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청소년쉼터 For You, 안양시청서 학교폭력예방 위한 뮤지컬 정기공연 ‘인싸이더’ 성황리 개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정기공연 인싸이더(Insider)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의미래 FOR YOU가 주최하고 안양 청소년쉼터 For You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위기(가출) 청소년에게 젊은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기회와 연습 및 공연과정을 통해 성장기의 상처를 치유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청소년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는 예술활동 체험관을 함께 운영하는 한편 관객이 직접 뮤지컬 공연에 참여하는 관객 참여형 뮤지컬 공연으로 꾸며져 청소년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안양 청소년쉼터 For You 관계자는 다양한 내외부적 사회 문제에 직접 마주한 청소년들이 친구 및 부모, 교사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갈등하며 상처를 받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으로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는지를 공연을 통해 풀어냈다며 청소년들의 내면에 감춰진 근본적인 갈등 원인을 찾아내고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주제인 인싸이더는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로 공동체 내부에서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혹은 과도한 적극성을 가진 이들을 일컫는다. 인싸이더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성향에 착안해 스토리가 구성됐으며 기존 뮤지컬에서 잘 알려진 곡들을 편집화해 제작됐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 연성대, 중국 무한대학교와 유학생 교류 협의

연성대학교와 중국 무한대학교 간 유학생 교류가 이전보다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중국 무한대학교 지엔홍(JIAN HONG) 무한대기업동문연합회장과 쪼우푸성(ZHOU FUSHENG) 유학생 주임은 지난 16일 연성대를 방문해 유학생 교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중국 무한대는 연성대에서 편입하는 유학생에게 학비 감면을 비롯해 무한대 동문 기업체에 한국학생의 중국취업 알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무한대는 연성대 학생이 석ㆍ박사 과정에 진학할 경우 매년 2명의 추천학생에게 무한대기업동문연합회 후원으로 학비와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연성대와 무한대는 지난 2003년부터 2+2 복수학위제를 실시해 연성대 2년 과정 졸업생의 학점을 인정하고 나머지 2년 과정을 무한대학교에서 이수해 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운영해 왔다. 연성대 졸업생은 학비의 20%를 감면받았다. 현재까지 이 같은 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연성대 졸업생은 386명에 달한다. 또 2012년부터 관광중국어과 학생들이 한 학기를 통째로 무한대에서 이수하는 현지 학기제를 운영하면서 매년 40명씩 파견하고 있으며 50%의 기숙사비 감면혜택도 함께 받고 있다.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은 무한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학위 취득은 물론 안정적으로 중국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민원옴부즈만 위원 8명 위촉

안양시가 제6대 민원옴부즈맨 위원을 위촉하고 시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조남일 민원옴부즈맨은 최근 시장 접견실에서 민원옴부즈맨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변호사, 세무사 등 민간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날 위촉된 옴부즈맨 위원은 임성룡 변호사, 조용덕 안양ㆍ군포ㆍ의왕ㆍ과천흥사단대표, 이은자 샘물어린이집 원장, 조은희 세무사, 조철호 건축사, 장인구 더베스트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김규 지혜학원 원장 등이다. 위촉식에서 옴부즈맨 위원들은 시민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최대한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민원을 공정하게 처리해 행정기관과 시민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남일 옴부즈맨은 과거 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민원옴부즈맨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민원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안양에 37년을 거주하고 또 옴부즈맨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의 고충과 장기 민원 등을 잘 알고 있다. 시민과 진심 어린 소통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양을 만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옴부즈맨 위원들은 앞으로 조사, 합의, 조정, 시정권고, 의견표명, 감사의뢰 권한 등을 갖고 시민의 고충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또 시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옴부즈맨을 통해 고충민원을 해소하려는 시민ㆍ법인ㆍ단체는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고충민원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방문, 우편을 통해 서면으로 시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옴부즈맨은 행정기관의 위법ㆍ부당한 행정행위로 시민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됐을 때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사하고 개선하도록 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ㆍ구제하는 민원조사관을 말한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 호원초ㆍ박달초ㆍ신안초ㆍ평촌초, 미세먼지 대책 ‘학교실내체육관’ 들어선다

안양 호원초와 박달초, 신안초, 평촌초 등 4개 초등학교에 경기도 미세먼지 대책 일환인 학교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 18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원청은 올해 경기도 본예산에 편성된 학교실내체육관 예산 1천190억 원의 시ㆍ군 대응사업비(15%)에 대해 자체 투자심사를 모두 마치고 결과를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시ㆍ군 투자심사 결과를 토대로 실내 체육관 증축 대상교 136개교를 최근 확정, 도와 도의회 등과 협의를 마쳤다. 확정 결과 안양시는 호원초(28억5천여만 원), 박달초(20억3천여만 원), 신안초(30억 원), 평촌초(25억2천여만 원) 등 4개 학교에 학교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 앞서 올해 경기도 본예산에 편성된 학교실내체육관 예산(1천190억 원)은 민선6기 부동의 예산으로 분류돼 미집행 됐으나 민선7기 들어 집행부와 도의회간 협치를 통해 집행이 가능해졌다. 도는 추가 추경에 올해 체육관예산을 삭감 및 재편성해 늦어도 연말까지 도교육청에 전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동의된 예산 1천190억 원이 집행되면 총사업비는 3천400억 원(도교육청, 시ㆍ군 대응예산 포함)에 달해 136개 학교에 대한 실내체육관 건립이 가능해진다. 한편 현재 도내 2천421개 초ㆍ중ㆍ고 가운데 실내체육관이 없는 학교는 29%인 703개교다. 현재 실내체육관이 없는 703개교 중 206개교가 공유재산관리심의회 심사를 받았으며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136개교에 체육관을 우선 건립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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