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들에게 일반은행을 통해 경영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안양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을 해 온 소상공인으로서 경영자금이 필요한 사업자는 경기신용보증재단(031-387-3525)으로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주류도매업이나 무도장 등의 사행성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금리는 연 3.3 5.22% 범위이며 사업자별 3천만 원 한도에서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밖에도 경영환경개선 지원, 이자차액 지원, 안양사랑 상품권 발행, 나들가게 육성 등 소상공인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정기공연 인싸이더(Insider)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의미래 FOR YOU가 주최하고 안양 청소년쉼터 For You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위기(가출) 청소년에게 젊은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기회와 연습 및 공연과정을 통해 성장기의 상처를 치유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청소년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는 예술활동 체험관을 함께 운영하는 한편 관객이 직접 뮤지컬 공연에 참여하는 관객 참여형 뮤지컬 공연으로 꾸며져 청소년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안양 청소년쉼터 For You 관계자는 다양한 내외부적 사회 문제에 직접 마주한 청소년들이 친구 및 부모, 교사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갈등하며 상처를 받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으로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는지를 공연을 통해 풀어냈다며 청소년들의 내면에 감춰진 근본적인 갈등 원인을 찾아내고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주제인 인싸이더는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로 공동체 내부에서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혹은 과도한 적극성을 가진 이들을 일컫는다. 인싸이더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성향에 착안해 스토리가 구성됐으며 기존 뮤지컬에서 잘 알려진 곡들을 편집화해 제작됐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연성대학교와 중국 무한대학교 간 유학생 교류가 이전보다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중국 무한대학교 지엔홍(JIAN HONG) 무한대기업동문연합회장과 쪼우푸성(ZHOU FUSHENG) 유학생 주임은 지난 16일 연성대를 방문해 유학생 교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중국 무한대는 연성대에서 편입하는 유학생에게 학비 감면을 비롯해 무한대 동문 기업체에 한국학생의 중국취업 알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무한대는 연성대 학생이 석ㆍ박사 과정에 진학할 경우 매년 2명의 추천학생에게 무한대기업동문연합회 후원으로 학비와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연성대와 무한대는 지난 2003년부터 2+2 복수학위제를 실시해 연성대 2년 과정 졸업생의 학점을 인정하고 나머지 2년 과정을 무한대학교에서 이수해 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운영해 왔다. 연성대 졸업생은 학비의 20%를 감면받았다. 현재까지 이 같은 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연성대 졸업생은 386명에 달한다. 또 2012년부터 관광중국어과 학생들이 한 학기를 통째로 무한대에서 이수하는 현지 학기제를 운영하면서 매년 40명씩 파견하고 있으며 50%의 기숙사비 감면혜택도 함께 받고 있다.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은 무한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학위 취득은 물론 안정적으로 중국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가 제6대 민원옴부즈맨 위원을 위촉하고 시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조남일 민원옴부즈맨은 최근 시장 접견실에서 민원옴부즈맨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변호사, 세무사 등 민간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날 위촉된 옴부즈맨 위원은 임성룡 변호사, 조용덕 안양ㆍ군포ㆍ의왕ㆍ과천흥사단대표, 이은자 샘물어린이집 원장, 조은희 세무사, 조철호 건축사, 장인구 더베스트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김규 지혜학원 원장 등이다. 위촉식에서 옴부즈맨 위원들은 시민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최대한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민원을 공정하게 처리해 행정기관과 시민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남일 옴부즈맨은 과거 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민원옴부즈맨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민원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안양에 37년을 거주하고 또 옴부즈맨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의 고충과 장기 민원 등을 잘 알고 있다. 시민과 진심 어린 소통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양을 만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옴부즈맨 위원들은 앞으로 조사, 합의, 조정, 시정권고, 의견표명, 감사의뢰 권한 등을 갖고 시민의 고충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또 시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옴부즈맨을 통해 고충민원을 해소하려는 시민ㆍ법인ㆍ단체는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고충민원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방문, 우편을 통해 서면으로 시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옴부즈맨은 행정기관의 위법ㆍ부당한 행정행위로 시민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됐을 때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사하고 개선하도록 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ㆍ구제하는 민원조사관을 말한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19명의 민ㆍ관 합동교류단을 구성하고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하남성 삼문협시를 방문, 교육ㆍ행정ㆍ경제ㆍ기술 등의 분야에서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4차산업혁명 대비책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산업 