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병원 재난대비 비상대응훈현 실시

시흥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지난 29일 재난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재난대비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시흥공단 내 제조 공장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로 인해 다수의 환자가 시흥시화병원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의료기관으로서의 재난대응능력을 평가하고 실제 상황 대비를 중점 점검했다. 재난으로 인한 대량 환자 유입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각 부서 재난대책 요원들은 응급실 앞에 임시로 환자분류소를 설치, 이송된 환자들을 중증도에 따라 응급, 비응급, 지연 등으로 구분해 진료 및 간호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시흥 시화병원 재난대책본부장인 최창균 병원장은 시흥 지역은 국가산업단지인 시화공단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에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서 병원의 응급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협조 체계를 구축해 병원 구성원의 대응 역량과 재난대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0년 500병상 규모의 신축 개원을 앞두고 있는 시흥 시화병원은 정기적인 소방 안전교육과 재난모의훈련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보건소, 치매치료 지역중심형 책임제 추진

시흥시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어르신의 선제적 발굴 및 치료를 위해 거점형 치매관리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박명희 시흥보건소장은 29일 정례 언론브리핑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위해 거점형 치매관리시스템 구축하고 있다며, 만 60세 진입자의 선별검진, 75세 진입자의 검진율 상향조정을 통해 맞춤형 인지강화 특화 프로그램의 개발, 운영 계획 등 시흥형 치매관리정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 소장은 치매안심센터의 단계별 체계를 통해 치매의 조기발견을 위한 관내 4개 전문병원과의 원스톱진단, 각종 인지훈련과 운동법 등 예방ㆍ관리 프로그램 진행,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 등 경제적 지원 등을 강조했다. 특히, 치매에 대한 지역공동체의 공감대 형성과 협력을 위해 인지 디자인을 적용한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파트너 발굴과 육성, 지역사회 협의체를 통한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 역점을 두고 치매안심 환경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국가치매관리사업 추진을 토대로 시흥시만의 거점형 치매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국가책임제에서 지역중심형 책임제를 실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소장은 시흥시는 앞으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중심 평생건강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동정책분야 대상 수상

시흥시는 지난 24일 충북 보은군에서 개최된 제13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에서 2019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동정책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건강도시상은 KHCP가 97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시흥시는 지역사회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 사업으로 활동하기 좋은 건강도시 환경조성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흥시는 그동안 놀이를 통해 친구를 만나고 삶을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해야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놀 친구도, 놀 공간도, 놀 기회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삶의 활력을 회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고자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흥시는 놀이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시민사회와 함께 놀이정책 수립 및 확산을 주도하는 놀이문화 민간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사회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놀이문화 확산의 거점공간인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숨쉬는 놀이터를 조성했고, 건강한 놀이문화를 전파하는 플레이스타트 시흥 캠페인 사업도 전개했다. 캠페인 사업으로는 공원ㆍ마을ㆍ학교의 단 하루의 특별한 놀이터 팝업놀이터 운영, 시민놀이활동가인 플레이스타트 양성 및 활동지원, 플레이꾸러미 제작ㆍ배포하고 있으며, 복지관, 시민단체 등 놀이네트워크도 점차 확대 구축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시의 우수한 놀이문화 조성 사업을 소개하고 공유함으로서 타 건강도시들에게도 건강한 놀이문화가 확산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권역별 놀이지원센터를 확대 조성하고, 생애 주기별 놀이문화를 확산해 놀이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시흥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시흥=이성남기자 사진: 김태정 시흥시 부시장(왼쪽 네 번째) 박명희 보건소장(오른쪽 세번째)

