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통합돌봄’ 발대식 가져

시흥시는 지난 9일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행정안전부 주민 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은행동 은계지구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그 외 시흥시 북부권에서 서비스 수요자가 있을 경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건강주치의(방문진료), 건강권 실현을 위한 건강증진 활동 및 소모임, 독거어르신 재가복지서비스(정서ㆍ사회적응ㆍ식생활 자립), 주거취약계층 어르신 주거편의시설 지원 및 주거 생활 진단사 양성ㆍ진단 등을 추진한다. 모든 사업은 시흥시 내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복지기관 관계자, 병(의)원, 건강보험공단시흥지사, LH시흥권 주거복지지사,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시흥시니어즈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통합돌봄 온마을-다원(願, want, one)사업설명, 시흥시와 사업추진 협력기관 4개소와의 협약 체결식, 사업현판 전달식 및 건강의 집 개소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공모로 추진되는 지역 기반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돌봄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된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모델 구축 및 실험의 기회로 삼아, 우리 지역에 맞는 돌봄모델의 개발, 검증을 통해 향후 사업 추진지역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대야동 주민자치회 박종식 회장 “쉼 없는 소통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

주민들 스스로 마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마을 계획단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자치회를 만들어 이끌고 있는 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회 박종식 회장의 각오다. 대야동 주민자치회의 주요 업무는 크게 마을계획단(협의업무) 운영과 다다커뮤니티센터(수탁업무)운영,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나눠진다. 이 가운데 박 회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사업은 마을계획단 운영이다. 연간 2회 주민총회를 열어 ?해년도의 각종 업무와 내년도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이곳에서 마을 주민들이 제시한 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공개적으로 결정하고 이를 추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끌어 내고 있다. 박 회장은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 자신이 제안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다커뮤니티센터에 속한 다다마을 관리기업은 과거 주민자치 위원들이 출석수당을 출자해 만든 사회적 기업으로, 취약계층 집수리, 공구 및 켐핑용품 대여, 어르신 일자리 제공 등을 담당하고 있다. 원도심 도시재생사업도 그동안 해온 기초적인 도시재생사업을 발판으로 지난해 국토부로부터 도시재생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높은 주민참여율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인 마을계획단의 운영성과를 배우기 위해 과천시, 순천시, 괴산군, 제주도 등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계속 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주민자치분야 최우수상, 올해 경기도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상을 수상 등 성과도 눈에 띈다. 박 회장은 지자체는 지방자치를, 우리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마을계획단 운영을 통해 소속감, 애향심, 정주의식을 높여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시설관리공단→도시공사로 전환 추진

시흥시가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기 위한 조직 변경을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제268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공사전환)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향후 시흥도시공사 설립 조례안, 자본금 출자 동의안 의결 등의 제반 절차를 거쳐 연내 도시공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시는 52만 규모의 대도시로 진입하면서 기존 시설관리공단의 위탁대행사무 뿐만 아니라 도시의 성장과장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위한 선도적인 시스템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도시개발사업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의 전환을 통해 개발이익이 다시 재투자 및 환원될 수 있도록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도시공사 부재로 인해 은계, 목감, 장현지구 등 관내 택지개발사업에서 발생한 막대한 개발이익금이 시에 재투자되지 못하고 LH공사와 민간 사업자를 통해 관외로 유출돼 왔다. 이로 인해 개발사업 완료 후에도 상당기간 공적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일상생활의 불편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됐다. 이에 따라 시가 100% 출자하는 자회사인 도시공사가 설립되면 시의 정책방향에 따라 운영될 수 있어 개발이익금을 일부 환수해 시의 재정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도시공사에서 직접 도시기반시설 설치 또는 구도심 투자를 통한 시 균형개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시공사 추진과 관련된 시민 의견을 귀담아 듣고 최선의 준비를 다해 향후 도시공사가 시 미래의 양적ㆍ질적 성장을 위한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그동안 시의 폐기물소각장 및 종량제 봉투 판매 관리 등 환경사업은 물론 공영주차장 운영, 문화체육시설 및 공원 관리 등 시민의 삶과 연결된 다양한 행정사무를 위탁받아 관리해 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시화공단 재생사업 본격 추진

