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금북정맥 생태가치 증진사업 가시화

안성지역 금북정맥 생태가치 증진사업이 가시화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권경엽 국립공원공단 이사장과 지속가능한 생태가치 증진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안성지역의 지속 가능한 생태가치 보전기반 확보와 자연보호 및 생태복지 구현에 나설 것을 합의했다. 양측은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해당 시설 운영 활성화에도 협력키로 했다.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하는 정밀생태 정보지도 구축, 생태가치 기반확보는 물론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안성 전역에 대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도시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북정맥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안성지역 생태가치 증진사업들을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금북정맥은 해발 516m 칠현산(안성)과 791m 오서산, 678m 가야산 등 17개 산으로 길이가 295㎞에 이른다. 산줄기는 안성, 평택, 청양, 홍성, 만리포 등 12개 지역으로 북사면으로는 안성천과 삽교천이 흐르고 남쪽 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이다. 권경엽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지식과 경험 등을 안성시에 지원, 국가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자연이 주는 혜택을 국민과 나눌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공단의 기술 지원으로 안성의 생태적인 가치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키고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으로 안성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미양면 주민들 "마을 인근에 들어서는 축산업허가 취소하라"

안성시 미양면 후평리 주민들이 축사 건립에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관련 조례 개정을 요구하며 시위도 벌이고 있다. 22일 안성시와 주민, 축산업계 등에 따르면 보개면에서 축산업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정부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설로 자신의 축사가 고속도로 개설부지에 편입되자 축사를 미양면 정동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농림지역으로 3천863㎡에 건축면적 1천379㎡ 등이다. A씨의 축사 이전은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개설부지에 축사가 편입되자 영업손실 보상차원에서 공익사업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에 지난달 6일 안성시로부터 축사 건축허가를 받고 관련 인ㆍ허가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안성시 미양면 후평리 주민 70가구 100여명은 사전 동의와 설명회 없는 축사이전을 인정할 수 없다며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축사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주거생활권이 붕괴하고 있다며 가축사육의 제한에 관한 조례 (이하 관련 조례) 개정도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어어떻게 우리 지역에 알박기식으로 땅을 구매, 축사를 이전하려는지 의문이 든다며 현재 시로부터 공익사업의 하나로 받은 축사 건축허가를 즉시 취소, 헌법이 정한 행복권을 돌려달라고 주장했다. 현행 관련 조례 등은 공익사업으로 소, 돼지, 개, 염소, 닭 등을 사육할 경우 주택 5호 이상 5호 이상 주거밀집지역의 기준 경계선으로부터 1.3㎞ 이상 떨어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가 관련 조례 등을 통해 명시한 공익사업이 부당한 만큼 조례를 개정하지 않으면 행복권이 파괴된다는 입장이다. 김진우 후평리 이장은 법을 무시하자는 건 아니다. 최소한 관련 조례가 정한 주거밀집지역부터 1.3㎞ 밖으로 나가 달라는 것이다. 조례를 일부 개정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 관계자는 협의를 거쳐 축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겠다며 현재 건축허가만 나간 상태다. 축산업 허가와 가축분뇨배출시설을 향후 받아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김보라 안성시장, 지역발전 기름지게 하는 미래발전형 공약 확정

김보라 안성시장의 민선7기 공약이 22일 최종 확정됐다. 애초 김 시장의 공약은 코로나19 극복 500억원 추경안 등 5개 분야 56개 사업이었다. 하지만, 공약이행평가단 검토를 거쳐 8개 사업이 추가됐다. 안성시는 앞서 지난달 25일 공약이행평가단으로부터 최종 의견서를 전달받았다. 안성시는 이에 부서별 검토를 거쳐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내용으로 수정ㆍ보완했다. 김 시장의 민선7기 비전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이고, 시정운영 방향은 혁신이다. 여기에 경제, 복지, 공동체를 공유로 교육과 청년, 여성, 균형발전, 행정 등은 공정으로 관광, 문화예술, 다문화, 스마트 도시 등은 공감으로 각각 명시했다. 특히 안전, 교통, 의료, 환경, 도시, 인프라 등을 공존으로 정했고 체육과 여가, 건강 등을 공생으로 하는 5대 분야 지향점을 목표로 확정했다. 중점 공약도 주민 일자리와 지역발전 등 내실 있는 현실에 맞게 조정됐다. 김 시장의 공약은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추진과 버스준공영제 도입, 시민이동권 보장, 도시재생사업, 생태관광산업 육성 등 7대 중점 사업으로 모아진다. 이런 가운데, 김 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한 지키고자 시행한 제1호 공약 이행도 눈에 띄고 있다. 애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 500억원에 무려 112억원이 증액된 612억원을 취임 1개월여만에 성사시켰다. 안성시 처음으로 시행한 안성형 뉴딜(희망이음일자리) 정책으로 시민일자리 창출을 가시화하는 행정력도 보였다. 소상공인, 농민, 중소기업 등 시민 삶을 기름지게 만들면서 안성시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철저한 약속을 지키는 공약을 이행, 안성시가 풍요롭고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행정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3만7천세대에 체온계 보급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

