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안성시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석양축구회 50대부 우승

석양축구회가 제20회 안성시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50대부에서 미양축구회를 5대 0으로 대파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성시 축구협회는 지난 17~18일 안성종합운동장 AㆍB보조구장에서 제20회 안성시 축구협회장배 30/40대와 50대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도내 처음으로 리그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축구협회 관계자와 선수 등 모두가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됐다. 특히 협회는 대회 전 운동장 방역소독과 마스크 착용, 손소독, 문진표 작성 등은 기본으로 하고 거리두기와 소리지르지 않기 등을 준수했다. 이날 대회는 50대부 11개팀, 30/40대 혼합 10개팀 등 지역 축구동호인 600여명이 참석, 자신의 팀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50대부 석양축구회는 공도축구회를 승부차기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미양축구회를 맞아 5대 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30/40대 혼합경기는 일일축구회와 한울축구회가 결승전에서 만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게임 속에 한울축구회가 2대 1로 일일축구회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실시간 코로나19 안전수칙 안내방송 속에 치러진 대회는 모처럼 지역 축구동호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 축제의 장이었다. 백낙인 안성시 축구협회장은 코로나19를 물리치는 축구동호인들의 생기넘치는 활기가 운동장 곳곳에서 울려퍼져 기쁘다.며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대회에 동참해 주신 모든 동호인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원주 의회의장, 이규민 국회의원, 양운석ㆍ백승기 도의원, 시의원 등도 운동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동호인과 협회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김보라 안성시장 벼 수확기 맞아 수매현장 찾아 농민 격려

김보라 안성시장이 벼 수확시기를 맞아 추곡 수매 현장을 방문해 농민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14일 오전 금광농협 미곡 건조처리 시설에서 이뤄진 수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김 시장은 추곡수매 현장에서 진행되는 수매 과정을 일일이 둘러보고 벼 작황에 대해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이광호 농민(65)의 벼 수확 현장에서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를 수확하는 시연회를 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지현 금광농협 조합장은 부지 33.3㎡에 400여t의 벼와 수매 통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건립을 건의했다. 금광면에선 농민 1천480여 명이 34만 2천430㎡의 논에서 고시히까리와 추정벼를 생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시장은 금광면에 이어 삼죽면 수매장, 죽산농협 수매장 등 11곳의 농협 추곡수매 현장을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성지역 추곡수매가는 40㎏ 1등급 추정벼 기준으로 우선지급금이 안성마춤 6만1천원, 서안성 농협 6만5천원, 양성농협 6만원, 죽산농협 6만원이다. 안성곡산, 협성농산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우선지급금은 5만 5천원으로 확정 가격은 1만원이 오른 6만5천원으로 올해 확정가격도 15~20%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안성지역 올해 정부와 지자체 등 모두 4만 3천600t을 수매하는 이번 수매가 확정가격은 향 후 경기도 평균가격으로 나머지 차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태풍으로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가슴이 아프다며농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그동안의 노고에 농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2024년까지 동부권 식수용 물 1만400t 확보

