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사랑나눔회 “경제위기가정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지원”

㈔안양사랑나눔회(회장 원광희)가 지난 16일 안양시청에서 ‘경제위기가정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안양사랑나눔회는 저소득층 가정의 생활안정을 돕고 따뜻한 복지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소득을 상실하거나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지원될 긴급생계비와 의료비(3천만 원)를 안양시청에 전달했다.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대상자는 안양시에 추천을 의뢰, 선정된 3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원광희 ㈔안양사랑나눔회 회장은 “긴급지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위기 가정에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기대하며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원들과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사랑나눔회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따뜻한 복지공동체 형성과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난해 사단법인 설립 후 지역사회를 위한 장학금지원, 의료비지원, 경제위기가정지원, 급식봉사, 제빵봉사, 집수리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도시계획도로 십수년째 미개설…주민갈등 야기

안양시가 삼막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도시계획도로를 십수년째 개설하지 않으면서 이를 둘러싼 주민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시는 주민 수혜도 등을 고려, 우선순위에 따라 개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지역 주민들은 수년간 제기해온 민원을 외면한 결과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만안구 석수동 삼막마을 일원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지난 2005년 결정ㆍ고시된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도시계획도로가 설정됐다. 이 과정에서 삼막마을 삼막로 39번길 인근 일부 구간도 도시계획도로(소로2-1402호선)로 지정됐다. 그러나 시가 해당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개설 사업을 13년이 지나도록 추진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 및 상인들은 과거 새마을사업을 통해 복개된 좁은 현황도로(폭 2.5m 길이 70m)를 이용해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안양시 지적재조사 결과 해당 현황도로의 절반가량이 인근 주민의 사유재산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진출입로인 현황도로를 둘러싸고 주민분쟁이 빚어지고 있다. 해당 토지 소유주가 현황도로 내 자신의 소유부지까지 담장을 설치하고 차량통행을 제한하겠다며 재산권을 행사하고 나선 것이다. 주민들이 통행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 마저 절반가량이 막혀버릴 경우 차량 통행이 아예 불가능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A씨는 “시가 도시계획도로를 조기에 개설했다면 이처럼 토지소유자의 통행권 방해 등 주민갈등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재 진출입로도 매우 좁아 차량이 간신히 오가는 정도인데 이보다 더 좁아지면 차량통행이 아예 불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인근 등산로로 향하는 등산객들의 보행에도 상당한 불편을 야기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간 수차례 시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실행되지 않았다”면서 “적지 않은 세대가 생활하고 있는데 소방차는커녕 구급차도 다닐 수 없어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미개설된 도로의 경우 도로의 기능, 주변 도로망과의 효율적 연계, 주민 수혜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해당 계획도로는 개설 필요성은 있으나 그간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주민분쟁이 발생한 만큼 관련 예산을 세워 개설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18일 안양공업고등학교서 청년·신중년 취업박람회 개최

안양시는 오는 18일 안양공업고등학교 학생복지관 3층(체육관)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성결대, 병무청,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청년ㆍ신중년층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호리바코리아㈜, ㈜나오텍, 서울텔레콤㈜, 서호전기㈜, ㈜핫시스, ㈜한성GT 등 강소기업과 ㈜덕영엔지니어링 등 병력특례업체를 포함 50개사가 참여하며 생산관리, CAD설계, 마케팅, 연구개발, 제조 등 80여개 분야의 구직자 면접 및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성결대학교 취업동아리가 바리스타 체험과 네일아트를 진행하며 이력서 사진촬영과 전문가들에게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안양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이력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당일 박람회장에서 채용면접을 보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구인 기업은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구할 수 있도록 청년ㆍ신중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박람회와 취업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지난 해 부터 면접정장 무료 대여서비스와 면접자의 헤어스타일링, 메이크업 제공 등 청년 면접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