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식산업진흥원(이사장 최대호, 원장 전만기)은 경기테크노파크 및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중국 하얼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IT Trade Mission In China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3일 하얼빈 기술과학관에서 바이어 상담회를 실시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 했다고 5일 밝혔다. 상담회는 총 1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 기업은 (주)오디하이텍(임학빈), (주)솔라텍(김용륜), 액션테크(주)(이학면), 예신정보기술(주)(곽은영)등 5개사가 참여했으며 150만 달러의 계약 추진 및 현지 기업과의 협업 MOU 체결, 대리점 개설 및 합작 투자 상담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중국 하얼빈시에서 처음 개최한 본 상담회는 하얼빈시 과학기술국의 지원으로 하얼빈시의 관련 기업과 한국 참여기업과의 매칭을 통한 상담회를 추진하였고, 중국 하얼빈시 과학기술국과 안양지식산업진흥원은 향후 양시 소재 기업 발전을 위한 정례적인 교류회 개최 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에 안양시는 관내기업이 중국 상해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두 번째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만기 진흥원장은 관내기업의 매출증진과 고용창출에 역할이 큰 해외판로개척을 기업과 공동으로 지속적 으로 추진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 만안미용협회(지부장 권나현) 회원들은 지난 2일 안양4동 다목적 복지회관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30여 명의 머리를 손질해 드리는 사랑의 가위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미용에 무관심했던 어르신에게 머리손질도 해드리고 다과를 대접하며 즐거운 한 때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추석맞이 미용봉사를 받은 어르신들은 모처럼의 머리 손질에 10년은 젊어 보인다는 감사의 말과 함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권나현 지부장은 자신이 보유한 기술을 남에게 기부했다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시간을 자주 열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금란)는 제4회 교재교구 전시회를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시청 홍보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재교구 개발을 위해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지역 내 38개 어린이집 교사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순수 창작품을 전시하고 그 중 창의성과 활용성이 우수한 18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교재교구 전시회 영예의 대상은 폐 교구를 재활용해 운동기구로 탈바꿈시킨 율목어린이집의 와우 키짱 몸짱 기분짱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에 샛별신촌어린이집, 우수상에 한우리평촌굿맘관양어린이집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최대호 시장은 사람은 꿈을 꾸는 대로 목표가 이루어지는 데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과 성공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어린이집이 되길 바란다며 전시된 작품들을 많은 보육교사와 학부모가 관람해 다양한 교재교구 정보를 교환하고 보육현장에 접목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가 폐기물처리장과 교도소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소한 재판에서 잇달아 패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동방산업(주)이 시를 상대로 낸 사업장 이전변경 허가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해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시의 허가통지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행정처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원심대로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동방산업은 관양동에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을 호계동 근린공원 인근으로 옮기기 위해 지난 2011년 10월 시에 사업장 이전 타당성 검토를 요청해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동방산업은 시의 요구대로 민원방지 대책을 마련해 제출했지만, 시는 지난해 4월 미흡하게 대처했다며 불허했다. 또한, 서울고법은 법무부가 안양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협의 불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대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안양시가 공익적 목적을 위해 교도소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신속한 재건축 보다 중대하다고 볼 수 없어 안양시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안양교도소를 재건축하기 위해 안양시에 건축협의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이에 따라 안양교도소 이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 향우협의회는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가는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귀성버스를 운행하고,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승차권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운행 구간은 김천구미동대구부산거창진주창원 등 영남권 7곳과 정읍광주나주목포전주남원순천여수 등 호남권 8곳이다. 요금은 1만4천2만1천원이며, 승차권은 다음달 17일까지 향우회사무실(영남향우회:031-445-4238, 호남향우회:031-451-9918, 시 교통행정과:8045-2296)에서 예매한다. 귀성버스는 추석 연휴 첫날인 다음달 18일 오전 9시 시청광장에서 출발하며 귀경버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지역별로 출발한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준영) Wee센터는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솔리언또래상담 담당교사 연수를 22일 안양시청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연수에서는 또래상담자들이 또래상담을 하고 상담일지를 작성하면 어떻게 수퍼비젼을 제시해 줄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과 초중고별로 성공운영사례가 발표됐다. 