안성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3만7천가구에 체온계를 배부하고, 아파트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부착하는 등 적극 예방에 나섰다. 안성시는 이에 따라 장애인, 어르신, 아동 등 3만7천가구에 접촉식 체온계 1개씩을 배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안성시에 등록된 장애인과 지난 1955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어르신과 지난 2011년 1월1일 출생한 아동 등이다. 체온계는 접촉식과 비접촉식 두가지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안정성 및 편의성에 따라 귀 적외선 접촉방식이나 피부 비접촉방식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안성시는 이와 함께 간접 접촉이 많은 아파트 승강기도 지문에 따른 감염을 차단키로 했다. 안성시는 이를 위해 아파트단지 57곳 456개 동 승강기 1천28대에 항균필름을 보급해 부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안성시는 일반 분말계보다 성능이 우수한 이온계 항균필름을 보급해 사람과 사람 간의 지문 접촉에 따른 감염 예방을 높이기로 했다. 안성시는 체온계와 항균필름 부착으로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보이지 않는 무증상의 감염병 확산은 시민의 건강과 지역사회를 황폐화시키는 실마리가 되는만큼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체온계에 이어 다음달부터 KF 94 마스크를 아동과 장애인, 노인세대 등에게 무료로 배부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시민들에게 희망의 용기 북돋아 줘 눈길

김보라 안성시장이 불볕더위 속에 교육현장과 과수화상병 농가를 찾아 예방책을 마련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 시장은 지난 12일 코로나 19로 말미암은 동신초등학교 등 순차등교 3개 초등학교를 교육현장을 방문, 교육시설과 수업과정을 둘러보고 학생ㆍ교사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온라인 수업 병행과 선생님들의 노고를 격려한 후 학생들의 안위를 위해 학교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운면 과수화상병 발생농가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과수화병 확산으로 농민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관계자에게 상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김 시장은 과수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안성시 차원에서 방제작업과 발생농가와의 협력체계에 나설 것을 농가에 약속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1일 공도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을 위해 시행한 엄마의 김치 나누기 봉사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김 시장은 이날 자치위원 20여 명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열무김치 40통(통당 10㎏)을 위원들과 손수 담그느라 위해 비지땀을 흘렸다. 이처럼 시민의 행복 권리를 위해 나태함 없이 현장 곳곳을 발로 누비는 혁신 김 시장의 풍요로운 안성 키워드가 시민들에게 큰 희망의 용기를 주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성의 미래를 꿈 궈 나가도록 혁신 행정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한경대 통합반대대책委 10만명 서명 돌입 추진…찬성론도 제기

안성 소재 한경대와 평택 소재 한국복지대 통합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설명회를 연 가운데(본보 4일자 8면), 통합에 반대하는 사회단체가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선 통합 찬성론도 나오고 있어 찬반논란은 당분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대-복지대 통합반대 대책추진위(위원장 이종규)는 10일 오전 지역 내 15개 사회단체들과 김보라 안성시장 등을 방문, 대학 통합을 논의했다. 이어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한편, 사회단체별로 대학통합 반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제작, 15개 읍ㆍ면ㆍ동에 게시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추진위는 향후 청와대에 대학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청원도 올릴 방침이다. 추진위에는 여성단체와 새마을단체, 재향군인회, 맛길번영회 등 25개 사회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통합을 둘러싸고 일부 시민들이 찬성론을 제기하고, 한경대 학생들도 학교 인근에 찬성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통합에 찬성하는 시민들은 그동안 안성시와 지역 정치권이 한경대 학생들의 등하교 통학망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나서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폐교된 백성초교를 한경대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어야 하는데도 야구장으로 조성한 건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학 통합이라는 큰 틀에서 한경대가 갖춘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한 경기도 거점 유일 국립대로 발전시키지 못했다는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K씨(62)는 무조건 반대하는 건 현실에 맞지 않다며 무엇이 지역에 이득이고 실익인지 판단,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해 가는 상생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대는 대학 통합시 오는 2025년 기존 4천341명의 편제정원이 17.5% 늘어난 5천101명으로 760명이 늘고 세입도 29.6% 증가한 855억7천400만원에 비용도 64억3천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의회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개선결의문 채택

