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박달하수처리장의 놀라운 변신

안양시가 만안구 박달하수처리장의 현 위치에 모든 시설을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을 갖춘 친환경 시설로 전환, 에너지를 자체적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테마파크를 오는 2016년 말까지 건립한다. 시는 25일 3천2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박달하수처리장 전체 부지 18만1천200㎡ 가운데 10만3천200㎡에 하루 처리용량 25만t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건립하고 처리장 지상에는 에너지테마파크와 관리동,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테마파크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신재생 에너지로 바꾸는 시설이 설치되며 시는 이곳에서 연간 5천4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천971만㎾의 전기를 생산해 42억원 상당의 석유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온실가스는 연간 2만7천t을 감축하고 탄소배출권도 3억9천만원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박달하수처리장의 나머지 부지 7만8천㎡에 저류지와 공원 등을 갖춘 에코드림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의 지하화를 통해 여의도 공원 규모의 친환경 공간은 모두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며 안양천한강의 수질과 생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달하수처리장은 안양군포의왕시 등 3개 시에서 배출되는 하루 25만t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지난 1992년 4월부터 가동했지만 현재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악취 등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부활의 소망으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겠습니다

안양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전승환 목사)는 31일 오후 기독교 최대 축제일인 부활절을 맞아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2013 부활절 연합예배를 거행했다. 다시 살리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연합예배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석현 국회의원, 박현배 안양시의회의장 및 안양시기독교 연합회 목사 등 5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리는 기도 순으로 이어졌다. 성도들은 합심기도를 통해 한국교회와 우리 신앙과 안양시와 가정 등 안녕하도록 도와주시고, 나라와 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살려 달라고 예수그리스도에게 기도했다. 전승환 안양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은 엄격한 역사적인 사건이며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라며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 살아서 우리를 위해 친히 기도하시며 우리의 삶 한복판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시고 계신다고 부활 메시지를 전했다. 홍성국 준비위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안양의 성도들이 다시 한 번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이 자리가 우리의 귀와 눈이 열려,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고 새롭게 거듭나는 은총의 자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안앙=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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