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원봉사연맹, 이색자원봉사프로그램 ‘봉만달 프로젝트’ 눈길…자원봉사 활성화 유도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26개 ‘천사급식소’를 운영하는 NGO ㈔전국자원봉사연맹이 이색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연맹은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국 26개 천사급식소에서 ‘봉만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봉만달’은 ‘봉사활동 만보 달성하기’의 줄임말로 자신의 지역에 있는 천사급식소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으로 일만보를 달성한 후 인증사진을 참여한 지역명과 함께 개인 SNS에 공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이현미 전국자원봉사연맹 기획팀장은 “봉만달 프로젝트 참여 혜택으로 오는 15일 추첨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물할 예정”이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마련된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만큼 캠페인의 시작과 끝 모두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자원봉사연맹은 거동이 불편해 천사급식소를 찾지 못하는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원, 저개발 국가 빈곤아동을 위한 천사해외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제4회 안양윌스 걷기대회' 사전 접수 시작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오는 27일 오후 1시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학운공원 운동장에서 ‘제4회 안양윌스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안양윌스 걷기대회’는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과 척추ㆍ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걷기대회는 학운공원 운동장을 출발기점으로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학의천 수변 산책로 약 4㎞ 구간을 걸어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주사위 던지기, 고리 던지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며 혈압ㆍ혈당ㆍ체지방 및 척추관절 건강상담을 할 수 있는 무료 상담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초청공연도 마련된다. 또한 경품 추첨을 통해 청소기, 헤어드라이기, 공기청정기, 에어프라이어, 도마 세트, 밀폐용기 세트 등을 증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걷기대회 홈페이지와 전화로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학운공원 운동장 접수처에서 현장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동찬 병원장은 “‘안양윌스 걷기대회’는 올바른 걷기 문화의 정착과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및 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걷기대회에 참여해 척추ㆍ관절 건강도 지키고 안양의 가을 정취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박준상기자

안양시, 규제혁신 드라이브 걸었다

민선 7기 안양시가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능동적 규제개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규제혁신은 현장에서 시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기조 아래 능동적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4차 산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22회 운영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안양시 규제혁파 추진단’을 구성하고 규제혁파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중앙부처ㆍ경기도와의 협업과 소통을 바탕으로 관내 신기술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말 기준 중앙부처에 신산업ㆍ신기술의 시장진입과 투자유치를 위한 네거티브 규제 도입과제 등 총 229건의 규제개선을 건의했으며 27건이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의 중점 개선 추진과제로 선정돼 검토를 거친 결과 13건의 과제에 대해 개선 수용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시는 불합리한 자치법규 24개를 개선해 시민불편을 줄였다. 도내 시ㆍ군 중 유일하게 상위법 개정사항을 반영, 안양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푸드트럭 입지 규제를 완화했다. 또 평촌스마트스퀘어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전국 최초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기업의 범위를 넓혔으며 임대면적을 확대해 유망한 중소기업들을 유치하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앙부처와 협업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과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과 청남대 문화탐방 실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회장 안대종)는 9일 북한이탈주민, 자문위원, 경찰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남대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을 마음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도시를 벗어나 청남대와 상수허브랜드를 둘러보고 트레킹을 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과 치유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대종 회장은 “결실의 계절 가을에 북한이탈주민과 단풍이 아름다운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야유회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렵고 힘든 생활이지만 항상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을 보면 어려움과 시련도 극복하기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은 개인의 행복이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의 행복이기도 하다”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에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평소 와보고 싶었던 곳이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 볼 수 없었던 곳”이라며 “민주평통이 북한이탈주민에게 관심을 갖고 이러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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