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성문고등학교(교장 임정이)는 최근 학교 축제인 백합제를 통해 모금한 성금 400여만 원을 지역 내 봉사기관에 전달했다. 성문고는 지난 10일 열린 백합제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400여만 원을 모금, 청소년의미래 포유(청소년쉼터), 좋은이웃돕기운동본부, 순종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봉사기관에 전달했다. 또 학교가 있는 안양 8동 주변 독거노인 24명에게는 ‘안양사랑 상품권’을 직접 전달했다. 성문고는 지난 2012년부터 학교 축제인 백합제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유지 등이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성문고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의 삶을 돌아보고 그들에 대한 배려와 나눔,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 축제를 통한 모금행사를 기획했다. 임정이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 모금행사”라며 “학교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가 차량번호판 영치, 명단공개 등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나선다. 안양시는 11ㆍ12월 두달 동안을 ‘2018 마무리 지방세ㆍ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하고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 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세ㆍ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5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내지 않는 고액체납가정을 일일이 방문, 납부를 독려함과 동시에 차량번호 영치와 시 홈페이지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체납자별 맞춤형 납부안내문을 발송하고 납부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채권자 대위소송과 압류, 번호판 영치, 책임징수제 운영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 목표액 242억 원의 90%에 가까운 215억 원을 거둬들이는 성과를 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세금납부는 국민의 신성한 의무”라며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고질적 납세기피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원 감시에 무인비행기 ‘드론(Drone)’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모두 3대의 드론을 구입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무인비행기 드론을 활용한 환경 감시 활동에 돌입한다. 드론이 활용되는 분야는 비산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대형공사장과 철거현장, 악취발생 지역 등이다. 또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데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환경오염 관련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나 공무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드론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원 감시는 드론으로 현장의 오염원을 촬영한 뒤 담당 공무원의 확인을 거쳐 현장을 지도ㆍ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명복 안양시환경보전과장은 “그동안 손길이 미치기 어려웠던 고공지역이나 안전이 우려되는 장소 등을 사람을 대신해 드론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감시 전반에 걸쳐 드론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5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희)와 새마을지도자 안양5동협의회(회장 정재권)는 8일 안양5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 10㎏ 70포(21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안양5동 새마을부녀회와 협의회는 자원재활용품을 수집해 판매한 수익금과 바자회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독거노인 밑반찬 만들어 드리기’, ‘장학금 지원’ 등 나눔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자원재활용품 수집의 경우 나눔 봉사에 뜻을 같이하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양이 늘어나고 있다. 정재권 협의회장과 김정희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눔행사를 마련했다”며 “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얻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다. 이러한 나눔봉사에 늘 함께하는 새마을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만안경찰서가 8일 안양서초등학교에서 안양만안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등 50여 명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스쿨존 교통안전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학교주변 교통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행 중 스마트폰 안보기, 안전보행 3원칙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운전자를 대상으로 학교주변 불법 주ㆍ정차 및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준수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권기섭 경찰서장은 “녹색어머니회ㆍ모범운전자회와의 합동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이들이 올바른 교통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학교주변 교통시설ㆍ환경 개선 및 교육ㆍ홍보ㆍ단속 등을 다각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스쿨존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직접 담근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흥겨운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김장대축제가 안양에서 펼쳐진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평촌역상가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7회 평촌역 문화의 거리 김장대축제’가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가을 김장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일반시민이 직접 