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시민과 함께 만든다

시흥시가 광명ㆍ시흥 특별관리지역 대책 수립을 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별로 구성된 특별관리지역 대책위원 25인을 특별관리지역, 범시민 대책위원회으로 위촉하고 위촉장 수여와 대책위원회 임원진을 구성했다. 시는 과림동 일원 특별 관리 지역의 현안사항과 개발방안 모색, 지역개발 정책수립 등 의사결정 전 과정에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시정 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범시민대책위는 앞으로 과림동 일원 특별관리지역의 개발방향 정립과 지역개발사업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지역문제를 발굴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관련분야 전문가와 네트워킹을 통한 스터디 모임과 컨설팅 워크숍을 통해 함께 정책을 발굴하며 계획수립, 추진 등 전반적인 과정에 걸쳐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충목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앞으로 범시민 대책위원회의 이름에 걸맞게 선출된 위원들께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 나가길 바란다며 아무도 가지 않은 어렵고 새로운 길을 가는데 있어 개척자의 정신으로 특별관리지역의 성공적인 개발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 배곧 서울대부지 산업부 경제자유구역 예비후보지 선정

시흥 배곧지구가 지난 27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심의위원회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배곧지구가 내년 6월 경제자유구역 최종 확정되면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돼 드론 및 육상, 해상 무인이동체 요소기술을 실험하거나 실증할 수 있는 4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이번에 예비지정된 시흥 배곧지구는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R&D 부지 89만2천561㎡(27만평)이다. 당초 경기도는 시흥배곧 정왕(토취장)지구와 김포시 안산시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신청했으나 시흥 배곧지구만 유일하게 예비 지정됐다. 사업비는 1조3천억 원이 투입된다. 시흥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되면서 향후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유치와 함께 국제적인 산학연구의 요충지로, 4차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1만5천897명의 취업유발, 5만286명의 생산유발, 2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시흥 배곧지구는 최근 사업비 6천억 원,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민주당 조정식(시흥을) 의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배곧 서울대병원에 이어, 시흥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으로 우리 시흥시가 4차산업 혁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제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도 내년 6월 신규 구역으로 지정되면 4차 산업의 혁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물론 국내외 대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시흥시가 2019년 조직분석진단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운영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자, 조직개편, 조직분석진단, 기능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을 혁신하고 효율화한 사례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시흥시는 조직분석 및 진단을 위해 부서별, 개인별 직무조사서 등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부서별 기초자료 적정성 검토를 위해 업무경험이 많은 직원들 대상 조직진단TF팀을 구성해 토론을 통한 각 분과별 쟁점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 부서별 애로사항 등 의견 청취를 통한 현실적인 개편안 마련을 위해 전 부서 대상 찾아가는 조직진단 간담회를 추진해, 각 부서별 기구 및 정원, 사무관련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수렴과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기법을 통해 종합적인 조직진단을 시행했다. 특히 시흥시는 지난 2018년도 경기도 시군 조직관리 효율화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조직관리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2020년도 기준인건비 산정 결과, 시흥시는 총 100명의 기준인력을 배정받아, 대도시급 순증인력을 확보해 내년에도 안정적인 조직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우리시 맞춤형 상시 조직진단을 통해 기능 및 인력 조정에 중점을 두고, 늘어나는 신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 김형수기자

시흥시 미세먼지 저감 및 악취개선 본격 추진

시흥시는 최근 시흥스마트허브 염색단지 악취개선을 위해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와 시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염색조합) 간 악취저감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허브 내 악취로 민원 발생이 많았던 염색단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염색단지 내 기존 흡수에 의한 시설을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연구한 백연제거 검증시설로 개선함으로써 주거지역 민원해소와 시화 MTV 주거지역 민원 사전예방 등 도시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스마트허브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염색조합 간 시화 염색단지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대기개선특별대책 로드맵 사업비 40억 원을 출연받아 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0%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염색단지 28개 업체에 염색 다림질 공정 백연 및 악취저감기술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져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미세먼지저감 및 악취개선을 위해 염색단지 업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첫 시작이라며 염색단지 내 미세먼지저감 기술을 확대하고 악취를 개선함으로써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화병원, 서울대학교병원과 진료협약 체결

시흥시 소재 시화병원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양 의료기관 간 의료협력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된 이번 협약식은 시흥시화병원 최창균 병원장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을 포함한 양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병원 및 진료협력센터 네트워크 소개 후 협력병원 진료협약 체결식이 이뤄졌다. 이날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지역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원활한 진료 및 정보교류와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의료계의 공동발전을 추구함과 동시에 전문직 간 상호 자문으로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흥시화병원 최창균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어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병원 경영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시흥 지역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정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화병원은 주민 보건 향상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인하대학교병원, 가천대 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시흥=김형수 기자

‘선거관리 규정’ 시흥시체육회·도 체육회 충돌

내년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흥시체육회가 선거관리 규정을 두고 경기도체육회와 의견충돌을 빚으면서, 선거 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3일 경기도체육회와 시흥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시흥시체육회는 지난달 말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위해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체육회장 출마자격을 시흥시 주소를 두거나 사업장이 시흥시에 주소가 돼 있는 경우 자격이 있다는 현 규정에서 후보자 등록일 기준 시흥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거소 자격을 제한, 강화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상급단체인 경기도체육회는 유권해석을 통해 거소 제한 규정 개정에 대한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 체육회는 2차 대의원총회를 통해 선거규정 개정안에 대해 재심의를 진행했으나 개정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선거 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체육회 관계자는 말 그대로 가이드라인이나 지침일 뿐이다. 경기도체육회가 시체육회의 상급단체는 아니다. 사실상 그냥 협업 관계일 뿐이라면서 법도 아닌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럴거면 시체육회에 대의원총회 등 의사결정기구가 왜 필요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조만간 선관위를 구성하고 도 체육회의 유권해석에 맞춰 선거를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도 체육회 관계자는 거소 자격제한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가이드라인을 받아 시흥시체육회에도 사전에 통보했었던 사항이라면서 도내 31개 시군이 다 동일한 사항으로 체육회장 선거를 치르는데 시흥시체육회만 다른 규정으로 치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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