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달안초, 수업축제 공개수업 실시

안양시 달안초등학교(교장 김순한)는 29일 13시부터 14시까지 수업축제 공개수업을 교내 각반 교실에서 실시했다. 도내에서 처음 실시한 수업축제는 위한 학년별 교육내용을 재구성 해 1,2학년은 문화예술교육, 3학년은 화음느끼기, 4학년은 교과와 연계한 그림책 활용 독서교육, 5학년은 토론수업, 6학년은 진로교육을 주제로 진행했다. 또 수업축제는 연 2회를 계획해 5월에는 교육내용 재구성에 대한 1차 진단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11월에는 배움수업의 효과를 측정하는 학생과 교사의 성장관점에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업안은 학년별 공동수업안을 수석교사와 교육내용 전문가와 함께 계획해 컨설팅이 이뤄졌으며, 학년별 컨설턴트가 지속적인 지도를 통해 변화를 관찰해왔다. 이번 수업축제 공개수업은 안양과천 교육지원청 초등학교 배움 중심수업 담당자, 수업 담당자, 경기도 전역의 초등학교 희망교사,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달안초 전교사가 보는 수업이 아닌 참여하는 공동 수업을 200여명의 관내,관외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 했다. 김순한 교장은 창의지성교육 실현을 통한 배움중심 수업의 확산과 혁신학교 클러스터의 효율적 운영 및 일반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 청렴 연극 ‘응답하라 청렴’ 펼쳐져

안양시는 공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리와 부정부패가 척결되는 과정을 희극적으로 그려낸 청렴 연극응답하라 청렴이 27일 오후 5시 시청 강당 무대에 올려져 안양시 1700여 공직자들로부터 공직자 청렴을 다짐하는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연극은 주인공인나대충 팀장이 경조사 명분으로 용역업체로부터 금품을 배달받거나 접촉사고 차량을 변상하기 위해 직무관련자에게 금전을 차용하는 일, 친인척을 통해 입찰을 유리하게 유도하는 등의 어설픈 계획들이 수포로 돌아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연출했다. 수포로 돌아가는 과정에는 소신 있는 부하직원인영소심의 조언과 기러기 아빠인 팀장의 가족이 등장한다. 결국 나 팀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순간의 잘못된 판단을 뉘우치고, 공직자로서 떳떳하면서도 바람직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게 된다. 이날 연극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청렴이지만 희극적 요소를 가미해 시 공무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다시금 자신을 되돌아보며 청렴과 부패방지에 대한 의식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연극을 관람한 한 직원은공직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만한 주제들로 연극이 진행돼 내용 이해를 빨리 했으며 기존 강의식 교육에 비해 와 닿는 느낌 자체가 달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비위행위 내부고발 창구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청렴교육 의무이수제,탁등록시스템 ,피콜센터 ,그린신고센터 ,직장부조리 신고창구,렴계약 이행 서약서 제출 의무화,동강령위반사례 전파 등 다양한 시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생각만 바꿔도 행복한 삶” …안양청소년육성재단, ‘자살예방 캠페인’ 눈길

자살은 단어만 뒤바꾸면 살자로 바뀌듯이,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최대호)은 지난 26일 안양역과 안양 1번가 일원에서 자살? 살자!캠페인을 벌이고 사회이슈로 대두한 청소년자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캠페인은 OECD 국가 중 1030대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사회 청소년자살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자살에 대한 정보제공 ▲응원메시지 희망나무에 매달기 ▲생명존중 서약하기 등 각각의 테마로 꾸려진 부스에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여기에 스포츠스타인 안양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 소속 김태술오세근 선수가 참여해 청소년과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프리허그와 기념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지영양(17안양외국어고교)은 그동안 학교에서 성적문제, 친구 문제 등 가슴에 품고만 있던 고민을 꺼내 물풍선에 적어 던지며 터트리는 순간 풍선과 함께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낸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회 지도층이 생명의 소중함을 위해 앞장서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 성결대, 日아시야대와 '문화교류' 맞손

지역 대학과 일본대학 간 국경을 넘은 문화교류가 기대된다. 안양 성결대학교(총장 주삼식)는 지난 16~19일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아시야대학(총장 미야노 요이치)을 방문해 양 대학 간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다지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유학생 및 교직원 교류촉진 ▲공동연구 ▲자료 및 정보교환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체결식은 성결대는 하계 한국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아시야대는 동계 일본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각각 맡아 추진하는 단기문화교류 협력사업을 맺는 등 실질적인 교류 아이템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64년에 설립된 일본 아시야대는 언어, 경영 및 체육 교육 중심 대학으로 성결대와 지난 2007년 10월4일 협정을 맺은 이후로 학생교류 및 특별장학금 지갑 등 활발한 교육 협력사업을 벌여왔다. 방문단 일행은 지난 16일 성결대 일본 후원회 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연데 이어 17일 한국학교인 건국고등학교(교장 박철배)를 방문해 건국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의 한국어 연수 및 신입생 유치를 위한 MOU를 맺고, 한국어 교육원을 홍보하는 시간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성결대 관계자는 일본의 우수인력과 성결대의 교육시스템을 교류해 질 높은 교육시스템 발전과 글로벌 인재육성의 발판을 마련한 이번 일본 아시야대학과의 협정체결로 안양지역의 교육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교류사업을 통해 국경을 넘어 문화와 사람을 나누는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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