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문제연구원, 한반도 비핵화 방안 모색 포럼 개최

북방문제연구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비핵화 방안과 향후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5일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경기대학교에서 한반도의 운명 비핵화의 길(남북교류협력과 평화 및 상생)과 북한의 법제정비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정광진 연구원장을 비롯, 김태석 법학박사, 박찬홍 법학박사 겸 북한학박사 등이 참여했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반도의 비핵화에 따른 남북한의 운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정광진 원장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왜 실현돼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북미가 빠른 2차 정상회담을 열어 비핵화 로드맵이 조속히 추진, 남북한이 교류협력확대를 통한 실질적 통일준비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석 박사는 자유주의 국가와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법의 개념을 언급한 뒤 북한의 법제가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고 특히 경제발전 및 외국인투자관련 법제가 빈번하게 제ㆍ개정되고 있다고 동향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최근 북한을 방문한 박상철 경기대 부총장과 서울시 50+ 김영대 대표, 가수 원미연과 이경오, 한창영 원로목사, 박용원 한강워킹그룹대표, 정완태 박사 등이 참석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대상’ 2년연속 수상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음경택 대표가 2년 연속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음 대표는 이날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여의도 정책연구원 주관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에서 수상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은 여의도 정책연구원이 전국 광역ㆍ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및 주민행복정책 입안, 주민복지증대,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시책 장려 등의 지역 활동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음 대표는 지난 4년간 안양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조례 등 20건의 조례를 제ㆍ개정하고 7건의 정책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행정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경택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의정활동으로 늘 시민이 주인인 활기찬 안양을 만들고 안양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수원지방검찰청안양지청ㆍ법사랑연합회, ‘범죄예방과 법질서바로세우기 2018 한마음대회’ 개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지청장 이현철)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안양지역연합회(회장 안성철)는 지난 3일 평촌역 사거리에 있는 아르떼 컨벤션에서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 세우기 2018 한마음대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현철 지청장을 비롯한 검찰간부와 법사랑 안양지역연합회 및 만안ㆍ동안ㆍ군포ㆍ의왕ㆍ과천지구 소속 법사랑위원, 예술치료위원, 학교폭력예방자원봉사자, 이모삼촌결연청소년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진행한 예술치료 활동 등 다양한 지역범죄 예방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우수 법사랑위원 2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음악ㆍ미술ㆍ심리 치료를 통해 소년범의 자아존중감 고취 및 재범방지에 기여한 예술심리치료 전문위원과 일선 학교에 출강해 멈춰 프로그램 보급에 헌신한 학교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지역 내 불우 청소년과 이모삼촌결연을 맺고 경제적ㆍ심리적 후원을 해오는 이모삼촌결연청소년 34명에게도 장학증서 및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현철 지청장은 법사랑위원들의 헌신과 봉사가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원동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 미륭아파트재건축사업, 새 조합장 선거에 ‘위조 서면결의서’ 사용 의혹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미륭아파트지구주택재건축 사업을 둘러싸고 각종 내홍(본보 2017년 9월4일자 12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 조합장 선출과정에서 위조된 서명동의서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시와 미륭아파트지구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7월14일 임시총회를 열고 현 조합장 A씨의 해임을 의결했다. 이후 조합은 지난 9월15일 동안구 소재 한 상가빌딩에서 새 조합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보궐선거를 실시, 후보 B씨를 새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현장투표와 서면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조합원 569명 중 286명(현장 참석자 9명, 서면결의 277명)이 동의해 B씨가 조합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새 조합장 선출에 따라 조합은 임시총회 참석자명부 등이 포함된 조합설립변경인가 신청서를 안양시에 제출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A조합장 해임 및 새 조합장 선출과정에서 위조된 서면결의서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A조합장 체제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과반수 동의를 얻기 위해 일부 조합원의 서면결의서를 임의로 작성, 조작했다는 주장이다. 조합원 C씨는 조합 측이 시에 제출한 임시총회 서면참석자명부를 확인한 결과 조합원 6명으로부터 보궐선거에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일부 조합원의 서면결의서가 허위 작성된만큼 과반수 동의를 얻지 못한 조합장 선출은 의결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면결의서 위조에 대한 사실확인서를 작성해 법원과 안양시청에 제출했고 이들 중 3명은 사실확인을 위한 공증까지 받은 상황이라면서 해임 총회의 경우 참석자명부조차 확인할 수 없어 이 역시 정당하게 이뤄진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조합원들이 시에 제출한 사실확인서에는 조합장 보궐선임 임시총회에 총회참석을 갈음하는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사실이 없다, 조합 측에서 시에 제출한 서면결의서는 본인이 작성한 것이 아니다 등의 문구와 서명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B조합장은 당시 조합장 선거는 성원이 충족돼 아무런 이상 없이 진행된 선거라며 시에 제출된 사실확인서는 일부 조합원이 선거에 참여해 놓고 말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륭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동안구 비산동 406 일원에 연면적 2만8천377㎡(지하 2층~지상 37층) 5개동 624가구(임대 6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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