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안포럼 김녕길 대표 “안양 발전·시민 행복에 긍정적 동력될 것”

“안양 발전의 ‘긍정적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안양지역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연구모임이 있다. 지난 2011년 출범한 이후 8년여 동안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뉴안포럼’이 바로 그 주체다. ‘새로운(new) 안양’을 위한 뉴안포럼은 매월 정기총회 등을 열고 지역 현안을 테이블에 올려 대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기업인과 법조인, 의사, 교수 등 각계 전문인 47명으로 구성된 뉴안포럼의 중심에는 김녕길 대표(67)가 있다. 대기업 임원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 CEO로 활동하는 김 대표는 포럼의 3대 대표로서 회원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 대표는 앞서 ‘의왕ㆍ군포ㆍ안양 3개 시 통합 문제’와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 등의 현안을 논의하고 이를 시에 건의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경기도에 건의,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던 개선사업이 급물살을 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김 대표는 포럼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군을 활용해 각계 분야에 대한 여러 발전방안을 수렴, 실현 가능한 발전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각 직업군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존 사업ㆍ홍보ㆍ조직ㆍ기획 등 4개로 나뉘어 있는 분과를 법조, 정책, 경제 등 특성별로 세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올해 안에 조직구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분야별 정책발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녕길 대표는 “뉴안포럼은 안양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모임”이라며 “안양의 정체성 정립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럼 차원의 연구는 물론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안양시장, 국회의원 등과의 소통에도 주력해 향후 안양이 나아가야 할 길을 체계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안양시민의 행복과 안양의 미래를 위한 긍정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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