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나를 살리는 마음 대화법을 주제로 한 안양시민학당 특별 초청강좌를 2회 운영한다. 이번 강의는 평일에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 오후 2시부터 동안평생교육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오는 17일에는 박상미 경찰대학교 교양교육 교수가 타인과의 관계, 나의 마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다음달 1일에는 컨디션이 위태롭다를 주제로 한 이희성 컨디션 트레이너의 강의가 진행된다. 1982년 프로복싱 패더급 신인왕이자 현재 대한민국 1호 컨디션 트레이너인 이희성 씨는 강의를 통해 현대인의 심각한 운동 부족을 해결할 호흡법ㆍ운동법ㆍ식사법 등 건강관리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안양시민학당은 주말에 운영되는 만큼 바쁜 직장인들이 많이 참여해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강의를 개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회에 걸친 안양시민학당 특별강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원(031-8045-6012)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learning.anya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지역 이주외국인이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을 인지하지 못해 무분별하게 내다버리는 행위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4개 국어로 된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안내리플렛 4천 부를 제작해 각 동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플렛은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구성돼 있으며 다중집합장소 비치용 접이식과 부착용 2종으로 제작돼 각 동에 배포됐다. 해당 리플렛은 쓰레기배출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고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리플렛에는 배출시간과 장소를 비롯해 일반ㆍ불연성ㆍ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쓰레기 분류 및 배출 요령 등에 대한 설명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종량제봉투 구입처와 가격, 분리배출 위반 시 과태료 등 숙지사항도 담겼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외국어로 제작된 안내문이 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가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2019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접수받는다.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으로 세대별 재산이 2억 원 이하이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직근로자로서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면 가능하다. 단 1인 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이 112%이하여야 한다. 공공근로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5일부터 21일 사이에 거주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시는 소득 및 재산조회를 거쳐 총 16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선발되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내년 1월 첫 주부터 4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안양시청 일자리정책과(031-8045-5814)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가 한국과학기술원, 동안경찰서와 손잡고 얼굴인식기술을 활용해 실종자를 더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복합인지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양시, 한국과학기술원, 안양동안경찰서 등 3개 기관에 대한 실종 아동 등 신원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 개발사업 추진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안양시 등 3개 기관이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복합인지기술은 실종인의 얼굴모습 등 변화하는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인식, CCTV를 통해 실종자의 경로를 예측해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이다. 특히 해당 기술에는 실종자 나이에 대한 변환 추이를 인지하는 기능이 함께 탑재돼 장기실종자를 찾는 데 상당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복합인지기술개발 사업에는 향후 5년간 3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해당 기술개발을 통해 실종아동과 치매노인 등이 하루속히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실종아동 수는 연간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치매환자, 노약자, 지적장애인 등은 연간 1만9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가 출하대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법인인 대샵청과㈜에 대해 법인 지정취소 처분을 내린 것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2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달 25일 대샵청과가 안양시를 상대로 낸 도매시장 법인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28일 고질적 출하대금 미지급으로 13차례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미지급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대샵청과에 대해 희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지난해 7월 지정취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샵청과는 경영진 교체 후 투자유치를 통해 미지급금을 해결하고 회사를 정상화하려 했지만 시가 허가를 취소, 계획이 무산됐다며 안양시장을 상대로 법인 취소 소송을 냈다. 이들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하자 대법원에 상고했다. 시 관계자는 “채무가 증가하는 법인을 시가 방치할 경우 농민과 중도매인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피해규모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안양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과 농민들은 이번 판결 결과를 반기고 있다. 