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브랜드 ‘안성마춤’ 소비자 만족 10년 연속 1위

안성시가 지역 특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자 추진한 브랜드 마케팅인 안성마춤 상표가 10년 연속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안성시는 1997년 전국 처음으로 농협, 농가, 행정 등 시장에 공동대응하고자 추진한 안성마춤 브랜드 마케팅이 소비자가 선정한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상은 소비자가 참여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 유선조사를 통해 브랜드별 품질과 서비스, 만족도, 재구매 의도, 추천도 등을 조사해 최고지수로 선정한다.이에 따라 안성마춤이 소비자 만족 대한민국 브랜드 1위로 10여 년의 왕좌를 지키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같은 성과는 시가 1999년 FTA에 대응하고 어려운 지역 농민을 살리고자 쌀, 포도, 한우, 인삼, 배 등을 지역 5대 농ㆍ특산물로 육성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로컬푸드 전개, 지역특화품목육성, 연합마케팅의 내실화 등을 통해 안성마춤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FTA 체결, TPP 등 여건변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안성마춤 농산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우수中企, 동남아 시장 진출 속력

안성지역 수출 중소기업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안성시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8일 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필리핀 마닐라에 안성시 수출 중소기업을 파견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성시 해외 통상촉진단’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을 동남아 시장에 파견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자 마련됐다.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제조하는 은성화학(주) 등 10개사가 참가해 총 151건의 상담과 1천404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과 필리핀은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정책으로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의 새로운 신흥국으로 중소기업에는 기회의 땅이다. 특히 이번 통상촉진단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유광철 시의회의장, 오원석 안성상의회장, 경기중기센터 정혜숙 본부장이 현지에서 직접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등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제조하는 은성화학(주)는 에어필터를 수입해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베트남 A사와 연간 10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어는 다음 달 은성화학(주)의 한국 공장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할 예정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바이어와 열심히 상담을 하는 기업인들을 보며 판로 개척에 대한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수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제적 고충을 수출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안성시 해외 통상촉진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남부지소(070-7726-9322)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보조금 달라” 안성시청 찾아 난동

안성시의 한 장애인단체 A소장이 수천만 원의 시 보조금 지급을 요구하며 공공시설물(집기류)을 파손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를 빚었다.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장애인 단체 A소장과 직원 등은 시 사회복지과를 방문, 7천만 원의 단체 보조기 수리센터운영을 위한 보조금 지급을 요구하며 난동을 부렸다. 시는 지난 2012년 A소장의 형사적 처벌에 따른 결격사유로 보조금 지급 불가를 설명했으나, A소장은 형사처벌은 지방보조금이 아닌 국고보조금이라 문제가 없다는 상반된 입장으로 맞섰다. 이 과정에서 A소장이 자신의 뜻이 관철되질 않자 격분한 나머지 지난 6월 자신이 B 과장에게 보냈던 화분을 파손했다. 이어 주변에 있던 화분 2개마저 잇달아 사무실 바닥에 집어던지고 길이 1m30㎝, 폭 50㎝가량의 탁자 유리까지 깨뜨렸다.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공익요원 C씨(21)가 A소장이 던진 화분에 허리를 맞았다는 것이다. 다행히 C씨는 가벼운 통증 외에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결국, 이러한 공권력 훼손사태에 경찰까지 출동했다. A소장은 지난 20일에도 행정복지국장실을 방문, 시 보조금 지금에 따른 항의 과정에서 화분 1개를 파손하고 입에 담지 못할 막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소장은 “지난 2012년 집행유예는 지방보조금이 아닌 국고보조금과 관련된 것으로, 법령이 아닌 지침서 위반에 따라 법인이 처벌받은 것이지 개인이 처벌 받은 것은 아니다”며 “손괴한 재물과 청소용역비 등으로 5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받은 돈은 다시 돌려줬고 단체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법을 토대로 일하는 행정기관에서 폭력을 앞세우는 행위에 누굴 위해 행정을 하라는 것인지 암담할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본 예산에 이 단체 사업비 보조금(시비)으로 7천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나 수박 겉핥기식 행정을 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의 새로운 미래 만들겠다”

1천876억 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해 온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안성을 끊임없는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2일 안성시민회관에서 남경필 도지사, 황은성 안성시장, 당원,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4년 종합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시민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혼신의 힘을 다해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그 고마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다음 세대에 더 나은 안성을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안성의 미래를 그리는 데 온 힘을 다했다”며 “이제 안성의 가슴 벅찬 미래가 펼쳐지고 있으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시민들의 가슴속에 차오르는 만큼 안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종합 의정보고를 통해 김 의원은 제19대 국회 활동을 펼치면서 시민과 한 ‘맞춤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 1등 국회의원과 큰 일꾼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김 의원이 33만㎞(지구 8바퀴)를 달리면서 안성 주민들의 고초를 해결하고자 1천876억 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해 15개 읍ㆍ면ㆍ동 주민 숙원사업인 도로 확ㆍ포장 등 122건의 불편사항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또 50회에 1천600여 명을 만나는 민원의 날을 개최해 주민들의 고초와 애로사항을 적극 풀어냈다. 특히 김 의원은 안성 발전을 위해 서울~안성 간 71㎞ 고속도로 착공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58.7㎞ 철도 노선 유치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45개 법안 제ㆍ개정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시민의 친근한 벗이 되기 위해 사회단체, 각종 기관과 함께 75회의 나눔과 봉사를 전개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창조 경제특별위원장,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경기도당 위원장, 김무성 현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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