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환경농업대학 친환경 농업인 요람으로 부상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환경농업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졸업생의 26%인 219명이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조사는 전체 졸업생(1~11기) 884명 가운데 사망자 15명과 전출자 16명 등을 제외한 853명을 대상으로 기수별과 인증 기관별 등으로 진행됐다.기수별로는 4기 29명, 1기 28명, 2기 23명, 11기 21명, 3678기 각각 19명, 5기 17명, 9기 13명, 10기 12명 등이었다.인증 기관별로는 농산물품질관리원 25명, ㈔친환경인증센터 187명,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친환경인증센터 등이 각각 7명이었다.환경농업대학은 올해 농촌관광 수요 확대에 대응한 농촌어메니티 자원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농촌어메니티 CEO 과정을 개설, 환경농업대학 졸업생에 대한 대학원 수준의 새로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들도 졸업 이후 지속적인 피드백과 자율적인 학습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좌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최근 들어선 총동문회를 결성, 연찬행사를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간담회, 임원특별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도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선 프로의식을 갖고 전문 농업인으로 거듭 나야 한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육성과 돈 버는 친환경농업 육성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동부권역에 용문장례식장 오픈

장례시설이 태부족한 양평 동부권역에 최신 시설들을 갖춘 장례식장이 문을 열었다.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434의5 일대에 위치한 용문장례식장. 지난 3월 6억원을 들여 부지 465.85㎡에 지상 1층 60.5㎡ 규모로 당초 주유소와 LPG충전소 인근 건물을 리모델링 형식으로 공사를 진행, 최근 완공됐다.용문장례식장의 최대 장점은 강원 횡성으로 연결되는 6번 국도 변에 위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 여기에 기존 장례식장과 비교해 넓고 쾌적한 영결식장 2곳(각각 22㎡)을 갖춰 유족들이 편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다. 시설 또한 전문적이고 최신식이다. 앰블런스 1대와 버스 1대 등도 준비됐다. 양평 동부권역에는 양평효병원 장례식장을 제외하고는 장례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용문장례식장 개설로 용문면은 물론, 인근 지평면과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 일대 주민들도 편리하게 장례식을 치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례식장 측은 지역 주민들에 한해 장례비의 15%를 할인해 줄 방침이다.이종주 대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족들이 안락한 분위기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읍에서 홍천방향 6번 국도를 타고 광탄IC 지나 삼정휴게소로 진입하면 된다. 문의=031-773-4321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 국립교통재활병원 2014년까지 도곡리에 건립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에 오는 2014년까지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조성된다.14일 국토해양부와 군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국비 1천602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양평읍 도곡리 621의1 일원에 대지면적 9만643㎡, 건축연면적 4만2천178㎡ 규모로 7개 병동, 304개 병상을 갖춘 국립교통재활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시공은 삼성물산㈜가 담당하며 실시설계를 거쳐 늦어도 다음달 중 착공될 예정이다.진료과목으로는 상설로 재활의학과와 내과, 비뇨기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을 비롯해 비상설로 치과와 안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이 설치된다.병원 측은 이와 함께 교통사고 장애 유형별 전문 진료센터도 운영한다.병원이 완공되면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이 향후 5년 동안 위탁받아 운영할 계획이다.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과 국립교통재활병원간 셔틀버스도 하루 5~6회 운행된다.이에 앞서 지난 2008년 12월 국토해양부가 전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립교통재활병원 공모에서 양평군이 후보지로 선정됐다.이어 지난해 1월 도시계획 결정고시하고 국토해양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행정절차 및 토지 매입 등을 완료했다.김선교 군수는 국림교통재활병원 건립은 웬만한 종합대학 유치 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병원 운영과 관련, 상설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한방과 등에 대한 신설과 지역 주민들에 대한 외래진료가 가능하도록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 가톨릭중앙의료원 등에 건의했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가 ‘술렁’

당초 9일로 예정됐던 서울고법의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가 하천점용허가 취소소송 항소심 공판이 갑자기 오는 23일로 연기되면서 양평군에 이상 기류가 감돌고 있다.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양서면 두물머리 하천(국유지)를 점용해 농사를 짓고 있던 공모씨 등 유기농가 12명에 대해 당초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던 하천점용허가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유기농가들은 수원지법에 소송을 내 지난 6월 승소했고, 군이 이에 항소해 지난 9일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그러나 법원 측은 이날 군에 판결문 작성에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3일로 선고기일을 연기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내에서는 결심공판이 지연된 배경에 대한 갖가지 미확인 분석들이 제기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양서면 두물머리 주민인 이모씨(65)는 그동안 군이 정부의 4대강살리기사업과 관련, 유기농가들의 하천점용허가에 대한 불합리성을 충분히 설명하기 위해 준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또 패소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농민도 재판부가 갑자기 선고를 연기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반적인 일이 아니라 주민들도 술렁이고 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항소심 공판에 대비, 유기농가들의 하천점용허가 불합리성에 대해 준비해 왔기 때문에 승소에 나름대로 자신있다며 재판부의 항소심 공판 연기에 대한 확대 해석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항소심 공판 연기로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경기도의 두물머리 유기농가들에 대한 행정대집행도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농촌체험마을 김장체험 축제

양평 농촌체험마을로 김장 담그러 오세요.양평군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연말까지 지역 내 농촌체험마을 7곳에서 직접 수확한 친환경 배추와 재료 등을 토대로 2011 농촌체험마을 김장축제를 펼치고 있다.지난 1일부터 시작된 김장축제는 김장을 직접 담그기엔 부담스럽고, 사먹자니 믿을 수 없어 고민에 빠진 도시민들의 김장을 도와줄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물맑은 양평 농촌나드리가 주최하고 양평군이 후원하는 농촌체험마을 김장축제는 연말까지 단월면 석산2리 쌍겨리마을 등 농촌체험을 7곳에서 진행되고 있다.특히 농촌체험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김장축제 재료들은 모두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재배한데다, 시골 어르신들의 손맛과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다.1인당 2만원씩 체험비를 내고 직접 김장을 담그면 1인당 김치 5㎏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으며, 농촌체험마을이 준비한 돼지고기 보쌈과 함께 시원한 막걸리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김장은 무엇보다 좋은 재료 선택이 중요하다며 올해로 3년째 맞는 김장축제가 도시인들에게 정직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참여 마을은 단월면 석산2리 쌍겨리마을, 봉상리 수미마을, 용문면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조현리 모꼬지마을, 양동면 고송리 마들가리마을, 지평면 옥현리 가루매마을, 양서면 도곡리 질울고래실마을 등이다.문의(031)770-2316774-5427, 인터넷 홈페이지(www.ypnadri.comm.ypnadri.com).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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