도매시장이 하루속히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해 ‘수산도매시장 평가’에서 안양도매시장과 수산법인 안양평촌수산이 우수와 최우수의 평가를 받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난해 안양도매시장에서 부실법인이 퇴출되는 혼란이 있었지만 새로운 법인인 안양원예농협이 다음달에 업무를 개시하면 시장이 곧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가 공직비리 예방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청백-e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백-e시스템은 지방세ㆍ세외수입ㆍ지방재정ㆍ인사 등의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한 공직비리 예방프로그램이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불일치하는 경우 실무자와 관리자 및 감사담당 공무원에게 자동 경보조치가 이뤄짐으로써 행정 전반에 대한 비리를 사전 차단하고 행정적 오류도 바로잡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조한철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청백-e 사업단 부장을 초청해 열린 이날 교육에는 청백-e시스템 지방재정 담당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청백e-시스템의 주요기능에서부터 예방행정 시나리오와 담당자 및 관리자 조치방법 등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김래완 안양시감사관은 “최근 인사이동에 따라 청백-e시스템을 첫 대면하는 직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됐다”며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에 하나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의회가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등록된 ‘옛 서이면사무소’의 문화재 지정 해지를 촉구(본보 10월23일 12면)한 가운데 지역 상인들을 중심으로 한 서이면사무소 퇴출운동본부가 공식 발족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1일 안양1번가 번영회 등에 따르면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은 최근 옛 서이면사무소 퇴출운동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해당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은 일제 수탈의 현장인 옛 서이면사무소가 안양역 인근 최대 상가 밀집지역인 1번가에 자리를 잡고 있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 문화재자료 지정 해지 및 이전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동본부는 안양역, 1번가 진출입로 등에서 서명운동, 홍보물 배포 등 서이면사무소 퇴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옛 서이면사무소 부지는 1941년 10월까지 서이면사무소로 사용됐고 1949년 8월까지는 안양면사무소로 쓰였다. 안양의 읍 승격 이후에는 읍청사를 신축하면서 개인에게 매각돼 병원과 음식점 등으로 사용돼 왔다. 이후 도는 옛 서이면사무소가 지역에 남은 유일한 고건물로 가치가 있다며 지난 2001년 1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0호로 등록했고 시는 29억2천700여만 원을 들여 이를 매입, 복원작업을 거쳐 2003년 12월 일반에 공개했다. 그러나 해체 복원과정에서 상량문에 경술국치를 찬양하는 내용의 글(‘조선을 합하여 병풍을 삼았다’ 등)이 적혀 있는 것이 발견돼 친일 잔재 논란이 불거졌다. 뿐만 아니라 도 문화재자료로 등록되면서 문화재 주변 건축행위 제한에 따른 재산권 및 상권 침해 사례도 발생, 주변 건물주들의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최우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243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일제의 잔재인 서이면사무소가 안양역 인근 상가 밀집지역인 1번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안양시가 경기도에 적극 건의해 문화재 지정 해지 또는 이전 등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만안경찰서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만안서 석수지구대 2팀은 지난 9일 관할 내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예방교육은 올해 만안구 교통사고 사망인구 7명 중 5명이 고령의 어르신이라는 통계에 착안, 어르신의 보행 및 차량운행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예방 및 교통안전 지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 영상을 시청, ▲신호위반 및 무단횡단의 위험성 ▲야간에 외출시 밝은 옷 입도록 권유 ▲버스 등 승하차 시 차량 살피기 ▲음주 보행의 위험성 등 사례 바탕으로 실질적인 예방법이 소개됐다. 아울러 어르신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형광팔찌, 반사스티커 등을 배포했다. 이성우 순찰2팀장은 “어르신 교통 사망사고 피해자가 많은 것에 착안해 실시한 교육으로 27개 경로당을 모두 방문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가오는 2019년에는 ‘교통 사망사고 Zero’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천기철(54) 초대 상임이사가 지난 9일 취임했다. 천 신임 대표는 오는 2020년 11월 8일까지 임기 2년 동안 재단의 장학본부와 미래인재센터 업무를 총괄한다. 경북 안동 출생인 천 신임 대표는 1983년 안양에 정착, 20년 동안 금융업계에서 영업ㆍ총무ㆍ인사ㆍ자금ㆍ기획 등의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후 제조업 전문 경영인으로 국내외 법인에서 활동했다. 이어 안양문화원 이사, 직장의료보험조합 이사, 문숙장학재단 상임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 7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재단 설립을 준비, 이듬해 1월 출범한 재단의 초대 상임이사를 지냈다. 천 신임 대표는 “재단을 한 단계 도약시켜 안양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 교육 중심지로 자리 잡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농협 안양시지부가 제23회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기념하기 위한 ‘가래떡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11일 농협 안양시지부에 따르면 안양시지부는 지난 9일 지부 영업장에서 ‘가래떡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9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전통 가래떡을 세워놓은 모습에 착안해 만든 우리고유 전통 기념일이다. 당초 ‘빼빼로데이’로 잘 알려져 있는 11월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는 점에서 우리 농민이 주체가 되는 가래떡데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 전통 문화의 날로 자리잡고 있다. 이대호 지부장은 “가래떡데이는 국적불명의 여타 기념일과 달리 우리가 주체가 되어 만든 기념일”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우리 쌀로 만든 떡을 선물로 주고받으며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농촌과 농업인을 다시 생각해보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