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곤충박물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여주와 강원도 영월 등에 이은 전국에서 3번째. 양평곤충박물관은 지난해 1월 양평군이 70억원(주민지원특별기금 49억원 포함)을 투입, 옥천면 옥천리 903의15 (경강로 1496) 일대 부지 1만6천140㎡에 연면적 1천314㎡,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뒤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기간을 거쳤다. 살아 있는 곤충체험실과 생태사진갤러리 , 양평곤충전시실, 국내외곤충전시실 등 전시공간과 영상학습실, 야외생태학습장, 남한강 관찰테크, 생태공원 등도 갖췄다.신유항 경희대 명예교수가 대표로 있는 양평곤충연구소가 위탁받아 운영한다. 앞으로 매 주말마다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관람료는 지역 주민들에 대해선 무료이고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등이다. 문의(031)775-8022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의 내년 예산(안)이 올해 3천412억2천600만원보다 3.36% 늘어난 3천526억7천800만원으로 편성됐다.21일 군에 따르면 내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2천882억9천100만원(81.7%)을 비롯해 특별회계 643억8천700만원(18.3%)를 포함한 3천526억7천800만원으로 꾸려졌다.이번에 편성된 예산(안)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친환경농업 등을 비롯해 친환경 명품 도시 조성 등 삶의 행복이 넘치는 복지교육, 문화레포츠 등에 집중 투입될 방침이다.우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양평시장 전선 지중화 30억여원(한전 50%) 중 15억원을 편성하는 등 전통시장 간판 정비에 12억여원과 양평시장 상설 무대 및 양평시장 가림벽, 자전거 보관소 설치 등에 1억8천여만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친환경농업을 위해선 지역특화작목 지원과 친환경농업기반 구축,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에 195억여원을 편성했다.친환경 명품 도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는 304억여원을 투입, 양평읍과 양서옥천청운개군양동면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102억여원을 들여 양평읍 오빈리 마을 진입로와 강상면 교평~송학 간, 교평~신화 간, 서종면 서후리 도로 확포장 등이 추진된다.이와 함께 삶의 행복이 넘치는 복지교육 관련, 장애인 복지관을 비롯한 강상강하옥천단월청운면 다목적 복지관과 강상 화양1리, 강하 운심1리, 용문 금곡리 마을회관 신증축에 나서는 한편 저소득계층의 생활안전 지원에 209억여원과 일자리 창출 지원에 36억여원, 장애인복지에 112억여원 등을 편성했다.또한 노후생활지원 및 노인복지 시설 운영에 43억여원과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등에 10억여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에 82억원, 건강증진 및 치매예방사업 등에 36억여원, 출산장려사업에 11억여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친화적 환경기초시설 조성이 올해 모두 완료돼 특별회계 부문은 지난해보다 감액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군의회 정기회에 상정돼 심의과정을 거쳐 연말 다음달 초순 확정된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경찰서가 시간과 장소 등을 정해 진행하던 음주운전 단속방식을 최근 예측이 불가능한 게릴라식 단속방식으로 전환, 운전자들이 바짝 긴장.경찰은 교통관리팀장을 비롯한 직원 9명과 의경, 교통순찰차와 싸이카 등 인력과 장비 등을 3개조로 편성, 주요 국도 및 이면도로 등지에 불시에 배치해 음주단속에 나서는 한편, 점심식사와 반주를 함께한 운전자 단속은 물론 퇴근 무렵부터 심야 및 새벽 시간대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출근시간대 단속도 병행.김모씨(45양평군 강상면 교평리)는 술을 조금 마신 경우, 대리 운전을 부를지 고민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단속 현장이 곳곳에서 눈에 띄어 이제는 아예 고민을 하지 않는다고 토로.이에 대해 경찰서 관계자는 그동안 음주운전 단속이 정형화돼 있어 단속정보가 운전자에게 쉽게 노출되는 등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이제는 음주운전을 하면 누구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게릴라식 단속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도내 최초이자 전국에서 2번째로 설립된 양평 환경농업대학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및 농업인대학 평가 결과, 우수 기관에 선정돼 표창과 함께 사업비 6천만원을 받는다.이번 선정은 지난 2007과 지난 2009년 등에 이어 3번째.현재 제12기가 진행되고 있는 양평 환경농업대학은 전문농업반, 신규농업반, 농산가공반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11기까지 졸업생 884명을 배출했다.특히, 30% 이상의 견학과 실습위주의 체험식 교육, 영농현장 경험이 풍부한 농촌지도사들로 구성된 자체 강사를 활용한 75% 이상의 현장적용가능 프로그램 등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 농업 관련 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김대수 양평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평 환경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 기초이론부터 실습현장견학까지 10개월 동안의 심화과정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 친환경 선도 농가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사진설명 : [양평 환경농업대학이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박영오 양평농업기술센터 교육인력팀장(오른쪽)이 표창패를 받고 있다. 양평군 제공]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양평OB축구단(단장 신상준)이 창립 6주년 기념으로 지난 13일 양평나루께축제공원에서 개최한 양평여주군과 광주이천시 등을 비롯해 서울과 경북 영주시 등 6개 시군 실버축구대회에는 어르신 120여명이 참석했다.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날씨는 추웠지만, 어르신들은 젊은이들 못지 않은 기량으로 경기를 펼쳤다.이날 경기에선 경북 영주시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서울팀이 2위, 여주팀이 3위 등을 수상했다. 김선교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평 축구가 이제는 중상위권으로 도약했고, 이러한 발전을 이룬 건 동호인 여러분의 단합된 힘이라며 승부보다는 동호인 서로간의 화합을 다지는 경기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양평OB축구단은 지난 2005년 5월 양평실버축구회로 창립, 총회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양평OB축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보건소에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출산율 향상을 위해 출산장려팀이 신설된다.