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올해의 시민대상 선정 발표

시흥시는 올해의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민대상에 정부귀씨(월곶어시장 상인회장), 최우수상에 박종식씨(대야동 주민자치회 회장), 우수상에 이광재씨(정왕전통시장 상인회장)가 각각 선정됐다. 시민대상을 수상한 정 씨는 2009년부터 월곶 어시장 상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월곶포구축제 개최, 월곶해안로 환경정비활동, 적십자 봉사활동 등 여러 활동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웃사랑을 위한 다수의 활동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 씨는 2006년부터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2017년 주민자치회 회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선도적인 주민자치사업의 운영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발돋움하면서 주민자치발전에 이바지했다. 다다마을관리기업 설립에 적극 참여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 씨는 2006년부터 정왕 전통시장 상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했으며 2015년부터 뒷방울 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추진, 외국인 상인회와 자율방범대 활동으로 다문화 시대에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결식아동을 위한 3사랑 밥터 운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왔다. 시민대상은 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하여 헌신 봉사한 최고의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1개월간의 접수기간 동안 총 28명의 후보자가 접수됐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덕망을 갖춘 지역인사와 전문가들로 공적심의위원을 구성했고, 2회의 걸친 공적심사로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있을 제31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안전제일도시 추구… 국무총리상 수상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44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시민중심의 안전제일도시를 추구하는 노력의 성과로 최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민선7기 핵심시정인 시민중심의 안전제일도시를 추구하는 노력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경기도에서는 31개 시ㆍ군 중 유일하게 시흥시가 수상했으며 전국 228개 시ㆍ군 중에서는 부산 수영구와 함께 2개 시에 수여됐다. 시흥시는 2017년과 올해 민방위 비상대비훈련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면서 중앙정부로부터 민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역특성을 반영한 재난안전홍보영상 자체 제작 시민교육, 경기도 최초 생활민방위교육 운영, 가뭄 등 비상시 급수시설, 농업 및 생활용수 공급, 비상대피시설 다문화 안내표지판 일제정비 등을 통해 시민중심의, 지역특성에 맞는 재난 대비 역량을 기르는 데 역점을 둔 결과다. 임병택 시장은 변화하는 지역안보 및 재난환경에도 발빠르게 대처해 민선7기 공약이었던 안전제일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따듯한 마음으로 시민 개개인이 행복해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2국 7개과’ 조직 개편안 확정

시흥시가 인구 50만 대도시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행정조직 개편안이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일부 수정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당초 시의 조직개편안은 2국 9개과를 신설하는 방안이 상정됐지만, 시의회 심의에서 2국 7개과로 수정 의결된 것이다. 19일 시흥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자치행정위는 이 날 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당초 2국 신설, 본청 및 사업소에 9개 과를 새로 설치하는 안을 심사해 2국 신설 및 7개 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주민과와 예산법무담당관 등 2개 과의 신설은 좌초됐다. 시의회는 또 언론홍보담당관실을 현재 부시장 직속에서 시장 직속으로의 변경하는 안에 대해서도 거부했다. 안선희 시의원은 2개 직속기구에서 3개로 늘리는 안을 올린 것은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려는지, 아니면 욕심이 많은 것인지 시의회를 너무 우습게 보지 말라고 질책했다. 홍원상 시의원도 미래전략담당관실은 사업부서가 아니냐, 고충담당관실을 비롯해 시장 직속기구를 모두 부시장 직속으로 내리라고 요구했다. 상황이 이렇자 앞서 자치행정위원회 송미희 위원장과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2국 9과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던 집행부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송 위원장이 그동안 집행부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해 놓고 상임위 소속 위원들과는 소통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시의 한 공무원은 담당부서에서 수차례에 걸쳐 해당 상임위원장과 협의과정을 거쳤다는데, 상임위원장은 정작 상임위원들과의 협의가 없었다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으며, 또 다른 공직자는 정책이 결정되기도 전에 과장, 국장 보고도 안하고 시의회에 보고부터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송미희 위원장은 집행부가 제출한 안에 대해 확답을 한 것은 아니었으며, 의원들이 개별적인 의견을 내는데 대해 위원장이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제14회 시흥갯골축제’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서 개최