지난 4월 영하 7℃로 떨어지는 이상기온으로 안성지역 815㏊의 과수 농가가 동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안성시의회가 정부에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1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8회 안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농업인 안전 보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송미찬 의원은 결의안 발의를 통해 지난 4월초 이상 저온으로 전국의 배와 사과 등 과수 재배농가 대부분이 심각한 동ㆍ상해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피해 복구비 지원을 위해 농작물 동ㆍ상해 정밀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나 경미한 지원으로 농작업을 계속하기에는 지원규모가 너무 부족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관련법에 의한 농작물 재해복구비는 농가별 피해수준에 따른 농약대 지원과 농가단위 피해율에 따라 지원되는 생계지원비를 지급하는 수준으로 피해 보상 보다는 최소한의 피해복구비 지원 수준에 그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의 경우 과수 적자 종료 이전 사고에 대한 보장 수준이 지난해 가입가격의 80%였으나 올해부터는 50%에서 70%까지 축소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험가입 시 자기 부담 비율 또한, 지난해 비교해 10%에서 30%까지 차등하여 부담하게 해 사고에 대한 보장은 축소하고 전년대비 보험료율은 인상하는 결과를 가져와 농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2018년 특정위험보장 상품처럼 봄 동ㆍ상해 보장을 별도 특별약관으로 보장해 주고 과거 보험금 수령 농가에 대한 낮은 자기 부담비율 보험상품 가입을 제한시키는 것은 불합리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성시의회 의원 일동은 과수 주생산지인 안성 농민의 안타까운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실질적인 보상대책 마련과 전체 과수재배 농가들의 생계보장 및 지속영농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의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가입가격의 80% 이상으로 상향 조정, 동ㆍ상해 피해 별도 특별약관으로 보장, 가입조건 기준 완화 등을 채택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화학업종 배제한 산업단지 추진…"지역경제 이바지 기대"

안성시 미양면 구례리에 화학산업단지 조성 추진에 주민들이 반대대책위를 구성한 가운데(본보 5월11일자 11면),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가 조건부로 사업을 의결했다. 10일 안성시에 따르면 SK건설은 오는 2025년까지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안성시 미양면 구례리 일원 59만8천488㎡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투자의향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에 안성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정권자를 경기도에 제출하는 등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에 물량확보를 위한 심의를 요청했다. 이 결과 도 심의회는 오는 18일까지 환경오염과 절개지 최소화 등 6개 항의 내용 보완 의견과 2개 항의 조건부로 의결했다. 심의회가 의결한 보완 의견은 ▲환경오염이 없는 반도체 기업으로 산단 특화 및강화된 폐수처리계획 마련 ▲저류지 위치 적정성 면밀 검토 ▲선형 조정 ▲심도 있는 수요조사로 화학업종 유치 필요성 여부 검토 ▲재해에 미치는 영향 고려 ▲토지이용계획 재검토 등이다. 특히 산업단지 물량공급 조건으로 심의 대상은 반드시 심의를 받아야 하고 기반시설계획과 재원조달계획 등 심의 시 부적정으로 승인받지 못하면 단지 공급물량을 회수한다는 내용을 조건부로 명시했다. 안성시는 이를 토대로 SK건설과 C20(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업종배치를 전면 배제한 사업 추진을 상호합의하고 단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반대대책위는 화학단지를 배제하고 산단이 조성된다면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SK건설이 산단 조성에 따른 부지 70~80%를 확보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토지주를 어떠한 방식으로 설득할지가 관건으로 남아있다. 이에 대해 안성시 관계자는 단지가 조성되면 고용창출 3천800명에 1조9천억원 생산유발이라는 경제파급 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한경대 통합 반대 대책위 10만명 서명 돌입 추진

안성 소재 한경대와 평택 소재 한국복지대가 대학 통합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설명회(본보 4일자 8면)를 한 가운데 안성지역 범시민 반대 대책위가 임원을 구성하고 통합 반대를 위한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할 전망이다. 한경대-복지대 통합 반대 대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규)는 5일 이같이 밝히고 오는 9일 한경대 측의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한 후 단체 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한경대가 안성시에 제안하는 내용을 파악한 후 10일께 안성시장과 추진위가 함께 자리해 문제점을 논의할 방침이다. 추진위에는 현재 단체 행동 즉시 각 단체별로 대학통합 반대 문구가 삽입된 현수막을 제작해 관내 15개 읍ㆍ면ㆍ동에 게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반대 대책위는 여성단체와 새마을지회, 재향군인회, 맛길 번영회 등 25개 사회단체가 대학통합 반대를 위해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대학 통합을 둘러싼 안성시민들의 찬성론도 제기되면서 파장이 확산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찬성 시민들은 그동안 안성시 행정과 정치권에서 한경대 학생들의 교통망 조성과 정주여건 등에 나서지 못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폐교된 백성초교를 한경대를 위해 활용 방안을 모색했어야 함에도 불구, 야구장으로 조성한 것은 안성시의 문제가 컸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결국, 대학 통합이라는 큰 틀에서 한경대가 가진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한 경기도 거점 유일의 국립대로 발전시키지 못했다는 책임론에 있다. 시민 K씨(62)는 대학 통합의 결정은 안성시민들의 문제도 있으며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며 무엇이 지역에 이득이고 실익인지 판단해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해 가는 상생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경대는 오는 2025년 기존 4천341명의 편제 정원이 17.5% 늘어난 5천101명으로 760명이 증가하고 세입 또한, 29.6% 증가한 855억 7천400만 원에 64억 3천만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성=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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