이와 함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양평읍사무소에 청결팀 등이 설치된다.군은 이같은 내용들을 담은 직무대리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확정하고, 소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 규칙(안)에 따르면 기존 양평군보건소내 지역보건팀이 폐지되고, 대신 출산장려팀이 개설된다.기존 양평읍사무소 건설팀은 산업팀과 합병되고, 대신 청결팀이 신설된다. 또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선 친환경농업과 농산물마케팅팀이 농산물유통팀, 세계유기농지원팀이 소득지원팀 등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관광자원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관광과 관광테마팀이 관광마케팅으로 이름이 바뀐다.이 규칙(안)은 18일부터 시행된다.군은 출산장려팀 신설과 관련, 오는 2014년 출산합계율 3.0명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평읍사무소 청결팀 신설은 현재 범군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 양평 이미지와 연계, 도로환경 및 청소업무의 신속한 처리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출산장려팀 신설의 경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출산분위기를 확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강력한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군 직제는 기존 2실13과2직속4사업소12읍면1의회133팀을 유지한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앞으로 농촌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산양삼을 재배할 경우 담당 행정기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양평군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산에서 재배하는 산양삼의 안전성에 대한 범국민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과 하위 법령이 지난 7월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특별관리임산물(산양삼)에 대한 품질관리제도가 개정돼 신고가 의무화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산양삼을 생산하려면 재배 예정 산림, 종자, 종묘 등에 대한 전문기관의 적합성 조사결과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군 산림경영사업소에 생산신고서를 제출, 확인증을 발급받아 재배해야 한다. 또한 법률 개정 이전부터 산양삼을 재배할 경우 재배지역 마을대표(이장)를 포함한 주민 3명의 확인을 받은 생산사실 입증서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생산예정구역이 표시된 임야도 등을 첨부해 연말까지 신고해야 한다.생산과정에도 농약사용이 금지되고, 비료도 일부 친환경비료만 사용할 수 있는 등 생산에 관련된 모든 과정에 대한 기록관리도 의무화 된다. 생산과정 기록부도 전문기관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특히 산양삼을 유통판매하려면 전문기관으로부터 미리 품질검사를 받아 규격화된 포장재에 품질표시를 정확하게 기재한 후 유통시켜야 한다.한편, 관련 법을 위반해 재배한 산양삼은 모두 폐기되고 경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처분을 받게 된다.군 관계자는 특별관리임산물 품질관리 제도 시행으로 산양삼의 신뢰성을 확보, 생산자는 소득을 보장받고,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산양삼 재배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031)770-2343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이 주최하고 중앙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2011 제4차 양평시민대학이 8일 평생교육센터 대회의실에서 개강했다.개강식에는 이금훈 군 평생교육센터소장과 서헌제 중앙대 부총장을 비롯해 시민대학 수강생 8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마지막 과정인 제4차 시민대학은 생활경제법률 아카데미 와 중년기생애설계 아카데미 등 2개 과정으로 다음달 26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이날 법 없는 사회 그 아름다운 사회를 위하여란 주제로 첫 강연을 한 서헌제 중앙대 부총장은 법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상식이 법이고, 그 상식이 따를 때 사회는 더욱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배가 늘어난 8개 과정을 운영하며 수강생이 미달될까 걱정했었는데 매 과정마다 신청인원을 초과한 인원이 접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한편, 과정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26일에는 중앙대에서 올해 양평시민대학 통합수료식이 열릴 예정이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양서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이호식, 최정수)는 지난 15일 오후 양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박신선 양서면장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다문화가족 14명을 초빙,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외투를 전달했다. 양평=허행윤 기자 heohy@ekgib.com
양평지역 전직 이장이 국가보조사업(물이용부담금)의 일환으로 지원받은 농기계를 임의로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 개군면에서 이장직을 맡았던 A씨는 지난 2007년 6월 국가보조사업인 수질보전특별대책1권역에 거주하는 농민들에게 지원되는 일반사업비(물이용부담금)로 650만원을 지원받아 퇴비 살포기를 구입했다.그러나 지난 2008년 마을 개발위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퇴비 살포기를 인근 주민에게 450만원에 매각, 이 가운데 400만원을 마을기금으로 사용했다.A씨는 또 지난해 11월 동일한 사업비로 990만원을 지원받아 구입한 곡물 건조기를 해당 마을과 2㎞ 떨어진 자신의 농장에 설치하면서 450만원을 마을기금으로 내 놓는 대신 본인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후 이를 지키지 않았다.이 같은 사실은 마을 주민들이 최근 군에 진정을 접수하면서 드러났다.군은 진상 조사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퇴비 살포기 구입비용 650만원 전액을 회수키로 하고, 곡물건조기도 해당 마을부지로 이전토록 조치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