참여해 김장을 담그는 김장체험은 물론 담근 김치를 홀로 어렵게 살아가는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하는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8일 오후 평촌역 무대광장을 수놓을 공연에는 송대관, 이동준, 이창환(밴드), 박혜신, 강수빈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특히 객석에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즉석 노래자랑 코너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두 1천200 포기의 김장김치가 담가지며 일반시민들에게는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직접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안양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문승현)가 6일 석수동 호암공원에서 ‘힐링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이현철 지청장 및 간부를 비롯, 안양보호관찰소(소장 김영갑), 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이대호) 관계자, 센터 피해자 자조모임인 ‘울타리’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범죄 피해자를 위한 원예치유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난 2015년부터 ‘힐링팜’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안양시의 후원을 받아 이곳 호암공원에서 재개장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힐링팜에서 가을 채소인 배추, 무, 갓 등을 수확해 직접 김장을 담궜다. 이후 약 800㎏의 배추김치를 준비된 박스에 넣어 포장한 뒤 피해자 20여 가정과 보호관찰대상자 15가정에 전달했다. 문승현 센터 이사장은 “힐링팜이 중단 위기를 겪었지만 안양시의 후원으로 새로운 곳에 터전을 잡아 이렇게 좋은 행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번 김장행사를 통해 지역의 고통받고 있는 범죄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연성대학교는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헤어디자인전공에 국내 유명 헤어디자인 브랜드 중 하나인 이철 헤어커커(KERKER) 살롱과 동일한 현장미러형 교육 스튜디오가 오픈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연성대 디자인1관 1층 뷰티스타일리스트과에서 열린 ‘KERKER 스튜디오 오픈식’에는 연성대 권민희 총장과 ㈜커커 이승철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해 문을 열었으며 양 기관 관계자와 재학생들이 다수 참석했다. KERKER 스튜디오는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시설로 ㈜커커에서는 헤어 스튜디오의 디자인 컨셉 공유 및 컨설팅과 1천500만 원 상당의 브랜드 고유 기자재를 대학에 기증,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 오픈식에는 카카오 헤어샵을 운영하고 있는 ㈜하시스(대표이사 황영호)도 참여해 산업체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 고객관리프로그램 ‘헤어짱’을 뷰티스타일리스트과에 기증, 학생들이 매장관리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고 산업체 현장에 투입되도록 무상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연성대는 ㈜커커와 ㈜하시스에 감사패를 증정하며 대학과 산업체 간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링크플러스(LINC+)사업은 산업체와 대학이 직접적으로 연결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대학에서 교육하고 때론 산업체 인사들의 강의와 특강도 직접 학생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졸업 후에는 약정된 산업체로 취업해 즉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 연성대학교는 2017년도에 이 사업에 선정돼 현재는 KERKER헤어디자인과정을 비롯, ELCA뷰티어디바이저과정, 중국어샵마스터과정, 투어스페셜리스트과정, 인테리어CM과정, 이탈리안비스트로과정, 프랜차이즈F&B과정 등 총 7개 과정에 240명이 수강 중이며 그중 178명은 취업약정을 맺고 교육을 받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육군 수도군단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인천ㆍ김포시, 경기 남부 일대에서 ‘2018년 대침투 종합훈련’을 진행한다. 6일 수도군단에 따르면 이번 대침투 종합훈련은 연 단위 실시되는 지역 통합방위 훈련으로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실시된다. 책임지역 내 전 국가방위요소가 훈련에 참가, 민ㆍ관ㆍ군ㆍ경 통합방위작전 수행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도군단은 지역별 통합방위지원본부와 군ㆍ경 합동상황실을 운용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주ㆍ야간 연속으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훈련기간 동안 군 병력 및 장비가 많이 이동하고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 통제와 검문소 운영, 공포탄 사용 등이 있을 예정”이라면서 “이번 훈련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 관련 문의 및 불편사항 신고는 ‘주민불편신고센터(031-440-1405)’를 이용하면 되며 거동 수상자ㆍ폭발물 의심 물건 등을 발견 시 가까운 경찰서나 통합방위 주민신고번호(1338)로 연락하면 된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영일)은 지난 3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간의 존엄과 가치 구현을 위한‘안양시시설관리공단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노사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인권경영 추진경과보고, 참석자 인권경영 실천서약, 인권경영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인권경영 헌장에는 인권중심의 경영활동, 종교, 성별 등의 차별금지 등 시대가치와 사회적 요구가 담겨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인권경영 지침을 제정,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공단은 그동안 갑질 근절과 인권 존중을 위해 부조리 신고센터, 고충처리위원회, 청탁금지법 신고채널 구축 등 윤리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일 이사장은 “공단 전 직원은 UN 세계 인권선언, 인권 관련 규정과 법령을 준수하고 사람중심의 인권경영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고 사랑받는 공단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임직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인권까지 보호와 증진을 위한 인권경영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