경기 침체와 더불어 근로자수 감소 등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흥시 일대 시화국가산업단지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재생사업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흥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계획안을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공고, 입주 기업체 및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2025년까지 이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가 이번에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시흥과 안산에 걸쳐 있는 시화산업단지 전체 면적 16.1㎢ 중 6.5㎢이다. 교통 분야 재생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좌회전 대기차로를 늘리며, 노후도로를 재포장하기로 했다. 또 755대 주차가 가능한 노상주차장과 120대가 주차할 수 있는 복합주차장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소공원 2곳(1천500여㎡)과 쌈지공원 1곳(300㎡)을 조성하고, 특화거리도 만들 예정이다. 스마트 산단 분야에서는 곳곳에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교차로를 도입하고, 가로등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기장비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의료정밀광학 기기 및 시계 제조업 등 12개 제조업종과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등 6개 서비스업종을 산단 내 유치업종으로 선정했다. 이들 업종 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 산단 내 업종 재배치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복합용지를 확보해 근로자 편익시설도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9862006년 조성한 시화산업단지는 11.8㎢가 시흥시에, 나머지 4.3㎢는 안산시에 걸쳐 있으며, 현재 1만1천1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12만9천7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생산액이 연간 41조1천억원에 이르지만 2015년부터 입주 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감소하고 연간 생산액도 줄어드는 것은 물론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40%에 달하는 등 최근 침체의 길로 접어들어 재생 사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흥=이성남기자

디지털시흥문화대전 구축 완료 본격적인 서비스

시흥시가 역사와 문화 등 시흥시 전반에 대한 각 분야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디지털시흥문화대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디지털시흥문화대전은 시흥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흥시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온라인 시흥시 백과사전 편찬사업을 추진, 2017년부터 2년간의 자료 수집과 조사, 집필, 콘텐츠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기초 조사 및 원고 집필, 멀티미디어 콘텐츠 수집ㆍ제작, 서비스시스템 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와 연구에 의해 제작됐으며,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시흥시의 각종 문화 정보,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정치ㆍ경제ㆍ사회, 종교, 문화와 교육, 생활ㆍ민속, 구비전승과 언어ㆍ문학 등 9개 분야에 걸쳐 약 1,600여 개의 표제어 항목(원고지 10,753매 분량)과 사진, 동영상 등 1,700여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담아 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우리시 지역문화 정보가 망라된 디지털시흥문화대전을 시민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우리시의 문화자원 정보들을 세부적으로 찾아 볼 콘텐츠들이 많지 않았는데, 시흥시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오늘날의 시흥시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어 문화 향유에 충분히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디지털시흥문화대전의 다양한 콘텐츠들은 PC 및 모바일(스마트폰) 기반의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되며, 네이버 지식백과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통해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시흥=이성남기자

오이도 선사유적박물관 개장

오이도 선사시대 조개무덤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등이 한곳에 전시된 시흥오이도박물관이 개관했다. 시흥시는 국ㆍ도비와 시비 등 208억 원을 투입, 지난 2016년 8월에 착공해 지난해 7월 건축을 끝내고 내부 시설물 설치와 박물관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30일 박물관 문을 열었다. 시흥시 오이도로 332에 위치한 박물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의 연면적 3천817㎡ 규모로 상설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수장고,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3층의 상설전시실에서는 국내 최다 인물모형 23개체가 전시돼 있으며, 신석기 생활사와 시흥의 문화유산코너에서는 오이도, 능곡동, 방산동 등의 시흥지역 출토 매장문화재도 만날 수 있다. 박물관 2층에는 9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체험실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체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추석 및 설 연휴이며, 운영시간(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다. 관람은 무료이고, 어린이체험실만 1천원의 체험료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오이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로 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