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아트리움 1천만원상당 전시초대권 기부

호반아트리움(이사장 우현희)은 지난 8일 1천만 원 상당의 사랑의 후원품 전시초대권 1천300장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기부된 후원품은 호반아트리움의 아트 인 더 북(ART in the BOOK) 감성을 깨우는 일러스트 판타지 세계전을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으로, 시흥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호반아트리움은 지난해 광명시에 복합문화센터 호반아트리움을 개관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일상 속 문화정원이라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클림트 인사이드, 헤르만 헤세-치유의 그림들 전시 때도 문화 소외계층에 총 1만 6천 장의 초대권을 전달하는 등 사회 구성원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태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여건상 전시회를 찾을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심의 세계를 아름다운 일러스트 작품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숙향 시흥시1%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회 관람은 시흥지역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시는 호반그룹과 태성문화재단, 호반아트리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도시공사 12월 출범] 지역 사업 주도적 개발… 전문성 높이고 이익 극대화

시흥도시공사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시흥도시공사 설립 조례안과 자본금 출자 동의안 의결 절차를 준비 중이며, 10월 공단 해산 등기 및 공사 설립 등기 완료, 11월 출자금 예산 편성 및 집행을 거쳐 12월 중 시흥도시공사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 연내 시흥도시공사 설립 시는 50억 규모로 현재의 시설관리공단의 공사 전환을 추진하고, 도시공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월곶역세권 사업부지 등 현물출자를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공기업법 제80조에 따라 이전 공단에 속하는 모든 재산과 채권채무, 고용관계, 그 밖의 권리와 의무는 포괄적으로 승계된다. 은계, 목감, 장현지구 등 6개의 국책사업을 진행 중인 시흥시는 그동안 정부 주도 택지개발에 따른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거론하며 해결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환경문제,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 주차장 및 기반 시설 부족 등 다양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흥시는 도내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대도시에 걸맞은 종합적인 시설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에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며 시의 다양한 행정사무를 대행 중인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을 시흥도시공사로 전환해 지역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중첩되는 개발계획과 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인 개발 전략을 구축할 전담 도시개발조직이 절실하다고 도시공사 설립의 당위성을 밝혔다. ■ 지자체 주도 개발사업 추진으로 개발 이익 시민 환원 실제로 시흥도시공사 설립의 관건은 주체적인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 시스템 구축이다. 사업수행자인 LH와 민간 사업자를 통해 관외로 유출되던 개발 이익금을 관내 지역 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다. 특히 도시공사는 시흥시가 100% 출자하는 자회사이기 때문에 낙후지역 재투자, 기반 시설 설치 등 시 정책방향에 따라 운영할 수 있다. 최근 경기도에서 준비하고 있는 개발이익 도민환원제와 유사한 개념이다. 이 과정에서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관련 업체들을 우선적으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민간의 경영 기법을 활용해 개발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수익성 있는 경영 사업 추진이 가능한 도시공사는 각종 건설 노하우를 통해 공사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의 사업 범위가 대행 사무에 국한돼 있어 수익성이 저하되는 만큼 공사로의 전환을 통한 자체 수익 창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흥시는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하중ㆍ거모 공공택지지구 조성사업을 비롯해 옛 염전지구, 토취장 지구 등 잠재된 개발 수요가 풍부해 공사 전환 후에도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 전문성 확보, 민간 자본 도입 등 이점 많아 공사 전환은 개발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민간 자본을 도입할 수 있다.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 확보가 어려운 현재와 달리 전문 경영인과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도시개발의 전문적 관리를 추진할 수 있다. 사업 성격에 맞게 인원을 탄력적으로 구성하고 공사 체제의 체계적인 운영방안 마련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발사업 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후 민간 출자가 가능해 유연한 개발 사업을 시도할 수 있다. 2017년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방공사가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에 추가됐다. 지자체로부터 대행 사업을 위탁받은 지방공단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설립한 지방공사도 부가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도시 공사 운영에 따른 시의 세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실제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시흥 인근 지자체의 연평균 부가세 납부 현황을 보면, 안산도시공사 37억 원, 화성도시공사 22억 원, 용인도시공사 21억 원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1지자체 1공기업 정책에 따라 지방공사와 공단의 통합을 권고하고 있고, 현재 대다수 지자체가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했다. 시흥도시공사가 설립되면 도시개발과 기존 공단의 시설관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며 수익성과 공공성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도시공사 설립을 통해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관리감독하고, 52만 대도시 수요를 충족하는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추구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시공사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우려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시설관리공단의 15년 노하우를 디딤돌 삼아 시흥시 발전에 기여하는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

