6천평) 규모다. 올해 6월 공식 지정되면 산ㆍ학 연계 클러스터 기반 아래 육ㆍ해ㆍ공 무인이동체의 원천 기술 개발, 실험ㆍ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미래 지식 산업의 메카로서 첨단성장산업의 국제적 협력 거점 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조성이 완료되면 1만5천명의 고용 유발 효과, 1조 9천66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시민들에게 한 마디한다면. 올해는 시흥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면서 지금까지 뿌려온 시민 행복 정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올해 개장될 인공서핑장을 포함해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통해 신해양경제 중심축으로 나아가고, 신안산선과 월판선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시흥의 남북 생활권과 각 동을 잇는 교통체계 혁신으로 관내 연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오는 6월 배곧 경제자유구역 공식 지정을 앞두고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충목 시흥시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21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흥 배곧지구가 오는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되면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지정으로, 시흥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흥 배곧지구는 총 사업비 1조6천681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인이동체 연구단지는 각종 무인 이동체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시험장으로 개발하고 서울대와 연세대 등 6개 대학과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 40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연계 혁신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육상무인이동체인 미래모빌리티센터와 해상무인이동체인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 공중무인이동체인 항공연구센터의 설립유치를 통해 무인이동체의 연구산업을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는 월드뱅크와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국제기구와 서울대학교,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의료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를 통해 2조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개발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5천28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9천622억 원, 고용유발효과 1만5천897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국내기업투자 5천561억 원과 외국인투자유치 5천560억 원, 일자리 창출 1만5천여 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장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투자효과가 시흥시를 넘어 서해안권 도시에까지 확산되고, 나아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흥이 국가 경쟁력 향상의 구심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캐릭터 해로ㆍ토로가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해로와 토로는 거북이를 형상화한 시흥시 캐릭터다. 바다와 육지를 끼고 있는 시흥시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펭TV에 출연해 펭수의 간을 훔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15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해로ㆍ토로 생일을 기념해 배포한 이모티콘 3만여 개가 3시간 만에 소진 완료되는 등 시흥 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해로ㆍ토로의 시흥시 홍보대사 활약상은 시흥시청 유튜브 채널 중 해로ㆍ토로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달 한 번씩 배워서 남주자라는 코너를 통해 쿠키 만들기, 민요배우기 등 시민들이 가진 재능을 전수받고, 배운 것을 다시 여러 시민들과 나눈다. 또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를 방문해 특별 미션을 수행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캐롤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고, 시흥시청 종무식에서 사회로 활약하며 한 해 동안 수고한 공무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시흥시는 해로ㆍ토로가 사람들의 일상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완구류, 문구류,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시흥시청 로비와 오이도 빨강등대에 위치한 시흥꿈상회, 시흥프리미엄 아울렛, 연꽃테마파크 특산물 매장, 하늘공원에서 귀여운 해로?토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종성 홍보담당관은 해로ㆍ토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가 추진하는 정책과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니 해로와 토로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와 시흥녹색당이 주축이 돼 결성된 시흥~서울 간 연결도로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시흥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흥~서울 간 연결 민자도로 건설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책위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병택 시흥시장이 투명한 정보공개와 충분한 공론화 이후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시 행정부는 1월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겠다는 내부결정을 한 채 사업강행의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며 토론회를 개최해 달라는 요구사항을 묵살 한 채 일방적인 공청회 진행 후 실시협약을 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공개 자료에 대해 행정심판청구 혹은 행정소송으로 계속해서 정보공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시화MTV, 배곧지구, 장현지구 등을 조성할 때 광역교통 개선대책에서 민자도로 구간의 서해안로 확장이 누락된 부분이 고의적인 누락인지 아니면 광역교통 개선대책에서 교통수요예측결과 필요없다고 결론지은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만약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전망치가 잘못돼 서해안로의 정체가 우려되는 것이라면 각 택지개발사업주체(수자원공사, 배곧사업단, LH)가 추가적인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40년간 민간에 운영권을 위탁해 2천800억이라는 거액이 들어가는 사업을 당사자인 시가 독립적인 전문기관에 직접 의뢰해 법률 검토를 해야하는데, 시는 경기연구원에 업무협상과 협약서 작성 업무까지 위탁해 일을 진행하고, 해당 협약서의 법률 검토까지 한 상황으로 밝혀졌다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이어 다른 BTO사업 사례에 비춰보면 SPC사가 파산할 경우 주무관청은 막대한 해지시지급금을 지불하고 인수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적자를 보전해 줄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시 행정부는 시 재정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만 하며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흥~서울 간 민자 도로는 신천IC에서 시흥IC로 이어지는 서해안로 병목구간을 해결하기 위해 소래산에 터널을 뚫어 관통하는 4.88㎞ 길이의 도로를 건설하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시흥시의회는 지난해 10월24일 시흥~서울 간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서체결 동의안에 대해 표결, 통과시킨 바 있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