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가 24일 청사 어울림홀에서 학교폭력 및 청소년비행 예방을 위한 학부모폴리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부모폴리스는 관내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로서 학교주변 순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비행청소년 선도 등을 위해 구성된 치안 협력단체다. 올해 안양만안경찰서는 학부모폴리스 등 민간 협력단체와 함께 약 450회의 학교 순찰 활동ㆍ학교폭력예방 캠페인ㆍ안전안심페스티벌 등 다양한 치안 활동을 실시해 왔다. 권기섭 안양만안경찰서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비롯한 국민들의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앞으로 안양지역 공공주차장 등을 이용한 뒤 요금은 카드결제만 가능해진다.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영일)은 다음달 1일부터 시설 이용요금을 카드로만 결제하는 현금 제로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금 제로화 사업은 직영 공영주차장, 교통약자 이동차량, 견인보관소, 수영장 및 빙상장, 호계체육관, 병목안 캠핑장 등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의 모든 시설에 적용된다. 공단은 이용요금 카드결제 전면시행을 통해 이용요금 징수의 투명성과 공공서비스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현금 취급으로 인한 수입금 인수인계, 정산 등 업무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하고 주차요금과 같은 소액의 경우도 대부분 카드결제를 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했다. 김영일 이사장은 “이용요금 카드결제 전면 시행에 대한 시민 홍보를 통해 시행 초기에 고객들이 시설물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금 제로화 사업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가 24일 안양박물관 교육관에서 제78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7개 회원도시(안양ㆍ광명ㆍ안산ㆍ과천ㆍ시흥ㆍ군포ㆍ의왕)의 지자체장이 참석했으며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사무장비 지원방안을 비롯해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사업 관련 국도비 확보 건의,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개선 등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이날 회의에서 자체 개발한 위반건축물 행정업무지원시스템, 당직행정 지식공유시스템, E?그린우편전송시스템 구축, 불법 주정차 관련 빅데이터 분석 활용 등 4건에 대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회원도시와 공유했다. 회의에 이어 해외도시 자매교류전이 열리는 안양박물관 및 김중업 박물관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지방정부 간 협력과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불합리한 제도와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만안경찰서는 안양천 주변에서 각종 사고ㆍ범죄 예방을 위한 ‘자전거 순찰대’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만안서에 따르면 최근 안양천에서 단풍 등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자전거 이용객과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자전거 안전사고 및 몰카ㆍ강제추행 등 성범죄 발생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만안서는 각종 사고ㆍ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전거 순찰대 등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섭 서장을 비롯, 경찰서 각 부서와 지구대 경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안양동 명학대교부터 석수동 충훈 부까지 왕복 12㎞ 구간을 순찰했으며 자전거ㆍ보행자 안전사고 및 성범죄 예방요령 등을 안내하는 한편 범죄발생이 의심될 경우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개정 시행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자전거 음주운전 및 안전모 미착용 등에 대해 주의해 줄 것을 홍보하고 시민들로부터 주변의 치안불안 요소를 청취하는 등 주민밀착형 순찰활동을 실시했다. 권기섭 서장은 “지난 1년 가까이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치안행정을 다각적으로 추진한 결과 만안구 주민들의 체감안전도가 지난해에 비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경찰행정을 구현ㆍ정착시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안양만안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의회가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등록된 ‘옛 서이면사무소’의 문화재 지정 해지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옛 서이면사무소가 일제 수탈 현장인데다 안양역 인근 최대 상가 밀집지역인 1번가에 위치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우규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열린 제243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일제의 잔재인 서이면사무소가 안양역 인근 최대 상가 밀집지역인 1번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최근에는 서이면사무소 퇴출운동본부까지 출범한 상황”이라며 “안양시가 경기도에 적극 건의해 문화재 지정 또는 이전 등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1941년 10월까지 서이면사무소로 사용돼 오다 1949년 8월까지 안양면사무소로 사용됐다. 이어 안양의 읍 승격 이후에는 읍청사를 신축하면서 개인에게 매각돼 병원과 음식점 등으로 사용돼 왔다. 이후 도는 옛 서이면사무소가 지역에 남은 유일한 고건물로 가치가 있다며 지난 2001년 1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0호로 등록했다. 시는 29억2천700여만 원을 들여 이를 매입, 복원작업을 거쳐 2003년 12월 일반에 공개했다. 최 대표는 “옛 서이면사무소의 해체 복원 과정에서 상량문에 ‘조선을 합하여 병풍을 삼았다. 새로 관청을 서이면에 지음에 마침 천장절을 만나 들보를 올린다’고 경술국치를 정당화하고 찬양하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는 일왕의 생일인 ‘천장절’에 맞춰 상량식을 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면서 “초대 면장이 조선총독부로부터 두 차례 훈장을 받은 사실도 드러나는 등 친일 잔재 복원이라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이면사무소가 안양역 인근 최대 상가 밀집지역인 1번가에 자리 잡고 있어 ‘문화재보호구역지정’ 등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경기도에 강력 건의해 해지가 되든지 이전시키든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서이면사무소가 어떻게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는지 의아하다. 