안성시 일죽면 등 5개 면 지역인 동부권에 오는 2024년까지 1일 1만 400t의 식수용 물이 추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에 따라 오는 2021년 이후부터 1일 1만 400t이 늘어난 2만 400t의 물을 공급 받기로 했다. 이에 시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도비 포함 311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수수시설 확장에 들어간다. 시는 먼저 1만 4천 400t을 담수하고 있는 죽산면 당목가압장에 6천t의 물을 추가로 담수 하는 증설과 금광면 일원에 배수지 1개소를 신설키로 했다. 또 원활한 물 공급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까지 도비를 포함한 매년 100억원씩의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안성시의 이러한 물 공급량 확보는 2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충주댐에서 1일 1만t의 물을 공급 받아 온 양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물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일죽, 죽산, 삼죽, 금광, 보개면 지역에 향 후 아파트와 전원주택단지 등의 개발이 가시화되게 됐다. 이번 동부권 물 공급량 확보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동부권 주민들에게 공약으로 내세운 약속으로 취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물을 공급 받을 수 있어 기쁘다. 물 공급으로 안성시 전체는 물론 동부, 북부권 개발과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주민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로컬인터뷰]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은 기회의 땅입니다. 청사진을 야심 차고 내실있게 그린다면 안성의 발전을 그만큼 꾀할 수 있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의 안성발전전략이 미래 안성시의 청사진에 한 획을 긋고 큰 불씨를 피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시장은 취임 5개월여 만에 역대 단체장들보다 소통을 중시하고 따뜻한 포용력을 앞세워 합리적인 행정을 추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취임 초기 64개 공약 중 7개의 중점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또 생각지도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공무원과 다니면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이러한 김 시장의 발로 뛰는 행정에 힘입어 정부는 1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안성을 포함해 선포하는 등 이재민의 아픔을 치유해줬다. 김 시장의 이 같은 긍정적인 마인드 행보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고 있다. 안성지역 처음으로 탄생한 여성 시장인 김보라 시장의 현장대처능력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행정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안성은 타지역보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방역당국이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대응을 잘했다는 평인데. A 그렇다. 안성시는 개인방역이 최선의 방역이라는 목표로 코로나19에 대한 안전수칙 등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에게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마스크 쓰기운동이 대덕면을 시작으로 15개 읍ㆍ면ㆍ동에서 펼쳐졌다. 방역도 마찬가지다. 유동인구가 많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상시 방역차량과 사회단체들이 소독에 나서는 등 모두가 코로나19 대응에 나섰다. 공직사회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마스크 쓰기운동을 벌이는 등 민ㆍ관이 하나로 코로나19로부터 안성을 지켰다. 당시 저도 안성시정을 책임지고 있어 시민안녕을 저해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었기에 거리로 나섰다. 현재도 안성시는 공무원 300여명을 투입해 교회와 성당, 사찰, PC방, 노래연습장 등을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식품 접객업소 3천800곳에 대해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방역수칙 점검을 이미 마쳤다. 코로나19를 치료받은 시민은 가슴 통증과 위장 통증, 만성 피로, 미각 상실 등을 호소하고 있다. 그만큼 무서운 감염병이다. 한가위 고향 방문과 성묘 자제,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외출 자제 등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시민들께 당부드린다. Q 안성지역에 처음으로 많은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1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 내고 빠른 복구 회복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 A 당시 수해현장은 산사태로 가옥은 처참하게 파손되고 농경지 또한 토사로 매몰되는 등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이에 안성시는 수해가 인재로 더 확산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신속하게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현장지휘본부를 수해지역으로 옮겼다. 당시 현장 수습을 위해 비상근무령을 발동했으며 휴가 중인 공무원들도 속속 복귀, 200여명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지원체계 3개반 18명을 세분화해 피해수습과 현장지휘, 응급복구, 자원봉사 등으로 분담해 수해복구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한켠으로는 이재민 구호와 응급 복구 등을 위해 예비비 35억5천여만원을 신속히 편성하고 발빠른 피해 조사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했다. 수해복구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Q 취임할 때부터 하위직과 고위직을 막론하고 소통을 중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철학과 시정운영방침을 소개한다면. A 공직자들과의 소통에는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자 했다. 그 자체가 도전이며 불통보다는 소통을 통한 상호 간의 격이 없는 사랑의 포용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는 하나의 연대를 만들어 공동의 목표를 향한 시너지를 발휘하게끔 만들어 주는 지도자다. 변화와 혁신이 없는 행정은 지역을 황폐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즉 공직이 가진 시너지 행정을 밖으로 드러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는 관례로 진행해 오던 월례조회를 혁신 소통의 날로 바꿨다. 매월 소소한 이벤트도 연다. 업무나 대민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공무원들의 의견을 제안받기도 한다. 수해복구에 대한 영상도 함께 고생한 공무원들과 보면서 서로 격려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민원인 대기실 공간은 위 카페로 공개,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직원 상호 간 소모임이나 간단한 대화 장소, 회의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시민과 교감하려는 노력으로 봐주면 감사하다. Q 안성은 기회의 땅이다. 안성 발전전략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며 앞으로 어떠한 계획과 방향 등을 갖고 밑그림을 그릴 것인지. A 인근 평택시와 용인시, 남쪽으로 경기도와 경계인 천안시 등은 인구는 물론 지역개발이 눈부시게 발전했다. 반면 안성시는 개발이 늦어진 건 사실이다. 철도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 생각하면 안성시가 수도권 최남단으로 무한한 경쟁력과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미 개발된 많은 도시는 개발의 대가로 어두운 그늘도 함께 늘어가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있고 지역별로 엄청난 빈부격차가 있으며 산업단지와 주거지와의 갭이 있다. 지금은 느려도 삶의 질이 더 중요한 시대다.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생해야 한다. 의사결정과정이 더 걸려도 시민이 중심이 돼 시정이 이뤄지는 이상적인 도시로 가야 한다. 그런 도시가 바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이다. 안성은 경제ㆍ복지에 공동체와 함께 공유하는 따뜻한 도시이고 공정한 교육과 청년ㆍ여성ㆍ균형ㆍ행정 등을 통한 더 나은 미래의 도시다. 아울러 관광과 문화예술, 다문화, 스마트 시티를 통한 공감도시,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다. 안전ㆍ교통ㆍ의료ㆍ환경ㆍ도시 인프라 정비를 통해 모두가 공존하는 안전한 도시이고 체육ㆍ여가ㆍ건강 증진을 통해 공생하는 즐거운 도시다. 안성은 모두가 가는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걸을 것이다. 시민의 부름으로 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체가 이런 변화에 대한 안성 시민 열망의 표출이라고 믿는다. 이제 저는 개인의 역량을 떠나 역사의 부름이고 시대적 사명으로 믿는만큼 오직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안성 발전의 청사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쏟아 낼 것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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