시흥시의회가 9일 간의 해외연수를 다녀온 것과 관련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30일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해외도시 비교시찰을 목적으로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7박9일간 프랑스 파리, 스페인 산탄데르, 빌바오, 바르셀로나, 마드리드를 방문했다. 6명의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중 4명이 참가한 해외연수 공식일정은 6곳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 일정은 파리 개선문, 샹제리제거리, 수도원, 미술관 등 대부분 유명 관광지 견학으로 채워졌다. 시의원은 4명에 불과한데도 의회 사무국직원 및 시 직원들을 포함해 총 10명의 대규모 해외연수단을 꾸려 경비는 5천여만 원으로 1인당 500여만 원의 경비를 사용했다. 또 연수 일정을 보면 도착 2일차 오전 일정은 루브르 박물관 견학으로 공식일정은 오후 3시부터 3시간에 불과했으며, 다음 날도 오전 일정은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 콩코르드 광장, 에펠탑 관광 등으로 채워져 있다. 3일째와 4일째는 오전 오후 공식 일정이 잡혔을 뿐, 나머지 일정에는 대부분 관광지 견학으로 계획됐다. 시흥시 공무원노조의 한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국내 행사마져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흥시의회만 해외연수를 강행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도시환경위 소속 위원으로 이번 해외연수에 참여하지 않은 노용수 의원은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고, 대부분 해외연수가 관광지 견학 차원인 점을 고려해 그 기간동안 관내 도시재생 문제를 공부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해양생태관광 허브’ 시흥의 꿈 이룬다

시흥시가 아쿠아펫랜드-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아시아 해양생태관광 허브 조성에 나섰다. 시는 24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시화 MTV내에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해양레저 클러스터 추진 상황과 아쿠아펫랜드,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 참여 등 향후 전반적인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혔다. 윤진철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공모사업 선정을 둘러싼 도내 해안 도시 간 경쟁이 불가피 하다며 시 재정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역할 수행과 전 세계 관상어 시장 선점을 위한 아쿠아펫랜드 조성 계획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시가 전 세계 관상어 시장 선점을 위해 조성 중인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아쿠아펫랜드는 다음달 기공식을 갖고, 2021년 9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쿠아펫랜드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관상어 생산ㆍ연구 시설과 관련된 용품 판매, 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 연구 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쿠아펫랜드 조성으로 연간 116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연간 방문객은 150만 명, 창출 일자리는 315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6월 착공한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16만㎡)으로 호텔, 마리나 시설 등과 함께 구축되는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의 중심 시설이다. 2020년 웨이브파크 개장 및 관광, 상업, 마리나 시설 착공, 2023년 주상복합 시설 착공으로 2025년까지 복합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등 해양자원의 고부가가치화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서해안 주변 도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해양레저 관광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나아가겠다면서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시흥시가 미래 해양도시로 거듭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섬 레저 복합단지는 총 5천6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화 MTV 거북섬 및 문화공원 일원 32만5천300㎡ 부지에 들어서며 지난 6월 1단계(웨이브파크)가 착공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지역화폐 발행 1주년 200억돌파, 300억으로 증액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올해 누적 판매액(2019년 9월 기준) 200억 시루를 달성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누적 판매액 200억 시루 가운데 지난 2월 도입한 모바일시루 발행액은 130억 시루로, 지류(상품권형) 시루의 2배에 이르고 있다. 도입 초기 스마트폰 QR결제라는 생소한 방식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원격결제, 선물하기 등의 기능과 높은 사용편의성으로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모바일시루 앱 사용자는 현재 시흥시 경제활동인구 25만여 명 중 14%인 3만6천여 명으로, 올해 300억 시루로 목표를 증액했다. 시흥화폐 시루는 관이 주도하는 여타 지역화폐와는 달리, 민과 관이 합심해 2년여의 준비를 거쳐 도입모델을 수립하고 민관합동 시흥화폐 발행위원회가 운영의 최종 결정을 하는 민관협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구매하고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지역화폐인 모바일시루를 도입해 획기적인 사용편의성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앱 기반의 모바일시루는 종이화폐나 카드처럼 결제의 수단으로만 사용되는 것을 넘어 지자체 홍보 등 활용의 확장성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청년기본수당, 산후조리지원비 등 복지비를 대상자들이 어플리케이션만 깔면 모바일시루로 충전돼 직접 전달방식과 비교할 수 없는 정확성과 편의성, 행정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시흥화폐 시루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 내 가맹점은 현재 5천300여 개소로 지역 내 소비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한 지역화폐 도입 목적에 최대한 부합하기 위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서민경제 영역에서 최대한 쓸 수 있도록 가맹점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2018년에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2019년에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오인열부의장 자원순환단지 주민의견반영 재토해야

시흥시의회 오인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시흥다)이 지난 18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에서 자원순환특화단지 건설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사업 취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오 부의장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자원순환특화단지의 그간 경과를 설명하며 시의회는 지난 5월 제266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자원순환특화단지(시흥 에코밸리 주식회사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의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의회는 조례안을 의결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몇 가지 주문사항을 제시했는데 의회가 주문한 사항 중 어느 것 하나 지켜진 것이 없다 며 이대로 시간만 끌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그 진정성마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또 그는 지난 7월 말부터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시작돼 지금은 전면백지화를 요구하고 있고 시민들은 건강권과 주거권을 위협당하고 있다고 한다 며 자원순환특화단지 전면 재검토를 통해 사업 취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시에 촉구했다. 오 의원은 끝으로 시민이 주인인 새로운 시흥은 달라야 한다 며 시민을 위한 단호한 결단이 필요한 때인 만큼 시장님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일반산업단지가 아닌 재활용 산업 중심단지로 조성돼야 하며 자원순환특화단지는주민들의 기피시설로 예상되는바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있을 때 주민과 지역구 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참여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설명회 시 나온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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