문화가정 결혼식 지원, 솔트베이 골프클럽

시흥 솔트베이 골프클럽(부회장 정경한)은 지난 27일 야외연회장에서 제5회 시흥시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시흥시,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세터, 시흥시 1%복지재단 등과 공동 주최한 결혼식은 시흥시 효도회 김규성 회장의 주례로 3쌍의 부부가 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150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으며, 지난 2017년 제3회 결혼식을 올렸던 정원우-바우티스타라셀(필리핀) 커플이 특별 손님으로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결혼식에 이어 뮤지컬 공연팀과 다문화 하늬바람 통기타팀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하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결혼식과 관련한 모든 시설과 식사,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 예식 관련 일체를 지원했으며, 경제적 여건상 가족여행의 기회가 어려웠던 3쌍의 가정을 위해 2박3일 제주도 가족여행을 준비했다. 여행경비도 전액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담 솔트베이 정경한 부회장은 이번 합동결혼식은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리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은 물론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도시공사 설립등기 완료, 내년 초 출범예정

시흥도시공사가 내년 1월 정식 발족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시흥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등기절차가 지난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추경을 통해 자본금 출자 등의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1월 정식 발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주체적인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을 조직 변경해 시흥도시공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흥도시공사의 설립을 통해 기존 개발사업의 LH 및 민간 사업자 참여에 따라 관외로 유출되던 개발 이익금을 관내 지역 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 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하중ㆍ거모 공공택지지구 조성사업을 비롯해 옛 염전지구, 토취장 지구 등 잠재된 개발 수요가 풍부해 도시공사 전환 후에도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시공사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우려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시설관리공단의 15년 노하우를 디딤돌 삼아 시흥시 미래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추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시흥도시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다음달 제3회 추경예산안에 시흥도시공사 출자금 50억 원을 편성해 설립 자본금으로 출자할 계획이며, 이후 출범식은 시흥도시공사의 제반 상황을 고려한 후, 향후 일정을 조율해 개최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민원콜센터 첫 관문 통과…시흥시의회 자치위 원안 의결

지난해 예산삭감에 이어 지난달 심의보류됐던 시흥시 민원 콜센터 설치가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 소위원회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이 운영 효율성과 예산과다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부정적 입장이어서 24일 본회의에서 찬반 진통이 예상된다. 23일 시흥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시민의 불만요소를 해소하고 일관성 있는 대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업비 약 15억 여원을 들여 민원 콜센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70회 임시회 회기 첫날인 지난 22일 시흥시 민원 콜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자치위는 이어 23일까지 이어진 소관 심사보고에서 시민 입장에서 예산 투입 여부 등 1년간 고민 끝에 내린 결론 이라며 시는 콜센터 구축과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또 콜센터 운영 인력의 과다한 부분이 있어 시범적 운영 후 필요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달라고 의견을 제시하고 행정정보시스템의 DB구축 등을 통해 1차 민원처리율을 높이는 효율적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상임위의 이 같은 결정에도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24일 본회의에서의 최종 승인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일부 의원은 센터 설치에 따른 인력 과잉과 초기 투자금, 운영 예산의 과다 등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 공약사항이기도 하며 인근 지자체들의 콜센터 운영은 이미 보편화 되고 시민들의 호응이 큰 만큼, 콜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민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은계 어울림센터 조건부 승인, 건립추진 2022년 완공예정

시흥시가 어울림센터 건립을 통해 주민친화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경기 R&DB센터에서 열린 제9차 경기도 제1투자심사에서 은계어울림센터-2(시흥 은계공공주택지구 복합커뮤니티센터-2 부지) 건립을 조건부승인 받았다. 시흥 은계택지개발지구의 인구증가에 비해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공공편의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어울림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의 건립이 가능해 졌다. 은계어울림센터 건립은 오는 12월 은계공공주택지구 준공에 이어, 최단시간에 주민을 위한 행정 대응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건립 기본계획 단계부터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입주시설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출발부터 주민이 함께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에 은계어울림센터는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 2022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공공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 문화의집, 행복건강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공공도서관은 시흥시의 선진화 된 대출반납 시스템을 활용하고 청소년 문화의집은 도내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시흥시 실정에 맞게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수혜 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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