지정 이후 관리도 잘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문화재 지정 해지 및 이전을 원하고 있는 만큼 시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이면사무소에는 항일운동, 수탈 관련 자료, 행정 소품 등 2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열고 71개 사업 684억 원 규모의 ‘2019년 주민참여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양역 광장 정비, 만안초등학교 지하보도 환경개선, 충훈2교 방음벽 교체, 비산사거리 교통섬 정비, 학의천변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행정복지센터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어린이공원 환경정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시민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 예산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9년 시 예산안 중 5억 원 이상 소요되는 21개 사업에 대한 검토를 시범적으로 진행했으며 추후 시 예산 전반에 걸쳐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6월까지 31개 동 지역회의 제안대회, 인터넷 접수, 청소년 참여예산으로 제출된 제안사업을 포함한 총 136건의 사업에 대해 사업부서 자체검토, 6개 분과위원회의 검토 및 우선순위 조정에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와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안을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안은 2019년 시 본예산에 편성해 안양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이 의견을 제출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인 만큼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최대한 반영해 시민이 주인인 안양,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 호계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노상호)는 지난 19일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愛 빨래방’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빨래 봉사는 대한적십자봉사회의 도움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축이 돼 시행됐다. 홀몸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해 평소 이불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세탁물을 수거했다. 모인 이불들을 봉사자들이 세탁하고 건조해 가정으로 직접 배달,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빨래방 봉사를 마무리했다. 이봉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깨끗이 세탁된 이불로 안심하고 편안하게 주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상호 호계2동장은 “관내 몸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세탁봉사를 통해 나눈 온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지난 18일 안양공업고등학교 학생복지관 3층에서 경기도, 일자리재단, 성결대, 병무청,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청년ㆍ신중년층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안양지역의 강소기업과 병역특례업체 등 구인기업 50개사가 참여해 청년층 및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시 집계에 따르면 이날 950명의 구직자가 박람회장을 찾아 682명이 기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면접을 치렀으며 이중 115명이 현장에서 채용을 약속받았다. 또 50개 기업 중 7개 기업은 사전 계획보다 많은 사람을 채용하기도 했다. 면접 뿐만 아니라 성결대학교에서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네일아트 등 동아리를 활용한 취업서비스가 마련, 이력서 사진촬영 등 성공 취업을 응원하는 등의 부대행사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층, 신중년층 등 계층별 일자리 창출을 안양 시정의 첫째 목표로 삼고 취업자와 구인기업을 위한 취업박람회와 취업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범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순석)는 노년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림으로 그려내는 나의 노년이야기’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들이 사회적 무관심과 고독, 문화적 소외감에서 벗어나 삶에 활력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범계권역 내 20명의 노인이 참여해 일주일에 한 번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노년의 삶을 그림으로 그려보면서 서로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총 8주에 거쳐 참여 어르신들은 그림, 도예, 원예, 문화체험, 산책,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안순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현대의 복지는 다양한 계층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며 “체험을 기반으로 한 미술ㆍ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이 형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만안경찰서장(총경 권기섭)은 지난 18일 사회적 약자보호ㆍ지원 강화를 위한 통합솔루션(ALL-리뷰)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안양시 무한돌봄, 정신건강복지센터, 성ㆍ가정폭력상담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노인ㆍ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총 12개 유관기관 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유관기관의 협력활동을 격려하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안양만안경찰서에서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시행한 통합솔루션 ‘ALL-리뷰’의 피해자 보호연계 우수사례를 공유, 향후 피해자 보호 시 경찰과 각 유관기관 간 상호 업무협조를 더욱 견고히 하기로 했다. 권기섭 안양만안경찰서장은 “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가정과 사회로 신속히 복귀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간의 업무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을 위해 경찰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