등의 육성 실태 등을 파악하고 시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단은 삼문협직업기술대학, 도시-농촌 일체화 시범지구 견학에 이어 한중경제기술 교류회에 참석해 안양시와 중국 삼문협시의 우호교류 협의서에 서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두 도시가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고 각 나라의 신산업 동력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관련 전담 부서를 설치했으며 시 관내의 성결대학교는 오는 23일 국내 대학 최초로 XR(확장현실)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 호원초와 박달초, 신안초, 평촌초 등 4개 초등학교에 경기도 미세먼지 대책 일환인 학교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 18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원청은 올해 경기도 본예산에 편성된 학교실내체육관 예산 1천190억 원의 시ㆍ군 대응사업비(15%)에 대해 자체 투자심사를 모두 마치고 결과를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시ㆍ군 투자심사 결과를 토대로 실내 체육관 증축 대상교 136개교를 최근 확정, 도와 도의회 등과 협의를 마쳤다. 확정 결과 안양시는 호원초(28억5천여만 원), 박달초(20억3천여만 원), 신안초(30억 원), 평촌초(25억2천여만 원) 등 4개 학교에 학교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 앞서 올해 경기도 본예산에 편성된 학교실내체육관 예산(1천190억 원)은 민선6기 부동의 예산으로 분류돼 미집행 됐으나 민선7기 들어 집행부와 도의회간 협치를 통해 집행이 가능해졌다. 도는 추가 추경에 올해 체육관예산을 삭감 및 재편성해 늦어도 연말까지 도교육청에 전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동의된 예산 1천190억 원이 집행되면 총사업비는 3천400억 원(도교육청, 시ㆍ군 대응예산 포함)에 달해 136개 학교에 대한 실내체육관 건립이 가능해진다. 한편 현재 도내 2천421개 초ㆍ중ㆍ고 가운데 실내체육관이 없는 학교는 29%인 703개교다. 현재 실내체육관이 없는 703개교 중 206개교가 공유재산관리심의회 심사를 받았으며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136개교에 체육관을 우선 건립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최근 시의회 3층에서 전문성 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한 의원연찬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찬회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예산안 등 중요 안건 심사를 하게 될 제244회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열렸다. 이날 의원들은 정례회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의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 사례연구를 통해 야당 역할에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음경택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은 의원 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연중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정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민이 주인인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가 전국에서 자체감사를 가장 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감사원이 실시한 2018년도 전국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전국 1위를 차지,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시는 해당 분야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올해의 경우 A등급을 받은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는 감사원이 매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감사부서의 조직과 인력, 활동 및 성과, 사후관리 등 27개 지표를 세부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데 안양시는 전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감사부서 장을 개방형으로 임용해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는 점과 맞춤형 감사로 각 부서 및 기관에 바람직한 업무방향을 제시한 점 그리고 공감회의와 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해 감사자ㆍ수감자 및 일반시민 간 소통을 하고 있는 점 등이 잘된 사례로 인정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자상 정립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지역내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사랑방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내비산경로당 2층에 66㎡규모의 마을공동체 사랑방을 새롭게 마련했다.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마을공동체 사랑방은 지역주민들 누구나가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소식을 교환하는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이다. 그동안 노인들이 주로 이용해왔던 장소를 일반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유휴공간에 대한 활용 폭을 넓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시 소유 경로당 47개소를 대상으로 유휴공간을 확보, 개보수를 통해 교양ㆍ문화ㆍ건강ㆍ취미 등을 익히며 모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내비산경로당 마을공동체 사랑방에 대해서는 오는 21일부터 명심보감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치매예방 및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 달에 한 번 영화도 상영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로당의 활용도를 높여 세대 간 소통하고 건강과 문화가 향유하는 소통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새마을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안양시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가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남ㆍ여 새마을지도자 220명과 한림대성심병원 느린소봉사단 60명, 다문화가족 여성 20명 등 300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날 담근 3천 포기의 김장은 안양시에 거주하시는 독거 어르신 및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김정숙 새마을부녀회장은 부족하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보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마을부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