2019 문화관광 우수축제이자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제14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 하에 생태놀이체험 구역과 생태예술공연 구역으로 운영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갯골 패밀리런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나무숲공연장, 수영장 예술극장, 갯골달빛난장 등 20가지의 프로그램 존이 운영될 예정으로, 총 118개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3일간 진행된다. 주말에는 마임, 재즈 등 가을밤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을 한곳에서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주말 오후 4시부터는 갯골에 사는 동식물을 주제로 한 갯골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갯골축제 대표 공연프로그램인 어쿠스틱음악제도 더욱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폴킴, 양희은, 죠지, 십센티 등의 유명한 아티스트들 뿐 아니라 시흥 청소년으로 사전 선발된 시흥싱어, 시흥시립합창단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에도 차 없는 축제를 이어 나간다.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내 일반 차량 진입은 전면 통제되며 마유로 등 축제장 진출입로가 통제될 예정이어서 자가용 운전자들은 각 동 및 시흥시청에 주차 후 축제장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 내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환경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으로 직접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은 푸드트럭에서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축제정보는 갯골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일신밸브 김현조 회장

어린이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용기를 주고,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재기할 기회를 주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가진 사람, 배운 사람들이 더 많이 일해야 합니다.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전무했던 지역에 사비를 들여 지역아동센터를 설립, 운영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시민이 있어 화제다. 시화공단에 소재한 일신밸브 김현조 회장(78)이 그 주인공. 김 회장은 지난 2007년 아동복지시설 인가를 받아 시흥시 매화동 소재 자신의 회사건물에 매화동 지역아동센터를 마련했다. 개소 후 2년 동안은 매년 1억 원의 운영비를 김 회장이 부담했지만, 이후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 운영주체를 넘겨 전문적인 센터운영을 맡겼다. 김 회장은 아이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회사와 센터가 같은 건물에 있는 탓에 아이들의 불편을 염려해 지난 2015년 현재의 매화동 부지를 매입, 3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 센터를 이전했다. 당시 토지구입비와 건물신축에 따른 비용 약 4억 원도 김 회장이 지원했다. 현재는 시가 운영비의 60%를 부담하고, 나머지 40%인 약 500만 원의 운영비도 매달 부담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년 동안 매화동 거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그가 지원한 금액은 7억 5천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장애인센터나 노인복지관에도 매월 20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공인회계사이기도 한 그가 매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과거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 공인회계사로서 일할 때 시흥시 목감사회복지관 관장을 만난 것이 인연이 됐다. 김현조 회장은 저도 회사가 어려울 때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려울 때 작은 도움은 누구에게나 큰 힘이 된다면서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것이 곧 나의 책임이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인테리어 공사비 부풀려 국고보조금 부정수급한 어린이집 무더기 적발

시흥시의 일부 어린이집 원장이 시공업자와 짜고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3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집에 대한 개보수 지원사업 보조금에 대한 부정수급 여부를 조사한 결과 11개 어린이집을 적발, 시에 통보했다. 이들 어린이집 원장은 시공업체와 공모해 인테리어 비용을 부풀려 신청한 뒤 이를 자신의 가족이나 타인 명의 은행계좌로 되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 어린이집은 공사 신청서에 B 업체가 시공한다고 신고해 놓고 C 업체가 공사를 진행했으며, 시공업체로부터 부풀려 신청한 공사대금 1천200여만 원을 돌려받았다. 적발된 어린이집의 총공사비는 1억 8천여만 원이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8천300여만 원을 부정수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에 대한 인테리어 비용은 정부보조금 50%와 자부담 50%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들 11개 어린이집 중 4곳은 시설폐쇄, 나머지 7곳은 6개월에서 1년간 운영정지, 원장 11명에 대해서는 6개월에서 1년간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또 보조금 교부 결정 전체를 취소하고 지급된 전체금액을 환수할 방침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2국 9과 신설

시흥시는 2국 9과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50만 대도시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맑은물사업소를 신설하고, 시 본청 및 사업소에 9개 과를 새로 설치한다. 맑은물사업소는 기존 상수도과, 하수관리과와 함께 생태하천과를 신설하고, 농업기술센터는 기존 농업과와 농업기술과 외에 축ㆍ수산과를 신설한다. 특히 농축산업의 스마트화 추세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소장 직위를 5급에서 4급으로 상향키로 했다. 신설되는 9개 과는 부시장 직속의 예산법무담당관, 복지국의 장애인복지과, 외국인주민과, 환경국의 대기정책과, 녹지과, 도시주택국은 토지정보과가 각각 신설된다. 또 평생교육원은 청년청소년과가 신설되며, 부시장 직속으로 언론홍보를 담당하던 소통협력관이 시장 직속으로 옮기면서 홍보담당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9월 중 시의회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대대적인 인사이동과 함께 250명의 정원이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2020년 시정과제 확산기에 발맞춰 시정비전 확산 및 강화를 위한 조직 신설 및 인력 보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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