연수를 진행한 안양시청 소년상담복지센터 담당자는 앞으로도 또래상담이 학교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협력,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지도교사 및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가 시청 종합민원실을 민원편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 종합민원실은 여름철 근무복으로 티셔츠를 입고 민원 업무를 보고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딱딱한 느낌을 주지 않고 친근함을 묻어나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창구 직원들은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책상에 비치함으로써 보다 책임있는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에너지 절약과 시원한 여름철을 보내라는 의미로 부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이나 주민들을 위해 휴대전화 무료 충전대를 설치해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내 화단을 계절에 어울리는 화초로 교체해 조성했으며 곳곳에 대형화분을 비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민원실을 찾은 시민 최모씨(비산동42)는 한결 편안한 느낌이 든다며 시민들의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성이 보이는 것 같다고 반색했다. 이해홍 시민봉사과장은 민원인들부터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와 같은 환경개선을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안양시동안지구협의회(회장 장영석)는 최근 화성 제부도에서 2013 이모삼촌결연 한마음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련회는 동안지구협의회 주관 아래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지청장 한찬식) 서정식 전담검사의 후원으로 열렸다. 특히 12명의 학생과 범죄예방위원 40여 명이 참석해 400여만 원 상당으로 준비한 쌀, 카세트, 티셔츠, 타올 등을 선물을 전달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무더위를 날리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범방위 장영석 회장은 끈끈한 정과 밝은 마음으로 건강하게 자라서 이 사회의 큰 몫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진정한 사랑으로 보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모삼촌결연은 동안지구협의회의 주요 활동사업의 하나로, 명예범죄예방위원 6~7명이 한 조를 이뤄, 사회 취약 계층 청소년과 결연을 맺고 생활편의부터 인생상담 등을 펼치는 복지프로그램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에너지 대란에 영업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부채 나눔 아이디어를 고안해냈습니다. 우리 모두 절전합시다!를 슬로건으로 걸고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께 에어컨 바람 대신 부채바람을 선물하고 있는 배양자씨(4). 배씨는 현재 안양군포의왕중동 등지서 설렁탕 전문점 및 한정식점 등 총 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여성 CEO다. 불경기에 너도나도 매출에 혈안이 돼 있는 요즘 같은 때, 배씨는 오히려 매출감소를 작정하고 나섰다. 바로 점포 내 에어컨을 끄고 대신 부채를 나눠주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인 것. 특히 손님들에게 이색적으로 절전을 홍보하기 위해 그는 부채에 조금은 색다른 표어를 적어넣었다. 부채 바람피우기가 그것. 바람을 피우자는 다소 자극적인 멘트로 점포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기대했던 손님들의 짜증 섞인 불만을 큰 웃음 한 방으로 날려버리겠다는 것이 배씨의 생각이라고. 블랙아웃 공포로 연일 전력 대난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적인 노력을 언론을 통해 접할 때마다 배씨는 에어컨은커녕 선풍기조차 귀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뜀박질에 땀범벅이 된 손녀를 위해 부채로 더위를 날려주시던 할머니의 품은 언제나 그에게 그리움의 대상이다. 배씨는 어느새 우리는 여름을 너무 시원하게, 겨울은 너무 따뜻하게 지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어린 시절 할머니의 부채바람만큼 시원하고 정다운 바람은 느껴보지 못해 손님들께 어린 시절의 향수도 불러일으키고 이열치열의 미학을 즐긴 조상의 지혜 또한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배씨는 올여름 에어컨은 잠시 꺼두고 부채로 느릿하고 정다운 바람을 일으켜 추억으로 되돌아가는 여행을 떠나보자고 권했다. 자연과 사람의 소통을 꾀하던 조상의 지혜와 느림의 미학까지 선물하는 힐링아이콘, 배씨의 부채사랑이 더욱 값진 이유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가 농산물도매시장 신규 청과법인 업무 개시를 앞두고 기존 법인에 대해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내려 논란을 빚고 있다. 12일 시와 농산물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청과법인인 (주)태원과 태원 출하주 450명에게 태원의 도매시장 업무정지 공문을 보냈다. 또, 시는 시장 명의로 태원의 업무정지 내용을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출하주들에게 발송했다. 시가 출하주들에게 보낸 업무정지 처분 사유는 출하대금 지연 결재 등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21일까지 6개월 동안 태원의 업무를 정지하고 이 기간 동안 안양원예농협공판장이 업무를 대한한다고 통보했다. 시로부터 이같은 공문을 받은 태원 측은 즉각 반발하며 수원지법에 업무정지 처분 취소 및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태원 중도매인들은 시의 업무정지 처분에 맞서 안양원협과 상거래 약정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며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농산물시장 관리소에 제출했다. 태원 관계자는 시가 출하대금 미지급이 아닌 지연 결재를 문제삼아 6개월 동안 업무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법인을 압박해 도산시키려는 조치라며 지연결재 부분도 지난해 다 해결한 것인데 시가 뒤늦게 문제 삼은 것은 갑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태원 측에 출하대금 지급 등 문제가 있어 법에 따라 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수산물시장을 활성화 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신규 법인을 지정했으며 이 법인은 이달 말까지 준비를 마무리하고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며 안양만안경찰서는 시가 농수산물시장 청과법인을 추가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선정기준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달 농수산물시장을 압수수색 하는 등 내사를 벌이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